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지체 유아의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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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기질과 기질조화적합성이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유아 발달의 하위 변인들을 규명하고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이를 활용한 중재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언어발달지체 유아 125명, 일반 유아 125명으로 온라인 설문지와 네이버폼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첫째,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일반 유아와 비교하여 외향기질과 외향조화적합성이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화용언어능력의 모든 하위항목이 낮게 나타났다.
둘째,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 기질과 화용언어능력 간의 상관분석 결과 주의통제기질과 담화 관리능력, 의사소통 의도 간 정적 상관이 유의하였다. 기질조화적합성과 화용언어능력 간의 상관분석 결과 외향조화적합성과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비언어적 의사소통, 화용언어능력 전체 간 정적 상관, 주의통제조화적합성과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간 정적 상관이 유의하였다. 일반 유아에서는 기질과 화용언어능력 간의 상관분석 결과 주의통제기질과 담화 관리능력,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화용언어능력 전체 간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반면, 기질조화적합성과 화용언어능력 간의 상관분석 결과 외향조화적합성과 의사소통 의도 간 부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주의통제조화적합성과 담화 관리능력 간에도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셋째,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주의통제기질’이 화용언어능력의 하위요인인 담화 관리능력에서만 영향을 주었고, ‘외향조화적합성’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제외한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화용언어능력 전체에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유아는 ‘주의통제기질’과 ‘주의통제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가 연구 변인 간의 차이를 보이며 영향요인의 관계가 다름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를 통하여 화용언어능력의 발달을 위하여 부모의 요구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작용해야 하는 것을 추론할 수 있으며, 이는 아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동에게 적합한 양육방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ub-variables of early childhood development and analyze their correlations by examining the impacts of temperament and goodness of fit on the pragmatic language skills in language-delayed children to propose intervention measures.
A total of 125 language-delayed children and 125 ordinary children were selected as research subjects, and data were collected, using an online questionnaire and Naver Form.
First, language-delayed children had lower extroverted temperament and extroverted goodness of fit than ordinary children. They also had low sub-factors of pragmatic language skills. Second, language-delayed children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among attention control temperament, discourse management competency, and communication intention. There were positive correlations of extroverted goodness of fit with adjustment and application according to the situation, listener, and context, nonverbal communication, and overall pragmatic language skills. Third, in language-delayed children, ‘attention control temperament’ affected only discourse management competency, a sub-factor of pragmatic language skills, while ‘extroverted goodness of fit’ affected adjustment and application according to the situation, listener, and context, communication intention, and pragmatic language skills, except for nonverbal communication.
This study noted that language-delayed children and ordinary children showed differences among research variables and had different relationships among the factors affecting them. The results suggest that parents’ demands should act in a different directions for the development of pragmatic language skills.
Keywords:
Temperament, goodness of fit, pragmatic language skill, language-delayed children키워드: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 언어발달지체 유아Ⅰ. 서론
화용언어란 상황과 맥락에 따라서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화용언어능력은 언어 이전기부터 시작하여 아동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발달하며, 전반적인 언어, 인지 그리고 사회성 등을 예측할 수 있다(Adams, 2002; Kim, 2014). 그러나 화용언어능력은 단순하게 어휘를 학습하거나 구문발달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휘나 문법 등과 같은 구문, 의미 및 통사론적 언어에서 적절한 발달이 이루어졌더라도 기능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없을 경우, 화용언어능력이 미흡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Lee, 2018). 이러한 원인에는 생득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등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연구되어 왔다.
기질은 개인의 행동 양식과 정서적 반응유형으로 정서, 반응성, 운동, 주의집중, 자기조절 등 생물학, 생리학적인 과정에서의 개인차를 말한다(Rothbart & Bates, 2006). 기질은 생득적인 정서적 반응으로도 해석될 수 있으며 감정적 자극에 대한 민감성, 반응의 강도와 속도, 기분의 변화를 포함하는 개별적인 본성을 의미하며(Allport, 1961), 유아의 발달 과정에서 기질적 개인차는 유아의 언어, 행동, 정서, 사회 발달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수 있다(Conture et al., 2013). 특히, 기질은 언어발달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Rieser-Danner, 2003).
