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KSHA)

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KSHA) - Vol. 30 , No. 1

[ ORIGINAL ARTICLE ]
Journal of Speech-Language & Hearing Disorders - Vol. 30, No. 1, pp.71-77
Abbreviation: JSLHD
ISSN: 1226-587X (Print) 2671-715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Jan 2021
Received 29 Nov 2020 Revised 04 Jan 2021 Accepted 29 Jan 2021
DOI: https://doi.org/10.15724/jslhd.2021.30.1.071

다문화 청소년의 주 사용언어에 미치는 다문화 관련요인에 관한 연구
강민구1 ; 박상희2, *
1세한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
2대구사이버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

A Study of Multicultural Related Factors in Main Languages of Multicultural Youth
Min Gu Kang1 ; Sang Hee Park2, *
1Dept. of Speech-Language Therapy, Sehan University, Professor
2Dept. of Speech-Language Therapy, Daegu Cyber University, Professor
Correspondence to : Sang Hee Park, PhD E-mail : psh4292@dcu.ac.kr


Copyright 2021 ⓒ 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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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ing Information ▼

초록
목적:

다문화 가정의 다문화 관련요인이 다문화 청소년의 가정 내 주 사용언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언어재활학에서도 관심분야인 한국어 발달 및 효과적인 이중언어 교육 방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

본 연구는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7차 웨이브 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도를 기준으로 다문화 청소년이 고등학교 1학년인 시점으로 1211명의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 학생의 모국어 능력,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 다문화 수용성,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를 변수로 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첫째, 외국인 어머니 나라의 학생 언어능력을 살펴보면 학생의 어머니 나라 언어에 대한 듣기, 말하기 능력이 읽기, 쓰기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가 높을수록 가정 내의 의사소통 주 사용언어는 외국출신 어머니의 언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다문화 수용성이 학생의 어머니 나라의 쓰기와 읽기와는 상관이 없었지만 이중문화 수용성과 다문화 수용성은 듣기와 말하기와는 상관이 높았다. 읽기와 쓰기의 경우는 어머니와 대화만으로 향상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학습적인 부분이 요구되는 사항이지만 듣기와 말하기는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서 향상될 수 있는 언어능력이며 수용성이 높다는 것은 언어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언어 능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basic data on the development of Korean language, which is an area of interest in language rehabilitation, and effective bilingual education methods by examining the impact of multicultural family-related factors on the main language used by multicultural youths.

Methods:

Using the 7th wave data of the 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1,211 subjects were analyzed as of 2017 when multicultural youths were in their first year of high school.

Results:

First, looking at the participants' foreign language skills, it was found that listening and speaking skills were relatively higher than their reading and writing skills. Second, the higher the student's ability to speak, read, and listen in the mother's foreing language, as well as their interest in their parent's native country, the more the main language of communication was found to be the foreign mother's language.

Conclusions:

Multicultural acceptance had nothing to do with the writing and reading of the student's mother country, but Biculture Acceptance Attitude and multicultural acceptance had to do with listening and speaking. In the case of reading and writing, learning needs to be done, not the ability to improve only by talking with the mother. However, listening and speaking are language skills that can be improved through conversation with the mother. Being receptive is a positive attitude towards language, and it can be seen that it has also had a positive effect on language ability.


Keywords: Bilingual language, multicultural adolescent panel study, biculture acceptance attitude, multicultural acceptance, main languages
키워드: 이중언어, 다문화청소년패널연구, 이중문화 수용태도, 다문화 수용성, 주 사용언어

Ⅰ. 서 론

한국사회는 다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이 증가됨에 따라 다문화가정의 자녀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도 행정안전부 기준 다문화가정의 자녀수는 222,450명(Ministry of the Interior and Safety, 2018)에서, 2019년도 교육부 기준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137,225명(Ministry of Education, 2019)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다문화 배경의 청소년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2019), 다문화 배경의 청소년수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연구가 증가되어야 한다.

