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KSHA)

Editorial Board

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KSHA) - Vol. 31 , No. 1

[ ORIGINAL ARTICLE ]
Journal of Speech-Language & Hearing Disorders - Vol. 31, No. 1, pp. 63-77
Abbreviation: JSLHD
ISSN: 1226-587X (Print) 2671-715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Jan 2022
Received 27 Nov 2021 Revised 31 Dec 2021 Accepted 31 Jan 2022
DOI: https://doi.org/10.15724/jslhd.2022.31.1.063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 및 치료 현황과 부모의 지원 요구 분석
정하은1 ; 전지혜1 ; 최윤정2 ; 강민경2, *
1이화여자대학교 언어병리학과 박사과정
2강민경 언어학습연구소 언어재활사

Parents’ Perspectives of the Assessment, Treatment, and Support Needs of Children With Dyslexia
Haeun Chung1 ; Jihye Jeon1 ; Younjung Choi2 ; Minkyung Kang2, *
1Dept. of Speech-Language Pathology, Graduate School, Ewha Womans University, Doctoral Student
2Kang’s Language Learning Clinic Center, Speech-Language Pathologist
Correspondence to : Minkyung Kang, PhD E-mail : kmkslp187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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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ing Information ▼

초록
목적:

본 연구는 읽기 학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적합한 지원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난독증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 중재, 지원 경험 및 요구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난독증 및 읽기부진 자녀를 둔 부모 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읽기 평가, 중재, 지원 경험에 대한 현황과 아동의 학년(초등학교 저학년 vs. 초등학교 고학년)에 따른 난독 선별, 중재, 제도적 지원, 정보 제공방식에 대한 부모의 요구도 차이를 알아보았다.

결과:

첫째,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난독, 읽기 부진 등과 관련된 어려움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혹은 초등 저학년 시기를 거치며 알게 되고, 치료 기관을 방문하여 평가 및 치료를 실시한 비율이 높았으며 가정 내 지도를 병행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나 적극적인 치료 개입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치료 관련 제도적 지원의 경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읽기 평가, 중재, 지원, 정보 제공 방식 관련 요구도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이는 높은 학업 수준이 요구되는 고학년 아동 부모의 난독 지원 요구도가 모든 영역에서 저학년 부모보다 높게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결론:

위와 같은 결과는 난독 및 읽기부진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긍정적 인식 확대, 전문적인 치료의 필요성, 구체적인 지원체계의 마련 및 실행, 다양한 경로를 통한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교사, 전문가, 부모를 위한 읽기 평가, 치료,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안내와 교육을 활성화하여 읽기 학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해야 함을 시사한다.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ssessment, intervention, and support experience and support necessity of children with dyslexia and poor reading abilities in order to find suitable support services for children with learning disabilities.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on 64 parents of children with dyslexia and poor reading. The current status regarding children’s reading assessment, treatment and support experiences was examined. Also, differences in parents’ needs for assessment, treatment, support, and information methods according to children’s grade (low grade vs. high grade) were also investigated.

Results:

First, a majority of parents who participated in the study learned about their children’s reading difficulties before entering elementary school or in lower grades of elementary school. Also, they actively tried to intervene by getting assessments at professional institutions and receiving treatment services. However, the number of parents receiving legal support was found to be low. In addition,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groups in the needs regarding assessment, treatment, support. and information methods. The results show that parents of children in higher grades, which requires higher academic levels, showed higher demands for dyslexia support than parents of children in lower grades.

Conclusions:

The results support the need for an increase in awareness of dyslexia, assessment, and treatment administered in professional settings, the preparation and execution of specific legal support systems, and the provision of systematic guidance and education for teachers, experts, and parents.


Keywords: Dyslexia, learning disability, parents, support need
키워드: 난독증, 학습장애, 부모, 지원 요구

Ⅰ. 서 론

난독은 신경학적 원인에 의한 특정학습장애(specific learning disorder)로, 단어인지의 정확성과 속도, 철자 능력이 저조한 것이 특징이다(International Dyslexia Association, 2002;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난독증 아동은 정상 범주에 속하는 지능과 감각 기능을 보유하고 읽기에 대한 정규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소리를 통해 음소와 낱자의 관계를 정립하는데 어려움을 보이고, 이로 인해 글을 읽는데 어려움을 보인다. 이러한 어려움은 독해력의 제한으로 이어지고, 결국 독서 경험이 부족해짐에 따라 낮은 어휘력과 배경지식 부족의 원인이 된다(Peterson & Pennington, 2015; Snowling et al., 2020).