Rothbart의 심리ㆍ생물학적 접근(psychobiological approach)에서는 유아의 기질을 생물학적 요인에 근거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로 이는 개인차가 있다고 보았다. Rothbart와 Derryberry는 반응성의 기질적 측면을 외향성(surgency)과 부정적 정서(negative affect)로 분류하고, 자기조절의 기질적 측면을 의도적 통제(effortful control)로 구분하여 세 가지의 상위요인을 제시하였다(Rothbart & Derryberry, 1981).
이 중 외향기질은 외부 자극에 대한 유아의 접근과 선호 및 정서적 반응과 활동 수준을 나타내며, 부정정서기질은 좌절과 분노, 불안, 슬픔, 공포 등 유아의 부정적인 정서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주의통제기질은 실행 주의력의 효율성을 의미하며, 우세 반응을 억제하고 대안적인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능력을 말한다(Rothbart & Bates, 2006).
이러한 기질이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는 개념이 기질조화적합성(goodness-of-fit)이라 할 수 있다(Seifer, 2000). 기질조화적합성이란 개인과 환경의 조화를 말하며, 이는 유아의 발달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요인 중 하나이다. 유아의 기질은 주변 사람들에게 제각기 다른 반응을 유발하고, 이에 대한 타인의 반응이 유아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Jeong, 2017). 특히 어머니는 유아에게 일차적 사회적 상호작용의 대상으로 가장 중요한 대상이자 인적 환경이다.
Thomas와 Chess(1977), Lerner(1984)의 기질조화적합성(Goodness of fit) 이론에 따르면, 적응적 발달은 아동의 신체적ㆍ행동적 특성이 성장 환경인 물리적ㆍ사회적 맥락의 요구와 일치할 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순한 기질의 유아는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유아보다 상호작용하는 환경 내에서 요구하는 것이 비교적 적다. 그래서 자극을 적게 받아 언어발달과 인지발달에 어려움을 가질 수 있다. 즉 어머니가 순한 기질의 유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유아의 기질 특성으로 인하여 양육에 힘들어한다면 이는 유아의 문제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Newland & Crnic, 2016). 반면, 까다로운 기질을 가진 유아는 더 많이 울고 보채기 때문에 부모가 양육에 더욱 신경을 쓰고, 반응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Cameron, 2009).
즉 유아의 특성이 맥락의 요구와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 양육의 질이 달라지고, 유아 발달적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또한 아동 기질에 대한 부모의 반응은 교육적 목표나 기준, 가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일컫는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언어발달 패턴은 일반 유아와 같지만 그 속도가 또래와 비교하여 느리다(Motgomery, 2003). 이러한 언어특성은 문장 처리에도 영향을 주어 의미, 형태, 구문, 화용언어 영역에서 일반 아동과 비교해 그 능력이 제한적이며 다양한 언어적 특성이 나타나기도 한다(Adams & Gathercole, 1995; Lee, 2002). 특히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언어발달의 양적ㆍ질적 지표에서 또래 일반 유아에 비교해 낮은 경향성을 띈다. 또한 제시된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자발적으로 의미 단서를 떠올리는 것과 은유적 표현의 이해에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제한된 문제해결능력을 보인다. 즉 언어발달지체 유아가 겪는 어려움은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화용언어능력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Paul, 2007).
화용언어능력은 사회적 의사소통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며,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 또한 유아의 언어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언어적 결함으로 인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발달적 문제를 보이며, 화용언어능력에서도 또한 일반 유아보다 더욱 큰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을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이들의 기질 특성만 살펴보거나 어머니와의 상호작용 맥락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살펴본 연구가 많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의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그리고 화용언어능력의 차이를 비교하고, 집단별로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특히 언어발달지체 유아 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 목적에 따른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 간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의 차이는 어떠한가?