이러한 관심으로부터 시작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는 다문화청소년의 발달을 종단적으로 추적하고 다문화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긍정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다문화청소년과 청소년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패널을 구축하여 2020년까지 총 10개년에 걸친 종단조사를 실시하였다(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2019). 다문화청소년과 관련하여 조사한 영역들은 크게 패널관리, 배경변인, 다문화 관련 요인, 개인 요인, 환경 요인으로 구분하였으며, 다양한 영역에 대한 종합적 조사 및 매년 조사결과를 기초로 정책 연구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MAPS 패널 데이터는 2011년을 기준으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청소년 중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후기 청소년이 되는 2025년(만 24세)까지 15개년에 걸쳐 매년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다문화청소년들의 발달과정을 분석하려는 조사이다. 2011년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4,452명으로 1,625명을 조사하여 표본 추출률은 35.9%로, 조사의 신뢰성 및 대표성에는 문제가 없는 자료이다. 그러나 이 자료에 대해서 각 변수에 대해서 연관성을 밀도 있게 분석한 자료는 없다. 특히 아이의 한국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분석을 시도한 자료가 없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두 문화를 접하면서 모국어뿐만 아니라, 이중언어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Kovács와 Mehler(2009)는 이중언어 환경이 아동의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표준화 언어검사를 실시한 연구들(Hwang & Hwang, 2000; Oh et al., 2009)에서 가정내 이중언어를 사용한 아동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단일언어만을 사용한 아동에 비해 언어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그룹은 단일언어만 사용하는 그룹보다 언어의 구조를 빠르게 습득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그 차이가 점진적으로 정상 범위에 접근한다고 나타났다(Ko & Kim, 2018). 또한 이중언어를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를 하면서 고차원적인 인지, 정서, 학습능력 등에 긍적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Vygotsky, 1962). 국내의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부모의 각각 다른 문화적 배경을 통해 한국어와 어머니의 모국어에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Ko & Kim, 2018)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문화 환경이라는 특수한 관련 변인을 가진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다문화가정만이 지닌 다문화 관련 변인은 우선 부모의 한쪽 혹은 양쪽이 외국출신이라는 부분부터, 자녀의 문화적 스트레스, 국가정체성, 이중문화 수용태도, 다문화 수용성, 자녀의 외국출신 부모님 나라의 관심도, 자녀의 외국출신 부모님 나라 언어능력, 외국출신 부모의 한국어 실력, 가정 내 부모와 학생 간의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 등 다양하다(Lee & Lee, 2019; Song & Lim, 2020).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 사용과 그들의 다문화적 자원과 특수한 배경이 차별이 아닌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문화 환경의 특수성을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이중언어 사용과 관련하여 다양한 다문화 관련 변인을 고려한 한국어, 외국인 어머니의 모국어로 구성된 이중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 및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연구들은 다문화 가정의 이중언어 사용아동들의 언어 및 정서가 단일언어 사용자와 차이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초점이 많았다(Hwang, 2018; Lee & Oh, 2012). 하지만 이러한 차이가 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실제 부모의 인식이나 환경이외에 언어에 대한 인식, 문화에 대한 인식 등 정서적인 부분도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언어는 단순히 듣는 것만으로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므로 이러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다각도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설문을 근거로 하여 주언어인 한국어 사용에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다문화 관련요인이 다문화 청소년의 가정 내 주 사용언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언어재활분야에서도 관심분야인 한국어 발달 및 효과적인 이중언어 교육 방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7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수행한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 7차 웨이브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MAPS 패널 데이터는 2011년을 기준으로 국내 거주하는 다문화청소년 중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후기 청소년이 되는 2025년(만 24세)까지 15개년에 걸쳐 매년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다문화청소년들의 발달과정을 분석하려는 조사이다. 2011년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4,452명으로 1,625명을 조사하여 표본 추출률은 35.9%로, 조사의 신뢰성 및 대표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 활용한 7차 웨이브 데이터는 2017년도를 기준으로 다문화 청소년이 고등학교 1학년인 시점으로 1260명 중 무응답 및 결측치를 제외한 1211명을 분석하였다. 대상자들의 일반적 정보는 Table 1에 제시하였다.

