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 지적장애 아동의 용언 활용
초록
경도지적장애아동은 구문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도지적장애 아동의 용언 활용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경도지적장애아동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의 용언활용 능력을 비교하였다.
언어연령이 만 6~7세인 경도지적장애아동 10명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 10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과제는 용언의 친숙도에 따라 친숙한 용언 10개, 비친숙한 용언 10개로 총 20개였다. 친숙도에 따라 구분된 용언은 각각 용언 활용의 규칙성에 따라 5개씩 규칙 활용 용언과 불규칙 활용 용언으로 구성하였으며 총 문항은 80문항이었다. 아동은 용언을 나타내는 그림카드를 보면서 용언 활용을 유도하는 질문을 듣고 4개의 목표 어미를 포함한 문장을 산출하였다. 자료 분석은 집단(2)×친숙도(2)×규칙유형(2)으로 삼요인 혼합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혼합분산분석 결과, 집단, 친숙도, 규칙유형의 주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집단, 친숙도, 규칙유형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는 모두 유의하지 않았다. 경도지적장애아동은 일반 아동보다 전반적으로 낮은 수행을 보였으며, 친숙한 용언은 비친숙한 용언에 비해 수행점수가 높았으며, 규칙 용언은 불규칙 용언에 비해 수행력이 높았다. 경도지적장애아동은 용언 활용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 일반 아동과 유사한 패턴으로 수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도지적장애아동에 대한 용언 활용 중재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Children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have difficulties in syntax development. This study tested how well children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and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can use various conjugated forms of predicates when exposed to predicates.
Ten children from each group, ages 6;0-7;11,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test predicates numbered 20, divided into two categories: 10 familiar and 10 unfamiliar; each category was composed of 5 predicates with rules and 5 predicates with no rules. Total test items numbered 80. The researcher provided a picture describing each predicate, while the researcher read out the base form of the predicate to the children. The children were asked to answer after listening to a question pertaining to predicate conjugating of the picture cards. A three-way mixed ANOVA of group (2)x rule type (2)x familiarity (2) was performed.
As a result of a three-way mixed ANOVA, significant main effects were found for group, rule type, and familiarity. In contrast, none were found for interaction effects. Children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showed lower performance in overall conjugating tasks compared to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In addition, the children in both groups performed better in familiar rather than unfamiliar predicates and better in predicates with rules than predicates with no rules. They showed a similar pattern in predicate conjugating tasks.
It is expected that children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will have difficulties in using different predicates. In addition, the importance of intervention was discussed.
Keywords:
Children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ies, verb conjugating키워드:
경도지적장애 아동, 용언 활용Ⅰ. 서 론
아동의 언어발달은 한 낱말 시기를 지나 낱말 조합기에 형태론적 발달이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5~6세가 되면 대부분의 문법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진행된다. 아동은 습득한 어휘를 결합시켜 더욱 길고 다양한 문장을 발화하게 되면서 복문의 사용과 탐색이 활발해진다(Kim, 2008). 아동이 복문을 만들기 시작하면 조사와 연결어미를 사용하여 구문적으로 점점 복잡한 형태의 문장을 구성해가면서 언어 사용 능력이 높아진다. 3-6세 동안 아동은 접속문 산출이 증가하여 안정적으로 산출하게 되며 내포문 역시 4세 이후 다양한 종속절 표현이 가능하여 5세 전후로 산출이 급증하는 정도로 발달한다(Lee, 2010). 이렇게 구문이 발달해 감에 따라 문법 형태소와 용언의 발달 또한 함께 일어난다.