둘째,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의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은 어떠한가?
셋째,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의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연구대상은 만 5세 언어발달지체 유아 125명, 일반 유아 125명 총 250명이었다.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울산, 경북, 부산, 대구 소재 언어재활기관에 재원 중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가 대상이었으며, 일반 유아는 울산, 부산 소재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2020년 10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였다.
언어발달지체 유아 집단 선정 기준은 (1)현재 언어치료를 받고 있으며 (2)언어재활사가 6개월 이내에 실시한 취학 전 아동의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발달 척도(PRES)에서 생활연령에 비해 언어연령이 1~2년 이내 지체를 나타내며, (3)자폐나 시ㆍ청각 등 감각 및 신체적 장애가 없는 유아이다. 일반 유아 집단은 (1)부모 또는 소속 기관의 교사에 의해 언어에 문제가 없으며, (2)자폐나 시ㆍ청각 등 감각 및 신체적 장애가 없는 유아였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의 집단 선정 기준과 인구 사회학적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2. 연구방법
연구 자료 수집을 위하여 유아의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을 측정하는 오프라인 설문지 150부, 네이버 폼을 사용한 온라인 설문지 150부 총 300부를 배포하였다. 연구 자료는 무선적이고 획일적인 응답을 제외하고, 언어발달지체 유아 125부, 일반 유아 125부로 총 250부를 연구에 사용하였다. 해당 설문지의 예시는 Appendix 1에 제시하였다.
3. 연구도구
유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Rothbart와 Derryberry(1981)가 개발한 초간편형 유아용 기질 척도(Children’s Behavior Questionnaire-Very Short Form: CBQ-VSF)를 Kim(2014)이 수정ㆍ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CBQ-VSF 척도는 유아의 기질을 효과적으로 측정하기 위하여 기질의 세 가지 상위요인을 중심으로 개발한 척도이다. 기질 척도의 하위요인은 외향기질(12문항), 부정정서기질(12문항), 주의통제기질(12문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외향기질은 ‘어떤 사람과도 잘 지내는 편이다’, 부정정서기질은 ‘화가 나면 달래기 매우 힘들다’, 주의통제기질은 ‘여행을 가거나 외출을 할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계획해서 준비한다’ 등으로 구성하였다. 각 문항의 점수는 ‘항상 그러함(7점)’, ‘매우 그러함(6점)’, ‘그러함(5점)’, ‘보통(4점)’, ‘가끔 그러함(3점)’, ‘거의 그렇지 않음(2점)’, ‘전혀 그렇지 않음(1점)’의 리커드(Likert) 척도(7점) 방식으로 평정하였다. 요인별 척도 해석은 외향기질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활동 수준과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부정정서기질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감정 상태가 부정적이라는 것을 말한다. 또한 주의통제기질 역시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의 통제 능력과 집중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질조화적합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맥락특유이론(DOTS-R: Windle & Lerner, 1986)에 근거하여 Seo(2009)가 개발한 조화적합성 산출을 사용하였다. 기질조화적합성 척도는 유아용 기질 척도(CBQ-VSF)의 36개 문항에 대하여 어머니의 심리적ㆍ행동적 요구 및 기대 정도를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유아의 기질과 어머니의 요구 및 기대 간 일치되는 정도를 기질조화적합성이라고 정의하였다. 각 문항의 점수는 ‘항상 그러함(7점)’, ‘매우 그러함(6점)’, ‘그러함(5점)’, ‘보통(4점)’, ‘가끔 그러함(3점)’, ‘거의 그렇지 않음(2점)’, ‘전혀 그렇지 않음(1점)’으로 리커트(Litert) 척도(7점) 방식을 사용하였다. 기질조화적합성의 점수는 어머니 기대 및 요구 점수에서 유아의 기질 점수를 뺀 절댓값으로 원점수를 산출하였다(Seo, 2009).