취학 전까지는 말하기·듣기를 통한 구어 위주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만, 학령기로 접어들게 되면 습득된 언어기술을 읽기 및 쓰기에 적용해야 하므로 읽기 능력은 언어 뿐 아니라 다른 교과영역의 학습에도 필수적인 요소이다. Chall(1983)의 읽기 발달 단계에 따르면 읽기 발달 1단계는 초기 읽기, 2단계는 읽기 유창성 단계로 해독을 위한 시기이며 3단계 이상부터는 읽기를 통해 학습을 하는 단계이다. 학습을 위한 읽기로 진입하는 시기에는 고차원의 읽기 이해 능력이 요구된다. 이러한 발달 단계를 고려할 때, 성공적 읽기를 위해서는 음운론, 의미론, 구문론 등 종합적인 언어기술과 함께 읽기에 필요한 음운 인식 기술과 해독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낮은 음운인식 기술을 지닌 난독 아동의 경우, 자소 음소 연결을 어려워하여 초기 해독에 어려움을 보인다(Marshall et al., 2001; Melby-Lervåg & Lervåg, 2012; Nation & Snowling, 2000). 뿐만 아니라 난독증 아동이 적절한 해독 기술을 보유하였다고 하더라도 낮은 읽기 유창성(Pae et al., 2017)과 낮은 어휘력(Kang et al., 2021; Kim & Kang, 2010), 부족한 구문 인식 능력(Breadmore & Carroll, 2016; Carroll & Breadmore, 2018; Yoon, 2016)으로 인해 학년에 따라 증가하는 복잡한 구조의 텍스트 읽기 및 읽기 이해에 어려움을 보인다(Cain & Oakhill, 1999; Cain et al., 2001). 또한 이들은 낮은 학업 성취도로 인해 지적 능력이 낮거나 게으르고 쉽게 포기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Cortiella & Horowitz, 2014; Thompson et al., 2015; Oga & Haron, 2012). 따라서 난독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읽기치료 및 지원은 읽기 발달 단계와 학업 수준에 맞추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며, 이들의 학습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미국의 특수교육법(IDEA)에 따르면 학습장애는 난독증을 포함한다고 명기되어 있으며, 학습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 교육청 통계자료(De Brey et al., 2021)에 의하면, 학령기 아동의 약 3.5%가 학습장애에 속하며 미국의 경우 특수교육 서비스를 받는 아동 중에서 학습장애 아동이 35%의 비율을 차지한다. 국내의 경우 난독 아동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제시된 ‘학습장애’로 진단하여 특수교육대상자로 지원할 것이 명기되어 있으나, 특수교육법 상에서 난독에 관한 명확한 정의 및 선정 기준의 부재, 진단 체계의 혼란, 그리고 난독 학생 교육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지원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상당수의 난독 아동이 학습장애 대상자로 판별되지 않은 상황이다(Na et al., 2019). 2019년에 발표된 특수교육연차보고서에서는 국내에 학습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가 1,409명이라고 보고하였으며, 이는 전체 특수교육대상자의 1.51%와 전체 학령기 학생의 .02%를 차지하는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육부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2019)에 따르면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국어와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는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2015년 교육부의 ‘난독증 현황 파악 연구보고’는 전국 초등학생의 약 4.5%가 난독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였다(Kim et al., 2015).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난독 위험군에 속하는 초등학생의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의 정확한 선별 및 진단의 부재로 인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난독 학생에 대한 교육적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선행 연구(Kang et al., 2017; Woo et al., 2016)의 결과를 고려할 때, 난독 학습자들은 특수교육뿐 아니라 일반 교육 내에서도 적절한 교육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교육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난독 아동 지원 필요성 인식이 향상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을 시작으로 난독증 학생 지원 법률 조례가 시행되어 이들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실제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선행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원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 실제적인 지원이 연계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Lee, 2019), 학습장애 선정 조건 및 절차의 까다로움(NISE, 2019; Kim et al., 2018)으로 인해 폭넓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문제점이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난독 학생을 위한 교육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난독의 특성(Kim & Koh, 2018; Kim & Pae, 2012; Pae et al., 2017), 선별 및 진단(Kang et al., 2017; Lee & Kim, 2020), 중재 프로그램(Kang et al., 2021; Kim & Jung, 2019; Kim et al., 2018)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환경과 현실에 부합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난독 학생의 선별 및 진단에서부터 그들의 요구에 적합한 지원 제공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며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난독 학생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조사와 요구 분석이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난독 대상자 본인이나 이들을 양육하는 부모의 경험과 인식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부모는 난독 자녀가 겪는 읽기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가까이서 살펴보고, 읽기 어려움에 관한 평가 및 중재, 지원 과정을 모두 경험하기 때문에, 난독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이들의 경험과 인식을 살펴보는 것은 임상적·학술적 의의가 크다. 언어치료 현장에서 아동의 평가, 장단기 계획 및 중재 실시에 관해서 부모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Berghuis et al., 2004). 또한, 아동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다른 발달단계로 옮겨가는 시기를 기점으로 지원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여 요구도를 살펴보아야 하는데(Kim & Hwang, 2013). 난독 아동의 경우 학년이 올라가면서 교육현장에서 학습과 관련하여 요구되는 학업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습득해야 할 정보의 양이 많아지고 이해에 대한 어려움이 증가하면서 읽기 이해에 대한 문제가 심화된다(Oakhil & Cain, 2007). 일부 난독 아동은 저학년 때는 특정 영역에서의 결함이 두드러지지 않다가 이후 아동이 스스로 읽고, 읽기를 통해 학습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고학년 시기에 어려움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어(Elwér et al., 2013; Hogan et al., 2014), 읽기 능력의 어려움이 학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때 저학년과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가 인식하는 난독증 지원 요구도의 차이를 구분하여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읽기 학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보다 더 적합한 지원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난독증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 중재, 지원 경험 및 요구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아동의 학년에 따라 읽기 지원 필요성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난독증 학생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연구 질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 중재, 지원에 대한 부모의 경험은 어떠한가?

