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 청소년의 인지 · 정서 평가 도구 개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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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 말더듬 검사(Korean Adolescents Stuttering Test: KAST, Shin et al., 2019)의 인지 · 정서 영역의 평가도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말더듬 청소년의 인지 · 정서 평가로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와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 문항을 개발하고 유창성장애 전문가 7인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개발한 평가와 선행연구에서 개발한 불안 검사(Shin et al., 2019)를 말더듬 청소년 10명과 일반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예비 검사를 실시하였다. 문항변별도와 집단 간 평균비교로 문항분석을 실시하여 문항을 수정 또는 제거하였다. 수정된 인지 · 정서 평가의 내적일치도, 집단 간 독립 t-검정, 평가 간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말더듬 청소년의 의사소통태도 평가를 위하여 23문항,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를 37문항 개발하였다. 전문가 내용타당도 결과 CVI가 .8 이하로 나타난 문항을 수정 또는 제거하여 각 21문항, 35문항으로 수정하였다. 문항분석 결과,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는 21문항 모두 문항변별도가 높은 문항이었다.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는 접근 효능감과 유창성 효능감에서 문항변별도가 낮게 나타난 9개 문항을 제거하고 26문항으로 수정하였다. 불안 체크리스트는 30문항 중 문항변별도가 낮은 5문항을 제거하여 25문항으로 수정하였다. 수정된 인지 · 정서 평가의 내적일치도는 모두 .9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의사소통 체크리스트와 말하기 상황체크리스트의 접근 효능감은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유창성 효능감과 불안 체크리스트는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인지 · 정서 평가 간 상관은 불안 체크리스트를 제외하고 모두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말더듬 청소년의 인지 · 정서 평가 개발을 위하여 문항을 개발하고 예비 검사를 통해 평가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향후 말더듬 청소년의 인지 · 정서적 특성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도구의 표준화로 이어져 임상현장에서 말더듬 청소년의 내면적 특성을 평가하고 치료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was intended to develop an evaluation in the cognitive and emotional domains of the Korean Adolescents Stuttering Test (KAST, Shin et al., 2019).
Communication attitude checklist (CAC) and speaking situation checklist (SSC) items were developed, and content validity was verified by 7 fluency disorder experts. A preliminarily test was conducted on 10 adolescents who stutter (AWS) and 10 adolescents who do not stutter (AWNS). Internal consistency, independent t-test between groups, and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evaluations were performed.
A total of 23 items were developed for the CAC and 37 items were developed for the SSC. As a result of the expert content validity, the items with a CVI of .8 or less were corrected or removed to leave 21 items and 35 items respectively. As a result of the item analysis, all 21 items in the CAC were items with high item discrimination. In the SSC, 9 items with low item discrimination were removed and modified to leave 26 items. The anxiety checklist (AC) was revised to 25 items by removing 5 items with low item discrimination among the 30 items. The internal consistency of the revised cognitive/emotional evaluations was all higher than .9.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in the CAC, approach efficacy of SSC except for the fluency efficacy of SSC and the AC. All correlations between cognitive and emotional evaluation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except for the AC.
It is expected that this study will lead to the standardization of tools that can properly measure cognitive and emotional characteristics of AWS in the future, and can be used to evaluate and treat the intrinsic characteristics of AWS.
Keywords:
Cognitive/emotional evaluation, adolescents who stutter, communication attitude checklist (CAC), speaking situation checklist (SSC), anxiety checklist (AC)키워드:
인지 · 정서 평가, 말더듬 청소년,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 불안 체크리스트Ⅰ. 서 론
말의 유창성은 때와 장소, 대상과 주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 화자들은 말을 할 때 단어와 문장이 별다른 노력 없이 부드럽게 나오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말한다고 할 수 있다(Manning, 2013). 그러나 감정적인 상황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의사소통을 할 때, 부드럽고 자동적인 말하기와 달리 머뭇거림이나 반복, 막힘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유창한 정도의 변화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지만 말을 더듬는 사람들은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말더듬인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시간적 압박이나 어려운 대화 상황과 같은 유창성을 방해하는 자극에 대하여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Shin et al., 2020). 그러나 말더듬이 진행되면서 말하기 두려운 말소리와 단어를 회피함으로써 일시적으로 또는 외현적으로는 유창할 수 있지만 정신적인 에너지와 감정을 소진하게 될 수 있다.