기질조화적합성의 원점수가 낮을수록 유아의 기질 특성과 어머니 요구가 일치함을 의미한다. 문항의 원점수는 해석의 편의를 위하여 역코딩하였으며, 기질조화적합성 변인은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와 어머니의 기질조화적합성이 일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산출한 기질조화적합성의 점수는 절댓값으로 측정했기 때문에, 유아의 기질에 대한 어머니의 요구와 유아의 기질 수준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방향성은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유아의 기질 수준이 높고 활발한 기질에 대한 어머니 요구가 낮은 경우와 유아의 활발한 기질 수준이 낮고 활발한 기질에 대한 어머니의 요구가 높은 경우 모두 기질조화적합성은 낮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질조화적합성 점수를 유아의 기질 특성에 대한 어머니 요구의 일치도로 측정하였다.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Oh 등(2012)의 아동화용언어체크리스트(Children’s Pragmatic Language Checklist: CPLC) 척도를 사용하였다. CPLC는 국내외의 화용 언어검사, 평가도구를 분석하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문항을 선별 및 수정한 검사 도구이다. CPLC의 하위요인은 담화 관리능력(11문항),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13문항), 의사소통 의도(13문항), 비언어적 의사소통(10문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의 점수는 ‘매우 그렇다(5점)’, ‘조금 그렇다(4점)’, ‘보통이다(3점)’, ‘그렇지 않다(2점)’, ‘전혀 그렇지 않다(1점)’의 리커트(Likert) 척도(5점) 방식을 사용해 측정하였다. CPLC는 총 합산점수가 높을수록 화용언어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4. 신뢰도
내적 일관성 신뢰도를 구하기 위하여 각 변인 별 하위요인의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다(Hwang et al., 2019). 기질에 대한 하위요인별 내적 일관성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외향기질 .81, 부정정서기질 .80 주의통제기질 .85로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질조화적합성에서의 하위요인별 내적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외향조화적합성 .63, 부정정서조화적합성 .71, 주의통제조화적합성 .71이었다. 마지막으로 화용언어능력에서의 하위요인별 내적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담화 관리능력 .94,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96, 의사소통 의도 .96, 비언어적 의사소통 .94, 화용언어능력 전체 .99로 높은 수준이었다.
5. 결과처리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SPSS 25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 간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의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질과 기질조화적합성이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집단 간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의 차이
집단 간 기질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는 주의통제기질> 외향기질 > 부정정서기질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 유아에서 또한 주의통제기질 > 외향기질 > 부정정서기질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Tabel 2). 집단 간 기질에 대한 차이를 살펴본 결과, 외향기질(t=-3.48, p<.01)에서 언어발달지체 유아가 일반 유아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반면, 부정정서기질과 주의통제기질에서는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집단 간 기질조화적합성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는 주의통제조화적합성 > 부정정서조화적합성 > 외향조화적합성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 유아에서는 주의통제조화적합성 > 외향조화적합성 > 부정정서조화적합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Tabel 3). 집단 간 기질조화적합성에 대한 차이를 살펴본 결과, 외향조화적합성에서(t=-2.58, p<.05)에서 언어발달지체 유아가 일반 유아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반면, 부정정서조화적합성과 주의통제조화적합성에서는 집단 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집단 간 화용언어능력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담화 관리능력 > 의사소통 의도=비언어적 의사소통 > 화용언어능력 전체 >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 유아에서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 화용언어능력 전체 >의사소통 의도 >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Tabel 4). 집단 간 화용언어능력에 대한 차이를 살펴 본 결과, 담화 관리능력(t=-10.75, p<.001),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t=-18.86, p<.001), 의사소통 의도(t=-13.73, p<.001), 비언어적 의사소통(t=-16.75, p<.001), 화용언어능력 전체(t=16.69, p<.001)에서 언어발달지체 유아가 일반 유아보다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2. 집단 간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의 상관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Appendix 2).