둘째, 난독 부모의 난독증 지원 요구도는 어떠한가?

셋째, 저학년과 고학년 난독 아동의 부모 집단 간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난독증 아동의 학습 지원에 대한 부모들의 인식 및 요구도를 알아보기 위해 난독증 자녀를 둔 부모 6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 대상자는 소아청소년정신과 등에서 난독으로 진단을 받은 자녀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지능은 정상이지만 글자를 읽거나 쓰는 데 어려움을 보이며, 그 외 다른 동반 장애는 없는 난독 아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2021년 9월 6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 방법을 통해 난독 진단을 받은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부모와 아동의 구체적인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Table 1.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Classification Characteristic Frequency (%)
Parents
(n=64)
Sex Male 7 (10.9)
Female 57 (89.1)
Age 30~34 2 ( 2.9)
35~39 22 (32.4)
40~44 32 (50.0)
45~49 7 (11.7)
≥50 1 ( 2.9)
Education High school 5 ( 7.8)
2 year college 6 ( 9.3)
4 year college (BA/BS degree) 43 (67.2)
Master’s degree 10 (15.6)
Children
(n=64)
Sex Male 40 (62.5)
Female 24 (37,5)
Grade Low grade (Grade 1~3) 40 (62.5)
High grade (Grade 4~6) 22 (34.3)
Middle school 2 ( 3.1)
Diagnosis Dyslexia 64 (85.9)
ADHD 29 (43.8)
Dyscalculia 6 ( 9.4)
Dysgraphia 2 ( 3.1)

설문지 응답자 자녀는 남아가 40명으로 62.5%, 여아가 24명으로 37.5%였으며, 아동의 현재 학년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40명(62.5%),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22명(34.3%), 중학교 이상 2명(3.1%)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장 많았다. 중복 선택으로 응답한 아동의 진단 유형은 난독증 64명(100%), ADHD 28명(43.7%), 난산증 6명(9.3%), 난서증 2명(3.1%)이었다.

2. 연구 방법
1) 연구 도구

본 연구의 설문 문항은 Woo 등(2016)Seo 등(2019)을 참고하여 질문지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연구자가 수정ㆍ제작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실시하기 전에 언어치료 전공 박사 과정생 3인에게 내용의 타당성과 문항의 적절성에 관해서 검증을 받아 설문지를 수정하였다. 내용타당도는 각 문항이 난독증 아동의 평가 및 중재 경험 현황을 살펴보고 지원 요구도를 파악하기에 적절한지를 4점 척도(4=매우 적절, 3=상당히 적절, 2=다소 적절, 1=전혀 적절하지 않음)로 평가하도록 하였으며, 3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문항을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언어치료청각학과 교수 1인, 언어치료사 2인과 보완을 거쳐 최종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설문지의 문항 구성은 (1)연구참여자의 배경 정보(6문항), (2)읽기 평가 경험(4문항), (3)읽기 중재 경험(8문항), (4)난독 제도적 지원 경험(5문항), (5)난독 관련 정보 이용 경험(2문항), (6)난독 지원 요구(24문항), 여섯 영역으로 구성하였으며 총 59문항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연구참여자의 배경 정보는 부모의 연령 및 최종학력, 자녀의 학년, 진단 유형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읽기 평가 경험은 읽기의 어려움을 알게 된 계기 및 시기, 평가 경험 유무와 평가 실시 기관의 유형에 관한 문항이었으며. 읽기 중재 경험에는 중재 경험 유무와, 중재 시기 및 기간, 중재 기관 유형과 중재 시 겪는 어려움에 관한 문항이 포함되었다. 난독 제도적 지원 경험은 제도적 지원 현황과 아동이 제도적 지원을 받은 경우의 읽기 지도 지원의 방법과 경제적 지원의 방법을 묻는 문항(예, 교육청 바우처 사업 지원, 특수교육지원 대상자 선정 등)이었으며 난독 관련 정보 이용 경험은 난독 치료 및 중재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사용하는 정보 이용 방식(예, 기관 웹사이트, SNS, 관련 서적 등)과 필요도에 대한 문항이었다. 마지막으로 난독 지원 요구는 각각 선별 방법, 지도 방법, 정보 제공, 제도적 지원에 대한 요구도를 묻는 문항이 포함되었다. 요구도와 관련된 설문 공통문항을 Appendix 1에 제시하였다.

설문 문항은 주로 선택형 문항, 다중 응답, 리커트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개발하였다. 난독 지원 요구에 관한 문항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부터 ‘매우 필요하다’까지 5점 척도를 이용하여 응답하도록 하였다.

2) 자료 수집

설문조사는 2021년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루어졌으며 구글 폼으로 작성된 설문지 링크를 배포하였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총 68부 중 지적장애와 자폐로 인한 읽기 부진을 진단 받은 4명의 응답은 제외한 64부를 유효 표본으로 통계 분석에 사용하였다.