말더듬은 발달기에 발생되어 학령기 및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까지 지속된다. 발생 초기에는 말더듬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정서가 거의 없거나 아주 약하지만 청소년기와 성인기로 진행되면서 말더듬의 증상이 보다 심해지면서 부정적인 인식과 정서와 같은 심리적인 문제가 생기고 점차 말더듬은 내면화 된다(Andrews & Cutler, 1974; Guitar, 2014).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중요한데, 특히 청소년기에는 유창성이 학업과 또래 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시기는 수행평가, 발표 등과 같이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표현할 기회가 많고 이러한 의사결정이 향후 진로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더 클 수 있다(Shin et al., 2019). 청소년기에는 유 · 초등 시기를 거치면서 보다 심한 형태의 비유창성을 보이며 부수행동으로 투쟁이나 회피를 보이고 또 이러한 부수행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한다. 이 시기에는 통제할 수 없는 말더듬에 대한 무력감과 의사소통 상황에서 의사소통 실패의 경험이 쌓여 말이나 말하기 상황에 대한 불안이나 좌절감이 더욱 커지게 된다(Manning, 2013). 그러므로 청소년 말더듬의 본질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겉으로 드러나는 구어 유창성 평가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인지 · 정서적 특성까지 다루어야 한다(Guitar, 2014; Manning, 2013).
세계보건기구의 말더듬 정의도 정서적, 행동적, 인지적 요소로 구성되었으며(WHO, 1980), 겉으로 드러나는 반복, 연장, 막힘 등의 구어행동은 행동적 요소, 말더듬 행동이 심화되면서 불가분의 관계로 나타나는 불안, 공포 등은 정서적 요소, 부정적 의사소통 태도 및 지각 등은 인지적 요소에 해당된다(Bennet, 2006; Goldberg, 1995). 말더듬이 진행됨에 따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당황함, 좌절감, 수치심,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고 점차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어가게 된다. 자신의 말더듬을 받아들이기까지 자신의 말더듬을 부정하는 단계, 분노단계, 타협단계, 우울단계, 수용단계에 이르게 된다. 주로 언어치료 임상 현장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말더듬 행동 증상이 얼마나 심한가에 초점을 두고 평가 및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이러한 인지 · 정서적 요소에 해당하는 내면적 측면에서 대상자가 어느 단계에 있느냐에 따라 임상적 저항이 다르므로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과 치료의 효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Shin et al., 2020). 말더듬 행동에 수반되는 부정적 정서는 말더듬인의 생활 전반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내면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평가로 국외의 의사소통태도 검사(Erikson, 1969), 말더듬지각 검사(Woolf, 1967), 자아효능감 검사(Orstein & Manning, 1985), 행동통제소 검사(Craig et al., 1984) 등이 있고, 국내에서도 말더듬인들의 내면적 특성을 살펴보는 도구들을 표준화하는 연구가 이루어졌다. 의사소통 태도 검사 도구(S-24)의 표준화 연구(Kim & Kwon, 2005), 말더듬지각 검사(PSI)의 국내적용을 위한 예비연구(Kim, 2013), 주관적 말더듬 선별검사에 대한 기초연구(Kim & Shin, 2007), 말하기 효능감 검사의 표준화 연구(Shin et al., 2013), 말더듬 내면적 검사 간의 상관연구(Kim et al., 2015)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내면적인 평가 도구는 대부분 말더듬 성인을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하지만, 말더듬으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는 말더듬에 대한 개인들의 반응이 다양하고 수년 동안 조건화되어 청소년기에는 부정적 정서가 매우 두드러진다(Guitar, 2014). 따라서 말더듬으로 인한 심리적인 변화가 현저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내면 평가가 개발되어야 한다.