첫째, 기질과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을 살펴보면, 주의통제기질과 담화 관리능력(r=.19, p<.05), 의사소통 의도(r=.18, p<.05) 간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기질조화적합성과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을 살펴보면, 외향조화적합성과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r=.27, p<.01), 비언어적 의사소통(r=.20, p<.05), 화용언어능력의 전체(r=.20, p<.05)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주의통제적합성과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r=.19, p<.05)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기질과 기질조화적합성 간 상관을 살펴보면, 부정정서기질과 외향조화적합성(r=.48, p<.01), 부정정서조화적합성(r=.68, p<.01), 주의통제조화적합성(r=.54, p<.01) 간 정적 상관이 나타났고, 주의통제기질과 부정정서조화적합성(r=-.20, p<.05) 간 유의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일반 유아에서 기질과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을 살펴보면, 주의통제기질과 담화 관리능력(r=.26, p<.01),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r=.19, p<.05), 의사소통 의도(r=.27, p<.01), 비언어적 의사소통(r=.27, p<.01), 화용언어능력의 전체(r=.27, p<.01) 간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기질조화적합성과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을 살펴보면, 외향조화적합성과 의사소통 의도(r=-.18, p<.05) 간 부적 상관이 나타났고, 주의통제조화적합성과 담화 관리능력(r=-.18, p<.05) 간 또한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기질과 기질조화적합성 간 상관을 살펴보면, 외향기질과 외향조화적합성(r=-.28, p<.01) 간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부정정서조화적합성(r=.18, p<.05) 간 유의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의통제기질과 주의통제조화적합성(r=.21, p<.05)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3. 집단 내 기질, 기질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의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질조화적합성 변인을 투입하여 화용언어능력 하위요인에 추가적인 설명력을 가지는지를 분석하였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2.50, p<.05), 변량이 담화 관리능력의 11.3%(R2=.113, adjR2=.068)를 설명하였다. 즉, 기질조화적합성이 담화 관리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담화 관리능력에 대한 각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주의통제기질(β=.20, p<.05)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유아에서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F=5.70, p<.001), 변량의 설명력이 담화 관리능력의 22.5%(R2=.225, adjR2=.185)를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담화 관리능력에 대한 각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주의통제기질(β=.48, p<.001)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으며, 주의통제조화적합성(β=-.37, p<.001)이 다음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으며(F=2.78, p<.05),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의 12.4%(R2=.124, adjR2=.079)를 설명하였다. 이에 따라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에 대한 변인의 상대적 영향을 살펴보면 2단계 회귀모형에서 외향조화적합성(β=.30, p<.01)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유아에서 또한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2단계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3.56, p<.001),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15.3%(R2=.153, adjR2=.110)를 설명하였다.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에 대한 각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주의통제기질(β=.36, p<.001)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고, 다음으로 주의통제조화적합성(β=-.27,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는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2.21, p<.05), 의사소통 의도를 10.1%(R2=.101, adjR2=.055)를 설명하였다. 의사소통 의도에 대한 각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외향조화적합성(β=.22, p<.05)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유아에서는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4.61, p<.001), 변량의 설명력이 의사소통 의도의 19%(R2=.190, adjR2=.149)를 설명하였다. 의사소통 의도에 대한 각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주의통제기질(β=.44, p<.001)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고, 다음으로 주의통제조화적합성(β=-.32, p<.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는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즉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 변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유아에서는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4.46, p<.001), 변량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18.5%(R2=.185, adjR2=.143)를 설명하였다. 의사소통 의도에 대한 각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주의통제기질(β=.44, p<.001)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고, 다음으로 주의통제조화적합성(β=-.33, p<.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는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2.62, p<.05), 화용언어능력 전체의 11.7%(R2=.117, adjR2=.073)를 설명하였다. 화용언어능력 전체에 대한 각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외향조화적합성(β=.26, p<.05)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유아에서는 기질조화적합성 하위요인을 투입한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5.34, p<.001), 화용언어능력 전체의 21.4%(R2=.214, adjR2=.174)를 설명하였다. 