Table 1 
Participants' information
Category n (%)
Gender Male   592 (48.9)
Female   619 (51.1)
Age 15    92 ( 7.6)
16  1,077 (88.9)
17    38 ( 3.1)
18    4 (  .3)
Residential area Seoul   115 ( 9.5)
Gyeonggi and Incheon   303 (25.0)
Chungcheong and Gangwon   248 (20.5)
Gyeongsang   281 (23.2)
Jeolla and Jeju   264 (21.8)
Educational level of mother Below middle school graduation   129 (10.7)
High school graduation   574 (47.4)
University graduation and above   508 (41.9)
Country of mother China (Han people, other peoples)    88 ( 7.3)
China (Chosun people)   222 (18.3)
Vietnam    28 ( 2.3)
Philippine   326 (26.9)
Japan   436 (36.0)
Thailand    50 ( 4.1)
Other countries    61 ( 5.0)
Total 1,211 (100)

2. 연구 모형

다문화 관련요인이 다문화 청소년의 주 사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살펴보기 위해 청소년의 성별, 외국인 부모의 성별, 연령, 거주 지역을 통제하였다. 독립변수는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언어능력(말하기, 쓰기, 읽기, 듣기), 학생의 모국어 능력, 이중문화 수용태도, 다문화 수용성, 외국출신 부모 나라에 대한 관심도를 살펴보았다. 위 변수에 대한 연구모형은 Figure 1에 제시하였다.


Figure 1. 
Research model

3. 측정 도구

본 연구를 위해서 2017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수행한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 MAPS) 7차 웨이브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설문은 총 6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설문 문항 중 본 연구와 관련 있는 22문항을 분석하였다. 세부적인 문항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언어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언어능력’은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에서 발췌한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 을 묻는 문항으로 4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학생의 외국출신 어머니 나라 언어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1=전혀 못한다, 4=매우 잘 한다).

2) 학생의 모국어 능력

학생의 모국어 능력은 Lee 등(2004)을 발췌, 수정한 국어 학업 성취수준을 5점 리커트 척도로 값이 클수록 학생의 모국어 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문항 내적신뢰도는 .78로 나타났다(1=매우 못하는 편이다, 5=매우 잘하는 편이다).

3) 이중문화 수용태도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No와 Hong(2006)의 한국 및 몽고문화태도 평가 척도를 발췌 및 수정하였으며, 한국과 외국부모 나라의 문화에 적응하는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음악, 영화, 의복, 문화 활동 참여, 미래 거주 및 진학국가, 취학희망정도 등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4점 리커트 척도로 평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이중문화 수용태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문항 내적 신뢰도는 .74로 나타났다(1=전혀 그렇지 않다, 4=매우 그렇다).

4) 다문화 수용성

다문화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Yang과 Jung(2008)을 수정 및 보완한 Lee 등(2011)의 다문화 수용도 문항으로 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4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문항 내적 신뢰도는 .89로 나타났다(1=전혀 그렇지 않다, 4=매우 그렇다).

5) 외국출신 부모나라에 대한 관심도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를 묻는 문항으로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에서 발췌하였으며 5점 리커트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외국출신 부모나라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1=전혀 관심이 없다, 5=매우 관심이 많다).

6) 부모와 학생간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

부모와 학생간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를 묻는 문항으로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에서 발췌하였으며 1(한국어로만 사용), 2(한국어가 대부분이고 외국출신 부모님 나라말 약간 사용), 3(한국어와 외국출신 부모 나라 말 반반 사용), 4(한국어는 약간이고 외국출신 부모 나라말을 대부분 사용), 5(외국출신 부모 나라 말만 사용), 6(기타)로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학생간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의 비율을 나타낸다.