용언은 주로 서술의 기능을 수행하는 단어로 한국어에서는 동사와 형용사를 묶어서 부르는 말이다(Lee, 2015). 용언의 활용은 한국어에서 나타나는 고유의 특성으로, 하나의 어간에 여러 어미가 특정한 규칙에 맞춰 결합되는 것을 말한다. 용언 활용의 정확도는 활용과 관련된 문법 체계의 습득 정도를 나타내고, 완전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용언의 활용은 언어 능력을 발달시켜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Choi, 2005). 용언의 적절한 활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장의 의미가 바뀌거나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는 타인과의 의사소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용언의 활용에 오류가 있으면 문장이 어색해지고 대화에 이질감이 느껴지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용언의 적절한 활용은 보다 높은 수준의 문장을 구사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용언은 어미와 결합하면서 어간과 어미로 이루어진 형태를 취한다.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여 활용이 이루어질 때에는 어간, 어미 모두 모습이 일정한 경우도 있고, 환경에 따라 형태가 바뀌는 경우도 많다. 형태변이 가운데는 특정 환경에서 예외 없이 바뀌는 규칙 활용과 부분적으로 바뀌는 불규칙 활용이 있다(Nam & Ko, 1993). 규칙 활용은 단어의 의미 그대로 어미와 만났을 때 형태가 규칙적으로 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한 연령이 되면 별도의 학습이 없이도 올바른 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불규칙 활용은 화자의 사용과 기억에 의존하여 학습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동의 학습능력, 어휘의 친숙도, 환경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Chung, 2015). 이렇게 복잡한 어미 체계를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맥과 어울리는 적절한 어미를 선택해서 적용시키고 용언을 올바르게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문법을 오랫동안 학습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아동은 활용의 문법 체계에 익숙해지고 어미 체계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어미의 발달은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로, 어미 가운데서도 특히 연결어미는 대부분 선행절과 후행절 간의 의미에 의존하고 그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연결어미 각각이 갖는 의미와 특징도 다양하다(Kim, 2012). 연결어미는 통사적으로 연결어미 뒤에 오는 절과 앞의 절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의미론적으로는 선행절과 후행절이 의미적 연관성을 갖도록 이어준다(Yun, 1989; Park, 2009). 또 문법적으로 문장 간, 절 간, 명제 간의 연결 기능을 갖는다(Nam et al., 2004). 그러므로 아동의 발화가 확장되는 3세경부터 연결어미를 바르게 이해하여 사용하는 것은 유창한 발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일 것이다(Pae & Lee, 1996). 4∼6세 일반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용언 활용능력의 발달과정을 연구한 Choi(2005)의 연구에 따르면, 4∼6세 아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용언 활용의 정확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언의 경우 종성이 있는 불규칙 용언에서의 오류가 더 많이 관찰되었으며 그 수와 유형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모두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아동은 문법형태소의 활용 체계를 4~6세에 이르는 동안 계속적으로 훈련하고, 6세가 되면 어미의 활용이 형태상 정확도 측면에서 안정화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용언의 활용능력이 안정화된 6세 이후의 아동을 대상으로 용언의 활용능력을 조사하였다.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일반적으로 지능 지수가 50-70에 해당하며 교육을 통해 읽기, 쓰기, 셈 등의 기본적인 학습이 가능한 아동이다. 이들은 일반 아동의 언어발달 과정과 비교해 볼 때, 발달 속도가 느리며 형태에서의 지체 혹은 비정상적 패턴을 보인다(Oh, 2013). 경도 지적장애 아동의 경우 문장의 복잡성과 길이, 문장의 형태 및 발달 순서 등 언어의 구문론 및 형태론 전반에 걸쳐 대체적으로 구문구조의 발달순서는 일반 아동과 유사한 형태를 따르지만, 발달 속도는 일반 아동에 비해 더 느린 경향이 있다(McLeavey et al., 1982; Park, 2004). 특히 복잡한 구문구조 사용에서 일반 아동보다 더 지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사용하는 문장의 길이가 정신연령이 일치하는 일반 아동이 사용하는 문장에 비해 단순하고 짧다(Song et al., 2012). 여러 선행연구에서도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정신연령이 일치되는 일반 아동에 비해 언어발달에서 특히 구문 및 형태론적 부분에 취약함을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Heged, 1995; Kim, 2014; Paul, 2007).