화용언어능력 전체에 대한 각 변인의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면 주의통제기질(β=.47, p<.001)이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고, 다음으로 주의통제조화적합성(β=-.35, p<.01)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의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의 차이와 집단 간 변인의 상관, 집단 간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른 결론 및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 간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일반 유아보다 기질에서는 외향기질, 조화적합성에서는 외향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에서는 담화 관리능력,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그리고 화용언어능력 전체가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기질이 언어발달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을 지지한다(Kim, 2003; Rieser-Danner, 2003).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타인과의 상호작용 시 대화 상황을 회피하거나 발화 수가 적으며, 소극적인 행동을 보임으로써 언어발달이 늦어진다고 설명한 Cho(2005)의 선행연구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처럼 집단 간 기질의 차이는 유아가 중재에 반응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기질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중재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Choi(1994)는 조화적합성 모델에 대하여 유아의 기질 특성은 어머니의 양육 태도보다는 어머니의 요구나 기대를 만족시키는 정도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자녀의 기질 특성은 타고난 상태 그 자체보다는 어머니가 유아의 특성에 대해 얼마나 수용하고 만족하느냐에 따라 전반적인 발달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자신의 언어에 주의 깊게 반응해 주는 성인의 상호작용에 강하게 의존한다(Gleason, 1973). 이들은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에서 의사소통 기회와 반응도가 낮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양육자와의 언어적 상호작용과 언어 학습환경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Cardoso-Martin & Mervis, 1985). 따라서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언어발달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어머니, 교사 및 주변 성인들의 주의깊은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말이 늦은 아동과 일반 아동의 어머니-아동 간 의사소통 특성을 분석한 연구(Ha, 2012)에서 말이 늦은 아동-어머니 간의 의사소통의 부적절성이 높았으며, 이로 인하여 의사소통 실패를 많이 경험한다고 하였다. 말이 늦은 아동의 어머니는 일반 아동 어머니와 비교하여 질문은 적고 피드백이 많으며, 아동과의 상호작용에서 언어적 칭찬과 즐거움이 유의하게 적었다. 그리고 말이 늦은 아동의 어머니는 일반 아동의 어머니들과는 다른 의사소통 행동을 보이는데, 자녀를 대화에 참여시키고 싶어 하는 기대나 욕구를 강하게 표현한다고 보고하였다(Hammer et al., 2001).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어머니는 일반 유아의 어머니에 비해 외향조화적합성이 낮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으며, 이는 본 연구의 결과와 맥락을 같이 한다.
이러한 선행연구들를 통하여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외향기질적 특성에 대한 어머니의 기대나 요구의 일치도를 뜻하는 외향조화적합성이 일반 유아 어머니보다 낮게 나타난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어머니가 일반 유아의 어머니보다 유아의 외향기질에 대한 요구가 유의하게 많거나 적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기질 특성 및 어머니의 태도를 함께 개선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요약하자면,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외향기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아의 기질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유아-어머니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개선해야 한다.
집단 간 화용언어능력의 차이를 비교하자면,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일반 유아와 비교하여 모든 항목(담화 관리능력,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화용언어능력 전체)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에 관한 여러 선행연구들(Bishop et al., 2000; Hewitt et al., 2005; Klee et al., 2004)에서 언어발달지체 유아가 일반 유아보다 낮은 표현어휘와 어휘 다양성의 부족, 대화 상황에서 낮은 구어적 반응 등을 나타내며, 화용능력에서도 일반 유아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둘째, 집단 간 기질, 기질조화적합성,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을 살펴본 결과,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는 주의통제기질과 담화 관리능력, 의사소통 의도, 외향조화적합성과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화용언어능력 전체에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또한, 주의통제조화적합성과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부정정서기질과 외향조화적합성, 부정정서조화적합성, 주의통제조화적합성 간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반면, 주의통제기질과 부정정서조화적합성 간에는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주의통제기질은 계획, 오류 탐색 그리고 우세하지 않은 반응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세반응을 억제하는 집행주의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언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으로(Prior et al., 2011), 이와 관련하여 여러 선행연구에서 언어결함을 지닌 유아의 언어능력과 지속성, 주의력, 적응성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였다(Jeong, 2017; Lee, 2005; Park, 2015). 장애 유아의 주의력 혹은 주의통제기질과 언어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거나 입증한 선행연구들은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주의통제기질과 화용언어능력 간 상관관계를 입증한 본 연구의 결과를 간접적으로 지지한다.