말을 더듬는 청소년들은 말더듬과 청자에 대한 단순한 불안을 넘어 수치심, 공포, 분노가 있을 수 있다. 몇 년 동안 말을 더듬어 왔고, 청자로부터 초조함, 거부, 놀림 및 괴롭힘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정상적인 정서이다. 이러한 대상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정서를 조절하도록 돕는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상자가 자신의 말더듬을 수용하고 좌절과 공포에 대한 내성을 기르고, 점차 말더듬의 변화에 대한 책임을 가지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말더듬인의 인지 정서에 대한 파악이 우선 되어야 한다. 부정적 정서 중 불안은 비교적 초기에 나타난다. 아동이나 성인과는 달리 청소년에게 자주 나타나는 범불안, 사회불안, 의사소통불안, 학교 불안에 대해 내용타당도, 안면타당도, 수렴타당도 과정을 통해 국내 말더듬 청소년들의 불안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 문항의 개발이 이루어졌다(Shin et al., 2019).
말더듬의 내면적 특성은 명확하게 드러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언어치료사는 어느 정도는 일반적이고 예측되는 말더듬의 구성요소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말더듬인이 자신의 말을 통제할 수 없으며 원할 때 말을 멈출 수 없음을 느끼는 순간부터 불안이 통제력 상실을 증가시키고, 말에 대하여 두려움과 공포심으로 반응하게 한다(Guitar, 2014). 말더듬인은 일상생활에서의 불수의적인 말더듬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무력감을 느끼며 소개하기와 질문하기와 같은 간단한 사회적 의사소통도 어려움이 있다(Corcoran & Stewart, 1998). 또한 말더듬에 대한 공인된 원인이 없기 때문에 말을 더듬는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며 자신을 비난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기 비하 및 수치심과 치욕감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주위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공포와 더듬을 것 같은 상황을 숨기거나 회피함으로써 제한된 생활을 하게 된다(Perkins, 1990). 치료사가 말더듬인의 무력감, 수치심, 말에 대한 통제력 및 대처방법, 두려움, 공포, 불안 등의 인지적 · 정서적 요소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말더듬의 본질과 특성을 토대로 말더듬이 말더듬인의 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것을 공감하고 이해함으로써 다가갈 수 있지만 무엇보다 말더듬에 대한 자신의 내재적 특성에 대해서 말더듬인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청소년기 말더듬을 대상으로 내면적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심화된 말더듬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고 말더듬에 대한 인식과 대처방안을 도울 수 있다.
말더듬 치료의 진전의 신호로 말더듬 행동의 양적 감소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말더듬에 대한 관점과 접근 태도의 변화 또한 중요하다. 말더듬 행동을 객관적으로 직시하고 자신을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주체로 인식함으로써 말더듬 행동을 보다 유창한 행동으로 변화시키게 되며 의사소통에서 자기주장이 증가하게 된다. 말더듬 행동 및 인지적 변화가 나타나면 자존감과 자아개념이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말더듬 내면적 검사는 말더듬인의 내면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지만 검사에 따라 조금씩 그 목적에 차이가 있다. 의사소통 태도 검사는 말을 더듬을 때 보다는 일반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때 보이는 태도이며, 말하기 상황에 따른 효능감 검사는 청소년이 일상에서 주로 접하는 상황에 접근하고 유창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자신감을 보고자 하는 것이다. 불안 검사는 일반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불안보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말더듬 청소년이 더 불안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한국 청소년 말더듬 검사(Korean Adolescents Stuttering Test: KAST, Shin et al., 2019)는 청소년의 말더듬 심한 정도, 발화 수집 및 분석 방법의 용이성과 객관성에 초점을 둔 외현적 구어 유창성 평가와 말더듬으로 인한 불안, 공포, 우울과 두려움, 좌절 등과 관련된 인지 · 정서 평가로 구성하고자 한다. 구어 유창성 평가를 위한 과업 및 평가 도구에 대해서는 언어재활사, 유창성장애 전문가,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타당도 및 신뢰도 연구가 이루어졌다(Shin et al., 2019).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 말더듬 검사의 인지 · 정서 평가 영역 개발에 초점을 둔 예비연구로써 청소년 말더듬의 의사소통태도, 말하기 상황의 접근 효능감과 유창성 효능감과 관련된 내면적 평가 영역과 문항에 대하여 언어재활사 및 유창성장애 전문가를 대상으로 내용타당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말더듬 인지 · 정서 평가 도구를 말더듬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비 검사를 실시하여 문항변별도와 집단 간 차를 분석하여 문항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문항과 검사도구를 수정한 후 수정한 검사가 내적 일관성이 있는지, 검사도구 간 상관이 있는지, 검사도구가 집단을 잘 변별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말더듬 청소년의 인지 · 정서를 평가할 수 있는 타당한 평가 도구 개발을 위한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절차
한국 청소년 말더듬 검사(KAST)의 인지 · 정서 평가 도구 개발을 위하여 청소년용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의 문항 초안을 개발하였다.