3. 결과 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Version 23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기본 정보 및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에 대해서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다중선택이 가능한 문항에 대해서는 변수군 정의 후 빈도분석이나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결과에 대해서는 케이스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또한 저학년과 고학년 아동 집단 간 부모의 요구도 응답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복수 응답을 허용한 경우에는 케이스백분율을 산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난독 및 읽기부진 아동 부모의 읽기 평가, 중재, 지원 경험

부모에게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 실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58명(90.6%)이 평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6명(9.4%)은 평가 경험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평가 경험이 있는 경우, 평가 기관의 유형은 병원이 48.2%, 사설 치료실 43.1%, 학교 내 기초 학력 평가 6.9%, 교육청 1.7% 순으로 나타났다(Table 2).

Table 2. 
Assessment and treatment experiences of children with dyslexia
Assessment Frequency
(%)
Treatment Frequency
(%)
Yes 58 (90.6) Yes 52 (81.2)
No 6 ( 9.4) No 12 (18.7)
Total 64 ( 100) Total 64 ( 100)
Types of assessment Institution Frequency
(%)
Types of treatment institution Frequency
(%)
Hospital 28 (48.2) Hospital 9 (17.3)
Private clinic 25 (43.1) Private clinic 37 (71.2)
School 4 ( 6.9) After-school program 3 ( 5.8)
Office of education 1 ( 1.7) Social welfare center 1 ( 1.9)
Home visit 2 ( 3.8)
Total 58 ( 100) Total 52 ( 100)

아동이 한글 읽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처음 알게 된 시기는 취학 전 51.5%, 초등학교 저학년 42.6%, 초등학교 고학년 5.9% 순을 나타났다.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는 ‘부모가 직접 자녀의 양육 과정에서 알게 되었다’가 6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부모의 20.6%는 ‘교사의 보고로 알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또래 아동과의 비교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7.4%,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가 4.4%로 나타났다.

자녀의 읽기 어려움을 인식한 후 부모가 해결하고자 한 방법에 대해 복수 응답을 허용하여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문기관(사설 치료실, 병원 등)에서 평가 및 치료를 실시하였다고 응답한 비율이 83.8%로 나타났으며, 가정 내에서 부모가 직접 읽기 관련 지도를 실시하였다고 응답한 비율은 32.4%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 교사에게 상담과 학습 지도를 요청하였다고 응답한 비율은 26.5%,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신청을 하였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로 나타났다(Figure 1).


Figure 1. 
Methods of treating children‘s reading difficulties

Note. Percentages do not add up to 100% due to multiple responses to a question.



난독 아동의 읽기 중재 경험에 대해 살펴본 결과, 총 52명(81.2%)이 중재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12명(18.7%)은 중재 경험이 없다고 보고하였다. 중재를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한 응답으로는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가 46.1%로 가장 높았으며, ‘재정적 부담’이 30.8%, ‘치료 방법을 몰라서’가 15.4%, ‘치료 기관과의 거리가 멀어서’가 7.7% 순으로 나타났다. 읽기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치료 시작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 69.1%, 취학 전 23.6%, 초등학교 고학년 7.3%로 나타났다. 또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치료 기관의 유형은 언어치료센터가 71.2%, 병원이 17.3%,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5.8%, 치료사가 집으로 방문해서 받는 언어치료(홈티)가 3.8%, 복지관 1.9%로 나타났다. 읽기 치료를 받은 기간은 6개월 이내가 31.7%, 2년 이상이 28.6%, 6개월~1년 미만이 20.6%, 1~2년이 19%로 나타났다(Figure 2).


Figure 2. 
Percentages of children’s treatment period

난독 아동을 지도함에 있어 부모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복수 응답을 허용하여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습장애에 대한 낮은 인식(주변의 부정적 인식, 학습장애에 대한 교사의 이해 및 지식 부족)이 51.5%, 부족한 법적-제도적 지원 장치가 48.5%, 전문적인 치료기관 찾는 것의 어려움이 48.5%, 집중적인 읽기 중재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낮은 학업 성취로 인한 좌절감이 45.6%, 난독과 읽기 치료 방법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 부재로 겪는 혼란이 35.3% 순으로 응답하였다(Figure 3).


Figure 3. 
Challenges of parents reported in guiding children with dyslexia

난독 아동의 제도적 지원 경험에 대해 알아본 결과 총 47명(73.4%)이 제도적 지원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하였으며 17명(26.6%)은 지원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지원받은 경우, 읽기 지도 지원의 방법은 경제적 지원(예,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교육청 바우처 사업) 39.7%, 특수교육 지원 대상자 선정 10.3%, 교내 방과 후 활동이 16.2%, 교사의 직접 교수가 17.6%으로 나타났으며 기타(16.2%)는 교육청 지원 사업, 바우처 지원에 선정이 되어 지원을 받았으나 지역 및 기관의 제한으로 인해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사용이 불가하였음 등과 같은 응답이 있었다.