한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고위험군 유아의 기질, 기질적합성 및 문제행동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Park & Choi, 2005)에서 유아의 기질적 특성뿐만 아니라 환경적 상호작용도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 유아의 기질, 기질조화적합성과 전반적 발달 간 유의한 상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세부적 특성 이해와 중재에 유효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Buss와 Plomin(1986)은 유아의 활동 수준은 환경적 영향에 민감하므로 이를 고려한 다양한 중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하였고, Newland와 Crnic(2016)은 부모-유아의 조화적합성의 가장 중요한 기질 특성은 외향성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의 견해들은 유아의 외향조화적합성과 화용언어능력의 상관을 입증한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다.
일반 유아에서는 주의통제기질과 담화 관리능력,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화용언어능력 전체 간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또한, 부정정서조화적합성 간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주의통제기질과 주의통제조화적합성 간에서도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외향조화적합성과 의사소통 의도 간 부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주의통제조화적합성과 담화 관리능력 간에도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외향기질과 외향조화적합성 간에도 유의미한 부적 상관이 나타났다.
Lee와 Kim(2015)의 연구에서는 일반 유아 기질의 하위요인 중 주의력이 표현언어 발달과 수용언어 발달에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Salley 등(2013)은 언어발달이 빠른 유아는 주어진 과제에 오랜 시간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언어능력과 집중력의 상관을 주장하였는데, 이러한 선행연구들은 본 연구의 결과를 간접적으로 지지한다.
한편, 일반 유아에서는 외향기질에 대한 어머니의 요구, 기대는 일치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다수의 어머니가 자녀의 외향기질에 대하여 다소 불만족한 상태인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불일치성, 불만족을 해소하면서 유아-어머니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집단 간 기질 및 기질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담화 관리,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화용언어능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에서는 외향통제조화적합성이 담화관리와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제외한 화용언어능력(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화용언어능력 전체)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질의 변인 중 주의통제가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담화관리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질과 기질적합성이 비언어적 의사소통에는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 유아에서는 주의통제와 주의통제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담화 관리,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화용언어능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통제기질은 화용언어능력에 정적영향을 미치며, 주의통제적합성은 화용언어능력에 모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주의통제 기질은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담화 관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유아는 담화 관리능력을 활용하여 대화를 시작하고 주제에 맞게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Oh et al., 2012; Paul, 2007). 이처럼 대화에 대하여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주의를 기울이는 능력은 주의통제기질과도 유의한 상관을 가진다.
대화를 지속하고 대화 주제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담화 관리에도 반드시 필요한 기질이며 주의통제기질을 통하여 담화 관리능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추론이 본 연구를 통해 직접적으로 입증된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반면에, 주의통제조화적합성은 일반 유아에서만 담화 관리능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연구문제 2의 결과를 통해 일반 유아의 담화 관리능력과 주의통제조화적합성 간 부적 상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주의통제기질이 높은 유아에게는 주의통제를 요구하지 않아야 하며, 주의통제기질인 낮은 유아에게는 주의통제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주의통제기질이 높은 유아가 대화를 유지하고 집중할 때 어머니는 유아에게 주의력을 요구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반대로 주의통제기질이 낮은 유아가 대화의 차례를 지키지 못하고 주제유지가 지속되지 못할 경우, 어머니는 유아에게 주의력을 요구하고, 대화의 조절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외향통제적합성이 담화 관리를 제외한 화용언어능력(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화용언어능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행연구(Adams & Gathercole, 1995; Cho, 2005; Lee et al., 2002)에 따르면 언어발달지체 유아는 일반 유아보다 화용언어능력이 제한적이며, 연령이 증가해도 언어의 이해력과 표현력이 정상적인 발달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며, 말수가 적거나 말하는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고, 이해력이 부족해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혔다. 