Hwang & Jo(2008)의 연구에서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이 일반 아동보다 총 용언수가 유의미하게 낮았고, 용언의 종류가 더 적었으며, 용언 사용 오류율이 유의미하게 높았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들이 의사소통에서 또래 아동들보다 더 낮은 수준의 문장을 사용하며, 이로 인해 또래들과의 의사소통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도 지적장애 아동들은 구문 발달의 여러 측면 중 연결어미사용에 있어서 어려움을 보인다. Kim(2014)은 경도 지적장애 아동이 다양한 어미와 접사를 습득하지만, 일반 아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러한 자질들의 사용빈도가 낮다고 보고하였으며, Kim(2012)은 학령기 경도 지적장애 아동들이 일반 아동보다 연결어미 산출에서 더 낮은 수행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경도 지적장애 아동들의 연결어미 사용능력은 일반 아동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고 이러한 결과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의 용언 활용 능력과 관계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경도 지적장애 아동들은 용언 사용에 제한된 모습을 보이는데, 용언 사용은 문장을 완성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므로 경도 지적장애 아동의 용언 활용 능력을 알아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아동의 자발화를 유도하고 분석하여 용언의 유형 및 사용빈도, 오류형태를 살펴보거나, 아동에게 친숙한 어휘들을 선별하여 발화를 유도하였으므로 아동이 주어진 어미를 얼마나 정확하게 활용하는지 보여주지 못하였고, 얼마나 활용의 규칙에 익숙해져 있는지를 살필 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만 6-7세 경도 지적장애 아동과 언어 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이 친숙하지 않은 용언과 친숙한 용언을 접하였을 때, 한국어 고유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용언 활용의 규칙성을 고려하여 규칙 용언과 불규칙 용언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용언 활용의 규칙 체계에 대한 지식을 얼마나 정확하게 적용하여 용언 활용을 산출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연구대상은 언어연령 6;0~7;11 인 경도지적장애 아동 10명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 10명이었다. 경도지적장애아동은 (1) 소아정신과 또는 신경정신과에서 지적장애 3급으로 진단받았거나 한국판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III(Korean-Wechsl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III( K-WISC-III), Kwak et al., 2001)의 결과가 50∼70에 해당하는 아동, (2) 수용 ‧ 표현 어휘력 검사(Receptive & Expressive Vocabulary Test(REVT), Kim et al., 2009)에서 표현어휘 수준이 등가연령 6;0~7;11에 해당하면서 (3) 구문의미 이해력 검사(Pae et al., 2004)에서 6세 아동의 –1 표준편차 이상에 해당하는 아동 (4) 시각, 청각, 신경학적 손상이 없고 행동장애를 보이지 않으며 말기관의 기질적, 기능적 장애가 없는 아동으로 선정하였다. 일반 아동은 (1) 언어연령 6;0~7;11에 해당하는 아동 (2) K-WISC-III 의 결과가 85이상으로 정상범위에 해당하는 아동 (3) REVT 에서 표현어휘 수준이 등가연령 6;0~7;11세에 해당하면서 (4) 구문의미 이해력 검사에서 6세 아동의 –1 표준편차 이상에 해당하는 아동 (5) 시각, 청각, 신경학적 손상이 없고 행동장애를 보이지 않으며 말기관의 기질적, 기능적 장애가 없는 아동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 정보는 표 1에 제시하였다.
두 집단의 선정이 잘 이루어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한 결과, 생활연령(t=-4.771, p<.001), 전체 지능(t=12.935, p<.001) 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표현어휘력검사(t=1.257, p>.05), 구문의미이해력검사(t=1.273, p>.05)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 실험도구
검사에서 사용되는 어미는 국어의 어미 활용을 형태상으로 분류한 6가지 활용 형태를 기준으로 연결어미를 선정하였다. ‘-(아/어)서’, ‘-(으)니까’, ‘-(으)면’, ‘-고’, ‘-(느)ㄴ다’, ‘-(아/어)라’의 여섯가지로 분류되는 활용 형태 중 아동의 자발화에서 사용빈도가 낮은‘-(느)ㄴ다’는 기본형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거라’, ‘-너라’는 아동에게 익숙하지 않고,‘-(아/어)라’는 대부분의 활용 형태가‘-(아/어)서’와 같으므로 실험 어미에서 제외하였다.