2. 난독 아동의 난독증 평가, 중재, 제도적 지원, 정보 제공 방식에 관한 부모의 요구도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에 대한 부모의 요구를 알아본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전체적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77.9%가 학습 장애 평가 관련 인식(교사나 학부모들의 인식)향상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76.5%는 읽기 학습 장애 진단 전문 기관에서의 평가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학교 내에서 교사의 평가 실시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0.3%, 미취학-초등 저학년 시기에 국가 수준의 평가 실시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7.4%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3. 
Parent responses (%) to Likert survey items regarding the dyslexia assessment
Very much Some what Neutral Not really Not at all M
(SD)
Assessment at a specialized institutions 76.5 14.7 7.4 1.5 0 4.66
(.68)
Assesment by teachers at school 60.3 27.9 5.9 2.9 2.9 4.39
(.94)
National-level assesment during preschool-low grade 57.4 27.9 13.2 0 1.5 4.39(.83)
Increased awareness regarding reading assessment 77.9 19.1 2.9 0 0 4.75
(.50)

난독 아동의 읽기 중재에 대한 부모의 요구를 알아본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전체 응답자의 77.9%가 전문기관에서의 읽기 치료 실시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63.2%는 가정 내에서 부모가 직접 읽기 관련 지도할 수 있는 자료 제작 및 배포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학교 교사의 아동 상담과 학습 지도 실시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1.8%, 특수교육대상자 판별 신청을 통한 읽기 치료 지원은 60.3% 순으로 나타났다.

Table 4. 
Parent responses (%) to Likert survey items regarding the dyslexia treatment
Very much Some what Neutral Not really Not at all M
(SD)
Treatment at a specialized institutions 77.9 17.6 4.4 0 0 4.73
(.53)
Treatment and counseling by teachers at school 61.8 25 8.8 4.4 0 4.44
(.83)
Support for treatment through application for special education 60.3 25 8.8 4.4 1.5 4.38
(.93)
Production of treatment materials for parents 63.2 25 8.8 0 2.9 4.45
(.88)

난독 아동의 읽기 부진에 관한 내용 정보 제공 관련 요구를 살펴본 결과를 Table 5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난독증 치료 및 지도 방법(77.9%),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치료 자료(70.6%), 난독증 평가 방법에 대한 정보(67.6%), 난독증 아동의 치료 종결 이후 학업 성취 가능 수준에 대한 안내(67.6%), 난독증 개념과 원인에 대한 정보(66.2%) 순으로 정보 제공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Table 5. 
Parent responses (%) to Likert survey items regarding the need for information about dyslexia
Very much Some what Neutral Not really Not at all M
(SD)
Causes of dyslexia 66.2 16.2 13.2 4.4 0 4.44
(.88)
Types and symptoms of dyslexia 67.6 19.1 10.3 2.94 0 4.51
(.80)
Evaluation methods 60.3 25 8.8 4.4 1.5 4.55
(.72)
Treatment methods 63.2 25 8.8 0 2.9 4.71
(.64)
Various treatment materials 70.6 19.1 10.3 0 0 4.60
(.67)
Guidance on dyslexic children’s level of school achievement 67.6 22.1 8.8 1.5 0 4.55
(.72)

또한 추가로 난독 아동 부모의 난독 관련 정보 이용 경험에 대해 질문한 결과(복수 응답 허용), 난독 아동 부모는 블로그, 유튜브, 카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64.7%), 전문가나 교사가 제공하는 정보(54.4%), 교육청 혹은 치료기관 등의 전문 기관 웹사이트(51.5%), 관련 서적(50%), 시판교재(16.2%) 순으로 난독 관련 정보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독 치료 및 지원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할 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보 제공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교육청 혹은 치료기관 등의 전문 기관 웹사이트(76.5%), 전문가나 교사가 제공하는 정보(76.5%)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관련 서적(42.6%), 블로그, 유투브, 카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41.2%), 시판교재(17.6%) 순으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즉, 난독 아동 부모는 난독 치료 및 지원에 대한 정보를 신뢰성 있는 기관의 웹사이트나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로부터 얻고자 하는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현재 난독 부모의 정보 이용 경험과 정보 제공 방식 요구도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독 아동의 제도적 지원 요구를 살펴본 결과를 Table 6에 제시하였다. 전체 응답자의 76.5%가 치료비 경제적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69.1%가 교육청과 치료 전문기관, 학교 선생님을 연계하는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읽기 치료 전문가를 학교 내 의무 배치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4.7%, 학교 내 특정학습장애 판별 검사 의무 시행은 60.3%로 나타났다.

Table 6. 
Parent responses (%) to Likert survey items regarding the legal support for children with dyslexia
Very much Some what Neutral Not really Not at all M
(SD)
Enforcement of the mandatory assessment of learning disability 60.3 25 11.8 1.5 1.5 4.41
(.86)
Support for collaboration with office of education, school, and clinic 69.1 22.1 7.4 0 1.5 4.58
(.75)
Mandatory assignment of professionals in schools 64.7 20.6 11.8 1.5 1.5 4.45
(.87)
Financial support of treatments 76.5 16.2 2.9 4.4 0 4.64
(.74)