즉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은 다양한 상황에서 언어를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능력(Oh, 2018)이기 때문에 외향조화적합성이 중요한 관련성을 가질 수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또한 Adams(1990)는 언어발달은 유아의 특성과 환경의 요구 수준이 부합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유아의 특성과 환경의 요구가 부합하지 않을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았다. 이는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에서도 유아의 특성과 환경의 요구 수준이 부합해야 함을 시사한다. 그리고 유아의 활동수준적합성이 수용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힌 Lee와 Kim(2015)의 연구결과는 본 연구에서 외향조화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에 영향을 준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경우 외향조화적합성을 높이는 것이 화용언어능력 전반의 발달을 긍정적으로 이끄는 접근 방안이 될 것이다. 언어발달지체 유아가 화자와 청자 간의 질문과 대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발한 의사소통을 시도하려고 할 때 유아에게 의사소통을 시도하려는 행동을 낮추려고 요구하기보다는 이들의 특성을 그대로 수용하여 반응하는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반대로 언어발달지체 유아가 화자와 청자 간의 질문과 대답에 소극적이고, 의사소통을 시도하려는 빈도가 낮은 경우에도 적극적인 의사소통 시도를 요구하기보다는 어머니가 자녀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상호작용이 필요할 것이다.
반면, 일반 유아는 주의통제와 주의통제적합성이 화용언어능력(담화 관리, 상황ㆍ청자ㆍ맥락에 따른 조절 및 적용, 의사소통 의도, 비언어적 의사소통, 화용언어능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주의통제조화적합성과 화용언어능력 전체는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서는 어머니가 유아에게 제공하는 언어 자극의 양이나 형태 및 언어 전략은 유아의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Jang et al., 2004) 때문에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은 어머니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과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유아의 화용언어능력 전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유아가 다양한 맥락에서 적절하게 언어를 사용하고, 자신과 타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의사소통하고자 할 때, 어머니는 자녀에게 더 잘하기를 바라고 요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상호작용이 될 것으로 본다. 반대로 일반 유아가 산만하고, 주제에서 벗어나는 대화를 하거나, 타인의 의도와 다르게 의사소통하면 어머니는 자녀에게 주제에 집중하고 의도를 파악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한 상호작용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유아가 다양한 의사소통 상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어머니와 올바르게 상호작용한다면 화용언어능력이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경우 외향조화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어머니의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며, 일반 유아의 경우 주의통제기질을 높이고 주의통제조화적합성을 낮추기 위한 어머니의 이해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앞선 결론 및 논의를 토대로,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를 정리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화용언어능력 연구들은 주로 학령기 이후의 아동들에게 집중되어 있는 경향이었다. 그렇지만 본 연구는 학령기 언어발달의 기초인 유아기의 화용언어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살펴보고 그 관련성을 언어발달지체 유아와 일반 유아 간의 비교를 통해 분석하였다. 이는 학술적인 의의와 현장에서의 임상적 의의를 함께 지닌다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본 연구를 통하여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화용언어능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변인들과 하위요인들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어머니의 적절한 의사소통 태도에 대한 지침을 함께 도출함으로써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화용언어능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 및 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렇지만 본 연구에서는 표본 조사방식에 의거하여 총 25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는데, 이에 따른 결과를 일반화시키는 데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아동 분류에서 보다 많은 비교집단을 고려하지 않은 점에서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언어발달지체 유아의 화용언어능력의 진전을 돕기 위해 세부 집단별 비교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넓은 범위의 표본 조사를 시도함과 동시에 지역별, 연령별, 장애영역별로 세부 집단의 특성을 보다 다양하게 측정하고 조사하기를 제언한다. 그리고 언어발달지체 유아 외에도 다양한 장애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언어장애 유아들의 조기 중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서수민(2021)의 박사학위 논문을 수정ㆍ보완하여 작성한 것임.
This article was based on the first author’s doctoral thesis from Ulsan Universit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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