검사 용언은 등급별 국어 교육용어휘(Kim, 2003)와 낱말 어휘정보처리연구소의 낱말 창고 유의어사전(http://www.wordnet.co.kr)을 참고하여 어휘를 선별하였다. 낱말창고의 어휘 난이도는 1등급에서 7등급으로 나뉘어 있고, 기초어휘 1등급, 정규교육 이전 2등급, 정규교육 개시+사춘기 이전 3등급, 사춘기이후 4등급, 전문화된 지적 성장 단계 5등급, 전문어 6등급, 분야별 전문어 7등급으로 총 7등급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육용어휘에서 1, 2등급(정규교육 전후 습득 단어)에 해당하는 단어를 친숙한 용언으로, 3, 4 등급(정규교육 이후 습득/사용 단어)에 해당하는 단어를 비친숙한 용언으로 임의로 구분하였고, 이를 낱말 창고 유의어 사전에서도 1, 2등급과 3등급 이상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여 33개의 용언을 1차 선정하였다. 이렇게 선정한 용언을 6;0~7;11개월에 해당하는 일반 아동 12명에게 어휘 친숙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33개의 어휘를 3점 척도(1점 한 번도 들어 본 적 없다, 2점 조금 들어본 적 있다, 3점 잘 알고 있다)로 평정한 결과, 교육용어휘와 낱말 창고의 기준이 달랐던 ‘집어넣다’는 친숙도 검사에서 평균 2.1점 이상을 받아 친숙한 단어에 포함시켰으며, ‘긷다’는 2등급 어휘였으나 친숙도 검사에서 평균 2.0점 미만에 해당하여 비친숙 용언으로 구분하였고 ‘힘겹다’는 교육용어휘와 낱말창고의 기준이 달랐는데 이 역시 친숙도 검사에서 평균 2점 미만에 해당하여 비친숙 용언으로 분류하였다. 그 외의 단어는 연구자가 1차 구분한 대로 비친숙한 단어의 경우 평균 2.0점 미만이었고, 친숙한 용언은 모두 평균 2.0점 이상이었다. 그런 다음 성인 12명을 대상으로 5점 척도(1점 매우 비친숙, 5점 매우 친숙)로 평정한 결과, 평균 3.0~3.9점에 해당하는 단어는 검사 용언에서 제외하였고, 비친숙한 용언으로 구분한 단어는 평균 2.9점 이하에 해당하였으며, 친숙한 용언은 평균 모두 4.0점 이상으로 적절하였다. 이렇게 선정된 용언을 활용 형태에 따라 규칙 용언과 불규칙 용언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일반 아동 3명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경도 지적 장애 아동 1명을 대상으로 그림카드 내용의 모호성 여부를 판단하였다. 이 과정에서 친숙한 용언 활용 중 모두 오반응 하거나 비친숙한 용언 활용 중 모두 정반응을 보인 문항을 제외하였다. 그리고 그림으로 제시하기 모호한 ‘러’ 불규칙 용언과 아동에게 익숙하지 않은 ‘거라/라’ 불규칙 용언은 제외하였다. 또한, ‘우’불규칙은 용언이 ‘푸다’ 하나뿐이어서 친숙도에 따라 용언을 나눌 수 없어 제외하였고, ‘여’불규칙은 ‘하다’로 끝나는 모든 어간에 적용되고, 친숙도와 비친숙도의 기준이 어간의 의미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제외하였다. 또한 단어의 뜻을 아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모든 아동이 습득한 단어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본 연구에서는 친숙한 용언 10개, 친숙하지 않은 용언 10개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었고, 친숙도의 하위 영역으로 규칙 용언 5개, 불규칙 용언 5개로 나누어 총 20개의 검사 단어를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 타당도는 제시되는 그림이 제목으로 주어지는 용언과 적절하게 연결되는지에 대해 10명의 언어재활사에게 검증받았다. 언어재활사는 언어병리학 석사과정 중인 학생 중 1년 이상의 언어치료 경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타당도는 그림과 용언의 적절성을 5점 (1점 매우 부적절, 5점 매우 적절)척도로 하였고, 그 결과 모두 4점 이상으로 나타나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연구절차
검사는 조용한 방에서 실시하였다. 연구자는 아동과 먼저 라포형성을 한 후에 연습문제를 통해서 아동에게 충분히 어미산출을 연습할 시간을 제공하였다. 연구자는 아동에게 그림을 제시하고 그림의 제목을 들려 준 후, 연결어미 ‘-하고’, ‘-(으)니까’, ‘-서’, ‘-면’을 사용하여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질문을 통해 발화를 유도하였다. 과제에서 사용한 용언의 목록과 발화 유도 구, 어미 활용의 예는 부록 1, 부록 2와 같다.