4. 결과처리

다문화 관련요인이 부모와 다문화 청소년 간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주요 변인들에 대해서는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각 변수들의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다문화관련 요인에 대하여 다중공선성 확인을 위한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문화 관련요인이 다문화 청소년의 주 사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연구 변수 특성

연구 변수에 대해 빈도 분석결과 정규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본 연구의 주요 변수인 외국인 어머니 나라의 학생 언어능력을 살펴보면 학생의 어머니 나라 언어에 대한 듣기, 말하기 능력이 읽기, 쓰기능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모국어 능력(M=3.29, SD=.81), 이중문화 수용태도(M=2.90, SD=.39), 다문화 수용성(M=3.17, SD=.53), 외국출신 부모나라에 대한 관심도(M=3.53, SD=.92)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Table 2 
Variable characteristic (n=1,211)
Variable Max Min M (SD) Skewness Kurtosis
SA 1 4 2.19 (.939)   .364 -.766
WA 1 4 1.83 (.888)   .857 -.088
RA 1 4 1.96 (.939)   .627 -.603
LA 1 4 2.29 (.968)   .198 -.954
SN 1 5 3.29 (.815) -.180   .239
BAA 1 4 2.90 (.396)   .193   .807
BA 1 4 3.17 (.535) -.120   .404
IC 1 5 3.53 (.920) -.399   .145
LU 1 6 1.39 (.736)   2.537  8.656
Note. SA=speak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WA=write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RA=read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LA=listen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SN=student's native language ability; BAA=biculture acceptance attitude; BA=bicultural acceptance; IC=interest in the country of parents from abroad; LU=the language used for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and students.

2. 다문화 관련요인 간 상관관계 분석

본 연구의 주요 변수인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 학생의 모국어 능력,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 다문화 수용성,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 간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Pearson 상관계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Table 3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multicultural related factors (n=1,211)
SA WA RA LA SN BAA BA IC
SA
WA  .775**
RA  .792**  .900**
LA  .859**  .704**  .746**
SN  .048  .015  .025  .024
BAA  .211**  .107**  .129**  .208** -.026
BA  .081**  .034  .027  .094**   .002  .357**
IC  .263**  .161**  .184**  .260** -.026  .459**  .280**
Note. SA=speak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WA=write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RA=read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LA=listen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SN=student's native language ability; BAA=biculture acceptance attitude; BA=bicultural acceptance; IC=interest in the country of parents from abroad.
**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은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p<.01), 학생의 모국어 능력,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p<.01), 다문화 수용성(p<.01),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p<.01)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은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p<.01),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p<.01),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p<.01)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은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p<.01),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p<.01),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p<.01)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학생의 모국어 능력은 다른 변수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는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p<.01), 다문화 수용성(p<.01),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p<.01)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문화 수용성은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p<.01),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p<.01),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p<.01)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는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p<.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p<.01),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p<.01), 다문화 수용성(p<.01)에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3. 주 사용언어에 미치는 다문화 관련 요인

다문화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학생 간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다문화 관련요인의 회기모형의 설명력은 16.2%이며, F=28.768(p<.001)로 통계적 유의함이 확인되었다. 그 결과는 Table 4와 같다.

Table 4 
The influence of multicultural related factors on main languages of multicultural youth
DV IV B β t
LU SA    .109    .140    2.344*
WA   -.275   -.331  -5.277***
RA    .112    .143    2.172*
LA    .218    .286    5.386***
SN   -.022   -.025   -.923
BAA    .031    .017    .539
BA    .072    .052    1.812
IC    .115    .143    4.662***
F 28.768***
.162
adjR² .156
Note. SA=speak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WA=write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RA=read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LA=listening ability of students in foreign mother country; SN=student's native language ability; BAA=biculture acceptance attitude; BA=bicultural acceptance; IC=interest in the country of parents from abroad; LU=the language used for communication between parents and students.
*p<.05, ***p<.001