검사도구의 내용타당도 측정을 위하여 유창성장애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유창성장애 교과목 강의경력과 임상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 7명에게 청소년용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와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의 문항이 타당한지 5점 척도로 평정하도록 요청하였고,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내용타당도가 낮은 문항을 수정하거나 삭제하였다.
1차 수정된 검사도구와 선행 연구에서 문항개발과 내용타당도 및 안면타당도를 검증한 불안검사(Shin et al., 2019)를 이용하여 말더듬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에게 예비 검사를 실시하였다. 검사도구의 문항변별도와 집단 간 문항점수 차이를 통해 문항분석을 실시하였고, 타당성이 낮은 문항을 수정 또는 제거하였다.
2차 수정된 검사도구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내적일치도, 인지 · 정서 평가도구 간 상관분석, 집단 간 비교를 실시하였다.
2. 연구 대상
한국 청소년 말더듬 검사의 인지 · 정서 평가로 개발된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와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 불안 체크리스트의 문항과 검사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말더듬 청소년 10명, 일반 청소년 10명으로부터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의 구체적인 정보는 Table 1과 같다.
3. 결과처리
평가도구의 내용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전문가의 응답을 바탕으로 내용타당도지수(content validity index: CVI)를 산출하였다. 전문가가 평정한 내용타당도 값에 점수(1점=0, 2점=.25, 3점=.50, 4점=.75, 5점=1.)를 부여한 후 평균을 구하여 CVI가 .80 이상인 문항은 ‘주요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선택하고, .50~ .79 사이 문항은 ‘덜 중요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수정하여 선택하고, .50 이하인 문항은 타당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간주하고 제외하도록 하였다(Fehring, 1897, as cited in Chang et al., 2020).
평가도구의 문항 분석을 위하여 문항-총점 간 상관을 통해 문항변별도를 측정하였다. 문항-총점 간 상관은 .4 이상은 변별도가 높은 것으로 .30 ~ .39까지는 변별도가 있는 것으로, .3 이하는 변별도가 낮거나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Ebel, 1965, as cited Seong, 2004).
평가도구의 내적일치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고, 평가도구의 집단 간 비교를 위하여 독립 t-검정을 실시하였으며, 평가도구들 간의 상관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 검사도구의 총점을 이용하여 Pearson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처리는 SPSS statistics 25를 사용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 문항 개발
청소년 말더듬 검사의 인지 · 정서 평가를 위하여 말더듬 성인용 내면적 검사인 의사소통태도검사(Kim & Kwon, 2005), 말하기 효능감검사(Kim et al., 2012)와 학령기 말더듬의 내면적 검사인 의사소통태도검사(Communication Attitude Test: CAT, Brutten & Vanryckeghem, 2007), 구어상황체크리스트(Speech Situation Checklist: SSC, Brutten & Vanryckeghem, 2007)의 문항을 기반으로 청소년용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 23문항,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 38개 문항을 개발하였다.
기존에 개발된 대부분의 의사소통태도 검사는 문항에 대해 ‘예/아니오’로 응답하게 하고 말더듬인의 전형적인 응답을 정답으로 하여 일치하는 문항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한국 청소년 말더듬 검사의 인지 · 정서 평가로 개발하고자 하는 청소년용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는 5점 척도로 응답하게 하도록 하여 부정적인 태도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문항의 반응 양식을 변경하였다. 청소년용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의 경우는 성인이나 아동이 주로 접하게 되는 의사소통 상황과 구분하여 한국의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말하기 상황으로 문항을 구성하고자 노력하였다. 또 말하기상황에 대한 접근 효능감과 유창성 효능감을 SESAS (Ornstein & Manning, 1985)에서 100점 중 10점 간격으로 응답하는 방식에서 응답하는 방식도 5점 척도로 반응방식을 간소화함으로 KAST의 인지 · 정서 평가의 문항 반응 방식을 일치시켰다.