연습문제에 한하여, 오반응 시 답을 알려주고 다시 같은 질문을 하여 답변하게 하였으며, 그림의 순서는 모든 아동에게 동일하게 제시하였다. 모든 과제에서 아동이 그림의 제목을 기억하지 못할 때 혹은 목표 용언을 다른 단어로 대체하여 사용할 시에는 3회까지 다시 들려주었다. 또한, 비친숙한 용언에 대해 아동이 뜻을 물어볼 때에는 답해주고, 목표 어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목표 어미를 강조하여 다시 질문하였다. 아동에게 수행 방법을 설명하고 연습 과제를 실시하였다. 검사자는 아동에게 “이 그림의 제목은 ‘친구가 사탕을 먹다’예요. 제목이 뭐라구? OO이가 말해볼래요?”라고 말하여 아동이 말하도록 하여 목표 단어를 확인하였다. 그런 다음 검사자는 아동에게 “이제 선생님이 문제를 낼텐데, 그림의 제목을 생각하면서 질문에 대답해 주면 돼요. 그런데 질문에는 맞고 틀린 답이 없어요. 그림을 보고 OO이가 생각하는 대로 말해주면 되는 거예요.”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 후 각 그림마다 미리 정해둔 유도 질문을 하고, 아동이 답하도록 하였다. 유도질문과 기대하는 반응은 “먹다”의 경우, “ 친구가 뭐하고 있어요?-(정반응: 사탕 먹고 있어요.)”, “친구가 뭐하니까 좋아요? -(정반응: 사탕을 먹으니까 좋아요.)”, “친구가 뭐해서 좋아요? -(정반응: 사탕을 먹어서 좋아요.)”, “친구가 뭐하면 안돼요? -(정반응: 사탕을 먹으면 안돼요.)”이었다. 이에 대한 그림은 그림 1과 같다. 검사자는 아동의 반응을 녹음하고 실험지에 전사하였다. 녹음된 자료는 이후에 전사한 자료와 대조하였고, 신뢰도 평가를 위해 사용하였다.
4. 자료 분석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용언활용 과제에 대하여 정반응을 보일 경우 1점, 오반응을 보일 경우 0점으로 채점하였다. 오반응은 무반응과 용언 활용의 모든 오류를 포함하였다.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연구자가 모든 자료에 대해 채점을 한 후에, 발화 샘플 가운데 4명의 자료를 임의 선택하여 다른 검사자가 독립적으로 아동의 발화를 전사하고 용언 활용 형태를 채점하도록 하였다. 다른 검사자는 언어병리학 석사과정에 있는 1년 이상의 언어치료 경력을 지닌 언어재활사였다. 연구자와 다른 검사자 간의 일치도는 99.06%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 집단과 일반 아동 집단 간에 친숙도(친숙, 비친숙)와 규칙유형(규칙 용언, 불규칙 용언)에 따라 용언 활용 정확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집단(2)×친숙도(2)×규칙유형(2)으로 삼요인혼합분산분석(Three-way mixed ANOVA)을 실시하였으며, SPSS 21.0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Ⅲ. 연구 결과
두 집단의 아동이 친숙도와 규칙 유형에 따라 용언 활용 수행력이 어떤지 살펴보았다. 이에 대한 기술통계 결과는 표 2와 같다.
표 2의 기술통계 결과를 보면,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친숙한 용언에서 평균 25.05점(편차 7.96), 비친숙한 용언에서 평균 11.67점(편차 5.23)을 획득하였다. 일반 아동은 친숙한 용언에서 평균 36.90점(편차 2.72), 비친숙한 용언에서 평균 19.60점(편차 6.48)을 획득하였다.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하여 친숙한 용언과 비친숙한 용언 모두 낮은 점수를 획득하여 전체적으로 낮은 수행력을 보였다. 규칙 유형에 따라서는 규칙 용언(M=12.72, SD=5.97)은 불규칙 용언(M=10.77, SD=5.40)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친숙도에 따라서는 친숙한 용언이 비친숙한 용언에 비해 높은 점수를 보였다. 친숙도와 규칙 유형에 따른 수행정도를 집단 별로 살펴보면,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친숙한 용언에서 불규칙 용언(M=11.21, SD=4.16)보다 규칙 용언(M=13.85, SD=4.40)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으며, 비친숙한 용언의 경우에도 불규칙 용언(M=5.64, SD=2.36)보다 규칙 용언(M=6.12, SD=3.03)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일반 아동의 결과를 보면, 친숙한 용언에서 불규칙 용언(M=17.30, SD=2.26)보다 규칙 용언(M=19.60, SD=.69)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으며, 비친숙한 용언의 경우에도 불규칙 용언(M=8.80, SD=3.91)보다 규칙 용언(M=10.80, SD=3.67)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두 집단의 친숙도와 규칙 유형에 따른 수행력을 비교하기 위하여 삼요인 혼합분산분석(Three-way mixed ANOVA)을 실시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표 3을 살펴보면, 집단의 주효과 (F(1,18)=19.033, p<.001), 친숙도의 주효과(F(1,18)=112.637, p<.001), 규칙유형의 주효과(F(1,18)=18.216, p<.001)가 유의하였다. 