3. 집단(저학년 vs. 고학년)에 따른 난독 아동의 난독증 평가, 중재, 정보 제공 방식, 제도적 지원에 관한 부모의 요구도

학년 집단에 따른 부모의 난독 지원 요구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 먼저, 저학년과 고학년 아동 부모 간의 읽기 평가 관련 요구를 살펴본 결과, 고학년 아동의 부모가 저학년 아동의 부모보다 읽기 평가 관련 인식 향상 요구가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5). 즉, 고학년 아동 부모가 저학년 아동 부모보다 학습 장애 평가 관련 인식 향상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집단 간 읽기 치료 지원 요구를 살펴본 결과, 고학년 집단의 전문 기관에서의 읽기 치료 실시 요구도(M=4.91, SD=.29)가 저학년 집단의 요구도(M=4.62, SD=.62)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학년 집단의 특수교육대상자 판별 신청을 통한 읽기 치료 지원 요구도(M=4.68, SD=.71)가 저학년 집단(M=4.19, SD=1.01) 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집단 간 난독 아동의 제도적 지원 요구도 분석 결과, 고학년 집단의 교육청, 치료 전문기관, 학교 선생님을 연계하는 지원에서의 요구도(M=4.84, SD=.37)가 저학년 집단(M=4.4, SD=.88)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5). 또한 집단 간 치료비 경제 지원 요구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5), 고학년 집단이 저학년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집단에 따라 유의하게 차이가 나타난 읽기 평가, 치료, 제도적 지원 영역에 대해 Figure 4에 제시하였다.


Figure 4. 
Needs of support on assessment, treatment, and legal support of children with dyslexia by groups

집단 간 난독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제공되었으면 하는 정보 유형 요구도를 살펴본 결과, 난독증 평가 방법, 치료 및 지도 방법,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치료 자료, 난독증 아동의 이후 학업 성취 가능 수준에 대한 안내 모두 고학년 아동의 부모의 요구도가 저학년 아동의 부모의 요구도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5, Figure 5).


Figure 5. 
Needs of support on information type of children with dyslexia by groups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난독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 중재, 지원 경험과 난독증 선별, 중재, 정보 제공 방식, 제도적 지원에 관한 현황 및 필요성 인식을 살펴보았다. 또한 아동의 학년 집단에 따른 부모의 난독 지원 요구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 및 중재 경험에 대해 살펴본 결과, 응답자의 90%가 평가를 받은 적이 있었으며, 80%는 중재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읽기 치료 및 중재 관련 제도적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6.6%로 낮게 나타났다. 난독 아동의 한글 읽기의 어려움을 처음 알게 되는 된 시기는 취학 전,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순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응답자는 취학 전과 초등 저학년 시기에 자녀의 읽기의 어려움을 알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읽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전문 기관에서의 평가 및 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독증 학생의 부모가 난독증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상담센터 또는 병원에서의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난 Woo 등(2016)의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로, 부모는 자녀의 읽기와 관련된 어려움을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혹은 초등 저학년 시기를 거치며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기관에서의 적극적인 치료 개입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독 아동을 지도함에 있어 부모가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학습장애에 대한 낮은 인식이 높게 나타났으며, 부족한 법적-제도적 지원 장치, 전문적 치료기관 찾는 것의 어려움이 그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난독 치료기관의 양적인 확대와 질적인 향상에 대한 요구와 함께 난독 학습자를 위한 구체적인 법률 및 효과적인 지원체계, 학습장애에 대한 인식 향상이 보완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난독증 선별, 중재, 지원과 난독 관련 정보 제공 방식 및 필요성 인식을 분석한 결과, 저학년과 고학년 집단 간 부모의 요구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난독증 평가와 관련한 요구도 조사 결과, 고학년 아동 부모가 저학년 아동 부모보다 학습 장애 평가 관련 인식 향상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읽기 평가에 대한 요구도 문항에서, 대상자들은 읽기 학습 장애 진단 전문 기관 혹은 학교에서의 읽기 평가, 미취학-초등 저학년 시기에 국가 수준 평가 실시보다 학습 장애 평가 관련 인식에 대한 높은 요구도를 보였다. 현재 교사나 부모가 갖고 있는 난독증 평가 필요성에 대한 낮은 인식, 난독증 평가 방법에 대한 지식 부재나 난독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같은 읽기 평가에 관한 낮은 인식으로 인하여 난독 아동의 부모들이 읽기 평가 관련 인식 향상의 요구도를 크게 느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난독증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사나 부모 집단을 대상으로 난독 평가에 대한 지식 및 인식이 향상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난독 아동의 읽기 문제의 평가에 있어 조기 선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데 Woo 등(2016)의 연구에 따르면 교사, 부모, 행정가, 전문가 모두 난독증 학생의 수업실태 중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한 설문 결과, 난독증 학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한 정확한 판별의 어려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난독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담을 실시한 선행 연구(Seo et al., 2019)에 따르면 상당수의 부모들이 읽기 문제 조기 선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연구 참여 부모들은 자신이 자녀의 난독을 늦게 발견한 것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을 언급하며, 아이를 가르쳤던 교사들이 아이의 읽기 어려움을 조기에 알려주었다면 치료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제시하였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주변에서도 흔히 말하는 느린 발달의 일부이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문제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고 응답한 결과도 보고되었다. 선행연구와 더불어 본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았을 때, 고학년 난독 아동의 부모들이 학습 장애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인하여 아동의 읽기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지 못하고 이른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고, 이에 따라 읽기 문제 평가에 대한 인식 향상의 중요성을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즉, 난독증에 대한 제한된 사회적 인식이나 학습장애에 대한 교사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자녀가 결정적 시기를 놓치게 되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한 변화 필요성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와 교육 환경 전반에서 난독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교사와 전문가를 위한 학습장애에 대한 이해 및 평가 방법을 교육하는 워크샵 등을 통해 난독 및 읽기부진 아동에 대한 교사의 정확한 이해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평가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18.7%는 치료 경험이 없다고 보고하였는데, 치료를 받지 않은 이유는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가 46.1%로 가장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기 치료 지원 요구를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77.9%가 전문기관에서의 읽기 치료 실시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63.2%는 가정 내에서 부모가 직접 읽기 관련 지도할 수 있는 자료 제작 및 배포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난독 아동의 부모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이해가 낮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 그와 동시에 전문기관에서의 읽기 치료에 대한 요구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또한 난독 아동에 대한 중재 가이드라인 및 지침서 개발, 전문가를 통한 난독 및 읽기 부진 자녀의 부모가 지녀야 하는 난독 관련 지식에 대한 안내가 활발히 개발되고 실시되어야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난독 중재 방법에 대한 요구도 조사 결과 학교 교사의 아동 상담과 학습 지도 실시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61.8%, 특수교육대상자 판별 신청을 통한 읽기 치료 지원은 60.3% 순으로 나타났다. 그중 전문 기관에서의 읽기 치료의 필요성이 고학년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저학년 기간 동안의 교육적 지원을 지나 고학년이 될수록 난독 및 읽기부진에 대한 전문적 개입의 필요성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난독증 아동은 글자 해독의 어려움으로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중재가 실시되지 못할 경우 학령기 언어학습에서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며, 난독증에 대한 정확한 평가 및 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실시하는 근거기반의 치료가 필수적이라는 선행연구(Adlof & Hogan, 2018; Spracher, 2000)를 지지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난독 아동의 경우 읽기의 어려움으로 인해 어휘, 구문 이해 및 읽기 이해에 전반적인 어려움을 이후에 보일 수 있는데, 여러 선행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학습 초기에 적절한 해독 기술을 보유하였다고 하더라도 낮은 읽기 유창성과 낮은 어휘력, 부족한 구문 인식 능력으로 인해 학년에 따라 증가하는 복잡한 구조의 텍스트 읽기 및 읽기 이해에 어려움을 보인다(Cain & Oakhill, 1999; Cain et al., 2001). 그로 인해 학년이 올라가면서 교육현장에서 학습과 관련하여 요구되는 학업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읽기의 어려움이 심화된다(Cain & Oakhill, 2009). 따라서 읽기 기술에 대한 지도뿐만 아니라 언어의 음운, 구문, 형태, 화용적 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언어치료사의 체계적인 지도가 필요하며 고학년 부모의 경우 이러한 전문가가 실시하는 읽기 치료의 필요성을 저학년 부모보다 더 높게 느끼는 것으로 판단된다.