2.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 내용타당도
KAST의 인지 · 정서 평가 중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의 23개 항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CVI가 .50 ~ .79 사이로 나타난 문항은 3개로 ‘많은 사람들은 나와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말할 때 긴장감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다.’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말하기를 바란다.’와 같은 문항이었다. 3문항 중 한 문항은 ‘많은 사람들’을 ‘주변 사람들’로 변경하였고, 나머지 2문항은 수정에 어려움이 있고, 문항 자체로는 부정적 문항이나 혼동의 소지가 있어 삭제하였다. 초기 개발한 23문항에서 내용타당도 결과를 바탕으로 21문항으로 수정하였다.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의 37문항에 대한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결과, CVI가 .50 ~ .79 사이로 나타난 문항은 2개로 ‘친구 집에 가는 것에 대해 부모님께 허락 받기’와 ‘영화관에서 친구와 말하기’였다. 두 문항 모두 현실에서 자주 일어나지 않는 상황으로 검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다. 초기 개발한 37문항에서 내용타당도 결과를 바탕으로 35문항으로 수정하였다.
3.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 문항 분석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 말하기상황의 접근효능감과 유창성 효능감, 불안검사(Shin et al., 2019)의 문항분석을 위하여 문항-총점 간 상관분석을 통한 문항변별도와 문항이 말더듬 청소년 집단과 정상 청소년 집단 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문항별 독립 t-검정을 실시하였다.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의 21문항은 모두 문항-총점 간 상관이 .4 이상으로 문항변별도가 높게 나타났다. 모든 문항에서 말더듬 청소년이 일반 청소년 보다 점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집단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문항은 13개였다(Table 2).
말하기 상황에 대한 접근 효능감에 대한 예비 검사 결과 35문항 모두 문항-총점 간 상관이 .3 이상으로 문항변별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문항은 5문항이었다. 문항의 평균이 말더듬 집단보다 정상 집단의 효능감이 더 낮게 나타난 문항은 4문항(4. 부모님께 부당함을 주장하기, 6. 부모님께 용돈 올려달라고 이야기하기, 25. 학원이나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이성 친구에게 먼저 말하기, 34. 구입한 물건의 반품이나 교환 요구하기)이었다(Table 3).
말하기 상황에 대한 유창성 효능감에 대한 예비 검사 결과 35문항 중 문항-총점 간 상관이 .30 이하로 문항변별도가 낮은 문항 3문항(3.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 대해 가족과 이야기하기, 4. 부모님께 부당함을 주장하기, 5. 부모님께 친구와의 약속에 대해 허락받기)이 있었다(Table 4).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문항은 4문항이었고, 유창성 효능감이 말더듬 집단보다 정상 집단의 더 낮게 나타난 문항은 5문항(6. 부모님께 용돈 올려달라고 이야기하기, 16. 친구에게 불만을 말하거나 따지기, 18. 게임방에서 게임아이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31.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전화 받기, 34. 구입한 물건의 반품이나 교환 요구하기)이었다(Table 4).
말하기 상황 체크리스트 중 접근 효능감과 유창성 효능감에서 문항변별력이 낮거나 집단 간 차이가 반대로 나타난 문항들은 3, 4, 5, 6, 16, 18, 25, 31, 34번으로 총 9개 문항이었다.
불안 체크리스트의 30문항에 대한 문항-총점 간 상관이 .30보다 낮은 문항은 2문항(1. 긴장하면 땀이 많이 난다, 11.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이다.
또 말더듬 청소년 집단과 일반 청소년의 점수 차가 없거나 일반 청소년이 더 높게 나타난 문항은 4문항(1. 긴장하면 땀이 많이 난다, 4. 나는 예민하다, 17. 다른 사람 앞에서 새로운 일을 해야 할 때 걱정이 된다, 28. 학교에 가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이다.
불안 체크리스트에서 문항변별도가 낮거나 집단 간 차이를 보이지 않는 문항은 1, 4, 11, 17, 28번으로 총 5개 문항이었다.
4.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의 내적 일관성
문항분석을 통해 수정한 검사도구의 문항 수와 내적 일관성을 알아보는 Cronbach’s α 계수를 Table 6에 제시하였다.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는 21개 문항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Cronbach α 가 .941로 높게 나타났다. 말하기 상황 체크리스트는 접근 효능감과 유창성 효능감 예비검사에서 문항을 수정하여 26개 문항으로 줄였고, Cronbach’s α는 접근 효능감이 .945, 유창성 효능감이 .956으로 높게 나타났다. 불안 체크리스트는 문항 수정 결과 25개 문항으로 줄였고, Cronbach’s α가 .927로 나타났다.