다문화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학생간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다문화 관련요인은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β=.140, p<.05),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β=-.331, p<.001),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β=.143, p<.05),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β=.286, p<.001),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β=.143, p<.001)로 나타났다. 학생의 모국어 능력,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성은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이 연구는 이중언어 환경에 있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다문화 관련요인이 부모와 청소년의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 학생의 모국어 능력, 다문화청소년의 이중문화 수용태도, 다문화 수용성,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를 변수로 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 나라말에 대한 듣기와 말하기 능력이 읽기와 쓰기 능력보다 우수한 것을 나타났는데 이는 일반적인 언어발달의 순서와 동일한 패턴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변수간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문화 수용성이 학생의 어머니 나라의 쓰기와 읽기와는 상관이 없었지만 이중문화 수용성과 다문화 수용성은 듣기와 말하기와는 상관이 높았다. 읽기와 쓰기의 경우는 어머니와 대화만으로 향상될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학습적인 부분이 요구되는 사항이지만 듣기와 말하기는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서 향상될 수 있는 언어능력이며 수용성이 높다는 것은 언어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언어 능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주 언어에 대해서 어머니 나라말의 읽기와 쓰기보다는 다문화 수용성과 태도가 높을 경우 가정에서도 사용 빈도측면에서는 더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말하기와 듣기는 쓰기, 읽기, 수용성, 수용태도, 관심도와 모두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말하기는 언어적 변수와 다문화 관련 변수 모두가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이중언어 환경적인 측면에서 직접적인 언어적인 자극이나 지도와 함께 가정 내에서의 다문화에 대한 수용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인식개선에 대한 교육이 병행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현재 전국의 건강가정지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 강사를 통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부분의 효과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해석된다.

아이들은 한국에 거주하면서 이중언어환경에 있지만 실제적으로 주 언어는 한국어로 사용하였다. 외국인 부모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부모님의 한국어 실력은 대화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국외 거주 한국인들의 경우에도 아이의 영어 실력과 부모의 영어 실력이 달라 대화에 어려움이 있다는 호소를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한국과 비추어 보면 그 부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부모의 한국어 실력이 없어도 우리가 외국인 부모에 대한 언어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수용적인 태도가 부모와의 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Cho와 Kim(2013)의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모국어로 의사소통 하는 것이 정서적 교류에 긍정적인 효과라고 하였는데 이는 자녀의 어머니 모국어의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부분도 있다. 본 연구는 역으로 한국어로 소통하면서 이때 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바로 본 측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주 사용 언어에 미치는 다문화 관련요인에 대해서 회귀분석한 결과를 보면,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가 높을수록 가정 내의 의사소통 주 사용언어는 외국출신 어머니의 언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상관분석에서는 다문화 수용성과 다문화에 대한 태도가 산출하는 사용하는 언어와 상관은 있었지만 회귀분석결과 태도 부분은 영향이 미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실제 아동의 이중언어 발달을 위해서는 어머니의 언어사용 부분과 분위기는 형성되어야 함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다문화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학생간 의사소통 시 주 사용언어에 영향 요인의 크기를 비교하면,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쓰기능력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듣기능력, 외국출신 부모나라의 관심도,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읽기능력, 학생의 외국인 어머니 나라 말하기능력 순으로 검증되었다.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언어재활 분야에서도 관심인 다문화 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발달 및 효과적인 이중언어 교육 방법에 대한 필요성을 알렸다는 임상적 의의가 있다. 그러나 실시 문항을 그대로 반영하여 언어능력의 경우 객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본인이 인식한 척도에 근거하여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점이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변화되는 변수에 대한 연구가 없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변수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적응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도 종단 연구를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종단연구가 다문화가정 아동 및 학생에 대한 대안점을 마련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후속 연구에서는 다문화 관련변인을 추가하여 다양한 이중언어 발달 특성 연구를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research funds of Sehan University (2021).

이 연구는 2021학년도 세한대학교의 교내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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