난독 및 읽기부진 아동의 제도적 지원 요구를 살펴본 결과, 치료비에 대한 경제적 지원과 교육청, 치료 전문기관, 학교 선생님을 연계하는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읽기 치료 전문가를 학교 내 의무 배치하는 제도 마련, 그리고 학교 내 특정학습장애 판별 검사 의무 시행 순으로 높은 필요성이 보고되었다. 고학년 집단의 교육청, 치료 전문기관, 학교 선생님을 연계한 지원에 대한 요구도와 치료비 경제적 지원 요구도가 저학년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난독증 아동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사와 전문가의 인식 증진 및 전문성 향상, 양질의 교육지원도 중요하지만 난독학습자를 위한 구체적인 법률 및 효과적인 지원체계의 마련 및 실행이 필수적이다. 특수교육대상자 적격성 판별 과정에서 IQ중심의 특수교육대상자 판별, 난독 학습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특수학급의 운영형태 등으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Kim et al., 2018; Na et al., 2019). 구체적이지 않은 지원 내용으로 인한 실제적 지원 연계의 어려움(Lee & Lee, 2019), 까다로운 학습장애 선정 조건 및 절차의 문제점(Kim et al., 2020), 교육청마다 다른 판별 기준(Seo et al., 2019)도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의 설문 응답 결과, 대상자들 중 16%가 교육청 지원 사업, 바우처 지원받았으나 지역 및 기관의 제한으로 인해 희망하는 기관에서 사용 불가하였다는 응답을 하였다. 특수교육 대상자가 되어 받을 수 있는 바우처 지원은 특정 기관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자녀가 필요로 하는 치료에 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며, 따라서 자녀의 난독 치료에 필요한 실제적인 지원이 되는 데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법률과 적절한 교육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학습장애 아동의 교육적 요구에 맞는 교육 및 지원이 장기적인 측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난독 아동의 읽기 부진에 관한 내용 정보 제공 관련 요구를 살펴본 결과, 난독증 치료 및 지도 방법(77.9%),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치료 자료(70.6%), 난독증 평가 방법에 대한 정보(67.6%), 난독증 아동의 치료 종결 이후 학업 성취 가능 수준에 대한 안내(67.6%), 난독증 개념과 원인에 대한 정보(66.2%) 순으로 정보 제공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다. 난독증 평가 방법, 치료 및 지도 방법,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치료 자료, 난독증 아동의 이후 학업 성취 가능 수준에 대한 안내 모두 고학년 아동의 부모의 요구도가 저학년 아동의 부모의 요구도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난독 및 읽기부진 아동의 부모는 자녀의 어려움에 대한 전반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받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학년이 올라가 학업 요구도가 높아질수록 더 강한 요구로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난독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읽기 부진에 관한 보다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 특히 난독 아동의 치료 및 지도 방법에 대해 충분히 안내하고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치료 자료를 개발하고 제공하여 부모가 가정 내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난독증 및 읽기부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난독 아동의 읽기 평가, 중재, 지원 경험과 난독증 선별, 중재, 정보 제공 방식, 제도적 지원에 관한 현황 및 요구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양육 과정에서 난독 아동의 학습적인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평가, 중재 및 지원 과정을 함께 경험하는 난독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난독 아동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때 부모가 인식하는 읽기 지원 현황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부모의 요구도를 반영해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난독 아동 부모의 요구를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난독증 학생들을 위해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은 다음과 같다. 난독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인식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는 교사와 전문가, 학부모를 위한 학습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과 지도 방법에 대한 매뉴얼 및 지도 자료 제공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난독 부모는 자녀의 읽기 지도를 도울 수 있는 자료 제작 및 배포가 매우 필요하다고 높은 비율로 응답하였으며 난독증 치료 및 지도 방법과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치료 자료에 대한 정보 제공 관련 요구도를 높게 나타났으므로 난독 부모가 지녀야 하는 난독 관련 지식에 대한 안내와 중재 가이드라인 및 지침서가 활발히 개발되고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각 지역교육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나 학교 내에서는 난독증 자녀를 둔 부모 지원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난독증에 대한 정보 제공, 부모교육 및 상담 서비스 등의 제공 등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전반적으로 높은 지원 요구도를 보인 고학년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정보 및 자료 제공을 실시하여 난독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인식을 높이는 것이 좋겠다. 또한, 난독 아동을 위한 교육 서비스 제공에 있어 구체적인 법률 및 효과적인 지원 체계의 마련 및 실행의 요구도가 높으며, 따라서 학교에서의 상담과 학습 지도 실시, 특수교육대상자 판별 신청을 통한 읽기 치료 지원, 전문 기관에서의 치료가 유기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아동의 학년에 따라 부모의 난독 지원 요구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학년 수준이 높아질수록 자녀의 어려움에 대한 학습 지원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므로 학령기 과정학습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독 및 읽기부진 아동을 위한 구체적이며 지속적인 지원 방법에 대해 모색하기를 제안한다.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삼성카드 열린 나눔 후원으로 아이들과 미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This work was supported by Kids & Future Foundation funded by Samsung card's Open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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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ndix 1. Questionnaire about the support needs of children with dyslexia