5.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의 집단 간 평균 비교
한국 말더듬 청소년의 인지 · 정서 평가도구로 개발된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 말하기 상황 체크리스트(접근 효능감과 유창성 효능감), 불안 체크리스트가 말더듬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구분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집단 간 t-검정을 실시하였다. 의사소통 태도 체크리스트와 말하기 상황 체크리스트의 접근 효능감은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말하기 상황 체크리스트의 유창성 효능감과 불안 점수는 차이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Table 7).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 말더듬 검사(KAST)의 인지 · 정서 평가 영역의 하위 평가를 개발하고 예비 검사를 통해 문항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말더듬 청소년의 인지 · 정서 평가 영역으로 의사소통태도의 평가를 위하여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의사소통태도검사(Kim & Kwon, 2005)와 학령기 말더듬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의사소통 태도 검사(Communication Attitude Test: CAT, Brutten & Vanrycheghe, 2007)의 문항들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의사소통 상황을 고려하여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 23개의 문항을 개발하였다. 말하기 효능감 평가를 위하여 말더듬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말하기 효능감 검사(Kim et al., 2012)와 학령기 말더듬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구어상황체크리스트(Speech Situation Checklist: SST, Brutten & Vanrycheghe, 2007)의 문항을 바탕으로 특히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 37개 문항을 개발하였다.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와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의 응답 방식을 모두 5점 척도로 하였다. 말더듬 성인에게 사용되는 여러 내면적 검사들이 검사도구에 따라 예/아니오(Modified Erickson scale of communication attitudes: S-24, Andrews & Cutler, 1974), 유/무(Perceptions of Stuttering Inventory: PSI, Woolf, 1967), 100점 중 10단위 응답(Self-Efficacy Scale for Adult Stutterers: SESAS, Ornstein & Manning; 1985), 7점 척도(Locus of Control of Behavior Scale: LCB, Craig et al., 1984) 등 다양하다. 응답 방식이 단순히 이원적인 방식이라면 대상자의 내면적 특성의 차별성 과소평가하게 될 수도 있고, 응답의 단위가 너무 자세하게 세분화 될 경우, 응답을 하는 대상자가 정도의 차이를 세밀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자들은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의 응답 방식을 5점 척도로 일관되게 작성하였다.
연구자들이 개발한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와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의 문항이 타당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유창성장애 전문가 7명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실시하고 내용타당도 지수를 구하였다. CVI가 .80 이하로 나타난 문항은 타당도가 낮은 것으로 보고 문항을 수정하거나 제거하였다.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는 21문항으로 수정하였고,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는 35문항으로 수정하였다.
내용타당도를 통해 1차 수정을 거친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와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와 선행연구에서 내용타당도를 완료한 불안 평가를 포함하여 말더듬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각 10명을 대상으로 예비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문항분석을 실시하였다.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의 21문항은 모두 문항-총점 간 상관이 .4를 넘어 문항변별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문항은 집단 간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문항도 13문항이었다.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의 21문항 중 7문항이 학교, 교실, 수업, 선생님, 발표, 놀림, 부모님, 친구 등의 어휘가 포함되어 청소년에 초점이 맞춰진 문항인 반면 나머지 14문항은 성인용 의사소통태도검사의 문항들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있다.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의 접근 효능감 점수를 바탕으로 문항분석을 실시한 결과 문항변별도가 .3 이하로 낮은 문항은 없었으나, 집단 간 점수 차이가 없거나 반대로 말더듬 청소년들보다 일반 청소년들의 효능감이 더 낮게 나타난 문항이 4개였다. 