반면에 친숙도×집단(F(1,18)=.744, p>.05), 규칙유형×집단(F(1,18)=.192, p>.05), 친숙도×규칙유형(F(1,18)=2.998, p>.05), 친숙도×규칙유형×집단(F(1,18)=1.919, p>.05)의 상호작용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언어연령 만 6~7세의 경도 지적장애 아동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친숙도와 규칙 유형에 따라 분류된 용언들을 얼마나 정확히 활용하는지 살펴보았다. 용언은 친숙한 용언 10개, 비친숙한 용언 10개로 구성하였고, 친숙도에 따라 나뉜 용언은 다시 규칙 용언 5개와 불규칙 용언 5개로 분류하여 구성하였다. 연구 과제를 통해 친숙도와 규칙 유형에 따라 집단 간 용언 활용 정확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았다.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용언 활용 과제에서 일반 아동보다 유의하게 낮은 점수를 받아 용언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언 활용의 방법을 따로 교육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과 비교했을 때 경도 지적장애 아동이 생활연령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활용 능력이 낮았다는 결과는 이들이 일반 아동에 비해 일상생활에서 경험을 통해 언어를 발달시켜 나가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특성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일반 아동과 어휘능력이 유사한 경우에도 용언 활용에서는 더 낮은 수행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언어의 하위 영역 중 구문능력에 있어서는 의미론적인 측면보다 더 어려움을 보인다는 특성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이 용언 사용 오류율이 유의미하게 높았음을 보고한 연구(Hwang & Jo, 2008), 정신연령이 일치하는 일반 아동이 사용하는 문장에 비해 단순하고 짧은 문장을 사용한다고 보고한 연구(Song et al., 2012), 그리고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정신연령이 일치되는 일반 아동에 비해 언어발달에서 특히 구문 및 형태론적 부분에 취약함을 보인다고 보고한 선행연구(Heged, 1995; Kim, 2014)의 결과와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언어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언어의 형태 변화 규칙을 습득하는 인지능력의 취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들에게 언어의 형태변화의 규칙을 체계적으로 중재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용언 활용의 규칙성에 따라 규칙 용언은 불규칙 용언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행을 보였다. 두 집단 모두 규칙 용언보다 불규칙 용언의 활용에서 낮은 수행을 보였다. 이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 모두 한국어에서 용언의 활용이 일어날 때 일정한 규칙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것은 불규칙 용언 활용에서 규칙성을 적용하려고 하는 오류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일반 아동과 경도 지적장애 아동 모두 공통적으로 ‘두껍어서’, ‘힘겹어서’, ‘긷어서’등과 같이 자신이 알고 있는 규칙성을 불규칙 용언에서 적용하였다. 또한, 불규칙 활용은 화자의 경험에 의존하여 학습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동의 학습 능력, 어휘의 친숙도, 환경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일반 아동의 불규칙 용언의 낮은 수행은 어린 생활연령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Chung, 2015). 반면, 경도 지적장애 아동의 생활 연령을 고려해 볼 때 일반 아동과 비교하여 경험의 폭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불규칙 용언 활용의 수행이 낮은 것은 언어 발달의 지체 특히 구문영역의 지체와 학습 능력의 부족을 그 원인으로 추측해 볼 수 있겠다(Sigel, 1982).