I. 난독 평가 요구도※ 다음은 난독 평가 방법에 대한 요구도를 묻는 문항입니다. 문항을 잘 읽고, 난독 평가에 관한 요구도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 읽기 학습 장애 진단 전문 기관(병원, 사설 센터 등)에서의 평가가 필요하다.□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2. 학교 내에서 교사의 평가 실시가 필요하다.□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3. 미취학-초등 저학년 시기에 국가 수준의 평가 실시가 필요하다.□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4. 읽기 학습 장애 평가 필요성에 대한 인식 향상(교사나 학부모들의 인식)이 필요하다.□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Ⅱ. 난독 지도 요구도 ※ 다음은 난독 지도 방법에 대한 요구도를 묻는 문항입니다. 문항을 잘 읽고, 난독 지도에 관한 요구도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 전문 기관에서의 읽기 치료 실시□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2. 학교 교사의 아동 상담과 학습 지도 실시□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3. 특수교육대상자 판별 신청을 통한 읽기 지도 지원□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4. 가정 내에서 부모가 직접 읽기 지도할 수 있는 자료 제작 및 배포□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Ⅲ. 난독 관련 정보 요구도 ※ 다음은 난독 관련 정보 제공에 대한 요구도를 묻는 문항입니다. 문항을 잘 읽고, 난독 정보 제공에 관한 요구도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 난독증의 개념과 원인에 대한 정보□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2. 난독증의 종류와 증상에 대한 정보□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3. 난독증 선별, 평가 문항 및 평가 방법□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4. 난독증 치료 및 지도 방법□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5. 다양한 난이도와 주제의 치료 자료□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6. 난독증 아동의 치료 종결 이후 학업 성취 가능 수준에 대한 안내□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Ⅳ. 난독 제도적 지원 요구도※ 다음은 난독 제도적 지원에 대한 요구도를 묻는 문항입니다. 문항을 잘 읽고, 난독 제도적 지원에 관한 요구도를 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 학교 내 특정학습장애 판별 검사 의무 시행□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2. 교육청, 치료 기관, 학교 선생님 연계하는 지원□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3. 읽기 치료 전문가 학교 내 의무 배치□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

4. 난독 치료비 경제적 지원□ 전혀 필요없다       □ 필요 없다       □ 보통이다       □ 필요하다       □ 매우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