또 유창성 효능감 점수로 문항분석을 실시한 결과 문항변별도가 .3 이하인 문항이 3개였고, 집단 간 점수 차이가 없거나 반대로 나타난 문항이 5개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항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에 대해서 가족들과 이야기하기’, ‘부모님께 부당함을 주장하기’, ‘부모님께 친구와의 약속에 대해 허락 받기’로 모두 부모님께 말하는 문항으로 총점이 높거나 낮거나 관계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쉽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말더듬 청소년 집단과 일반 청소년 집단 간 차이가 없거나 반대로 나타난 ‘부모님께 부당함을 주장하기’, ‘부모님께 용돈 올려달라고 이야기하기’, ‘친구에게 불만을 말하거나 따지기’, ‘학원이나 동아리에서 처음 만난 이성 친구에게 먼저 말하기’, ‘구입한 물건의 반품이나 교환을 요구하기’ 문항의 경우는 말더듬 청소년들 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들도 접근이나 말하기가 어렵다고 응답한 문항이었다. 또 ‘게임방에서 게임아이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는 말더듬이나 말하기 효능감에 따른 차이보다 응답하는 학생의 관심사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문항이었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전화 받기’ 문항도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사람이 많은 곳에서 전화를 받지 않고 조용한 곳으로 가서 받는다고 응답하여 말더듬이나 효능감과 관련 없이 응답이 나타날 수 있어 집단 변별력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불안 체크리스트의 경우, 문항변별도가 낮은 문항 2문항, 집단 간 점수 차가 나타나지 않거나 반대로 나타난 문항이 4문항이었다. ‘긴장하면 땀이 난다.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 나는 예민하다, 다른 사람 앞에서 새로운 일을 해야 할 때 걱정이 된다. 학교에 가면 머리나 배가 아프다’ 등의 문항은 청소년 불안 검사의 전형적인 문항들이나 본 연구에서는 말더듬 청소년의 일반 청소년과 구별되는 불안을 측정하고자 하므로 집단 간 차이가 없거나 반대로 나타나는 문항은 제외할 필요가 있다. 불안의 유형으로는 범불안 2문항, 사회불안, 학교불안의 문항들이었다.
문항분석을 통해 각 평가의 문항을 조정한 도구들의 Cronbach’s α가 .927 ~ .956 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 도구가 내적일관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된 인지 · 정서 평가 도구 중 의사소통태도 체크리스트와 말하기상황 체크리스트의 접근 효능감은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점수차를 보였으나, 말하기 효능감과 불안 체크리스트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검사 문항이 말더듬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차이점을 잘 검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고, 청소년기의 특성 상 실제로 말더듬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의 인지 · 정서의 차이가 크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또 예비검사에 사용한 표본의 수가 매우 적어서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이 낮게 나타난 것일 수 있다. 추후 보다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말더듬 청소년의 독특한 인지 · 정서 특성을 확인하고 이를 평가하는 보다 타당한 평가도구의 개발 과정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 간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의사소통태도 점수와 말하기상황의 접근 효능감, 유창성 효능감은 서로 강한 상관을 보인 반면 불안 점수는 말하기상황의 접근 효능감하고만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불안 검사의 경우는 문항분석에서도 집단 간 문항의 점수 차가 1점을 넘는 경우가 3문항 밖에 없었고, 수정된 불안 체크리스트의 집단 평균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다른 인지 · 정서 평가 도구와 상관도 낮게 나타났다. 청소년기 말더듬 연구 트랜드 분석에서 청소년 말더듬 특성 연구에서 내면적 특성 중 가장 많이 연구된 주제가 불안이었다(Kim et al., 2020). 또 Chang 등(2020)은 말더듬 청소년의 불안 특성에 대해 발표된 연구들을 조사한 결과 말더듬 청소년이 일반 청소년과 비교하여 더 불안하다는 연구(Blood et al., 2007; Gunn et al., 2014; McAllister et al., 2015)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연구(Iverach et al., 2016; Messenger et al., 2015; Craig & Hancock, 2014)도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이 개발한 말더듬 청소년용 불안 체크리스트의 예비검사 결과로는 말더듬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불안 체크리스트의 경우, 보다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례수를 충분히 확보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 청소년 말더듬 검사의 인지 · 정서 평가를 개발하기 위한 예비 연구로써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더듬 청소년용 인지 · 정서 평가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말더듬 청소년용 검사 도구를 개발함으로써 아동이나 성인과는 다른 청소년기의 외현적 및 내면적 특성을 잘 평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청소년기의 특성 평가에 따라 근거기반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2018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RF-2018S1A5A2A01034844).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2018S1A5A2A0103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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