또한 용언의 친숙도에 따라 친숙한 용언은 비친숙한 용언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수행정도를 보였다. 경도 지적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 두 집단 모두 친숙한 용언보다 비친숙한 용언에서의 활용에 더 어려움을 보였다. 아동의 용언 습득 과정은 일반적으로 어휘를 습득하는 원리와 큰 차이가 없다. 부모의 어휘 사용 빈도 즉, 청각적인 자극의 빈도수와 사용하는 어순의 두드러짐은 어휘 습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인데, 이러한 것들이 일반적으로 어휘를 습득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아동의 발화에 자극을 주는 이러한 요소들은 일반적인 어휘 습득에서 뿐만 아니라 용언 습득의 순서에도 중요하다(Lee et al., 2003). 이처럼 친숙한 용언과 비친숙한 용언의 활용에서 차이가 나타난 것은 아동의 용언 습득 과정을 생각해 볼 때 이해할 수 있는 결과다. 한편 비친숙한 용언을 활용함에 있어서 두 집단의 아동은 다소 다른 특성을 보였는데, 일반 아동은 ‘치솟으니까’를 ‘치소니까’, ‘치스니까’ 등으로 비교적 유사한 형태의 오류유형을 나타냈으나 경도 지적장애 아동은 ‘치소니까’, ‘치소고니까’, ‘ 치솟니까’, ‘치솟고 있으니까’등으로 다양한 유형의 오류를 나타냈으며 다른 용언의 활용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나타났다. 이는 일반 아동에 비하여 경도 지적장애아동은 언어의 형식적 측면, 단어의 형태 변화의 규칙에 대한 지식의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겠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친숙한 불규칙한 용언과 비친숙한 규칙 용언 수행의 기술통계 결과를 보면 두 집단 모두에서 용언의 규칙 유형보다 친숙성 여부가 활용에 있어 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아동이 용언의 활용규칙을 습득하는 데 있어서 규칙 자체의 인식보다 용언을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사용함으로써 학습하고 습득하는 과정이 아동의 용언 활용 능력에 더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친숙도와 집단의 상호작용, 규칙유형과 집단의 상호작용 그리고 친숙도, 규칙유형과 집단의 상호작용은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두 집단의 용언 활용에 있어서 패턴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의 용언 활용 수행능력이 일반 아동과 동일한 양상으로 발달하지만 그 발달 속도가 전반적으로 느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경도 지적장애 아동들의 구문 형태론적 발달이 일반 아동과 유사한 패턴을 가지지만 그 속도와 양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Weiss 등(1986)의 연구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본 연구를 통해 경도 지적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 간에 용언 활용 수행능력에 있어서 나타나는 차이는 친숙도나 규칙 유형의 영향보다는 전반적인 인지적 능력의 취약성, 언어발달의 느린 속도를 고려해야 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이 용언 활용을 하는데 있어서 친숙도와 규칙 유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경도 지적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은 과제 수행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그 패턴이 다르지 않았다. 경도 지적장애 아동들이나 일반 아동 모두 자신의 경험에서 오는 지식을 토대로 말하고 용언 활용을 하기 때문에 용언의 친숙도에 따라 다른 수행능력을 보였고, 아동이 가진 학습 능력과 지식을 기반으로 규칙성을 적용하여 용언 활용을 하므로 규칙 유형에 따라 다른 수행 능력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보다 자세하게 아동의 반응을 살펴보면 경도 지적장애 아동이 겪는 언어의 형식적인 측면에 대한 지식의 부족, 규칙 습득의 어려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를 바탕으로 경도 지적장애 아동들이 다양한 연결어미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일상생활 뿐 만아니라 사회적 상황에서도 적절한 용언 활용을 적용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문장을 구사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경도지적장애 아동과 언어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 두 집단의 비교를 통해 언어연령이 일치되었어도 집단 간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을 제외했기 때문에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과 비교할 때 용언 활용이 어느 정도 늦어져 있는지, 같은 패턴을 갖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후속 연구에서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아동을 포함하여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경도 지적장애 아동의 용언 활용이 또래에 비해 어느 정도 부족한지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생활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이 자주 사용하지만 경도 지적장애 아동의 사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용언 활용을 확인하여 치료에 적용 한다면 경도 지적장애 아동이 또래 일반 아동들과 이야기 하는데 이질감을 줄여주고 좀 더 높은 수준의 발화를 산출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에게 과제를 제시하였을 때 청각적 단서만을 주었다. 언어 연령을 일치시킨 일반 아동의 생활 연령을 고려하여 글자를 통한 시각적 단서를 제외하였으나, 후속 연구에서는 경도 지적장애 아동에게 글자를 사용한 시각적 단서를 주었을 때 연결 어미 전환의 차이를 살펴보고 중재에 활용할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This article was based on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from Dankook University (2016).
이 논문은 차은혜(2016)의 석사학위 논문을 수정ㆍ보완하여 작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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