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사'에 대한 은유분석: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 중심으로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언어치료사에 대한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의 인식과 이미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고등학생과 언어치료사가 될 대학생 대상 조사는 언어치료사의 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직업적 인식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이미지 구축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것이다.
대구, 광주, 전남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172명과 대학생인 예비언어재활사 191명의 은유질문에 대한 응답을 분석하였다. 문장 완성형 과제로 은유표현을 수집한 뒤,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5단계의 절차로 분석하였다.
언어치료사의 은유표현은 인성적 측면, 직무적 측면, 직업적 측면으로 분류하여 범주화하였다. 직무적 측면의 은유표현은 고등학생의 72.67%, 예비언어치료사의 68.59%에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인성적 측면의 은유표현은 ‘포용적 사랑’이 53.6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친절과 베풂’, ‘인내와 노력’은 20% 내외로 유사하였다. 직무적 측면의 은유표현은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63.28%)이 ‘전문적 능력을 가진 사람’(36.72%)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고등학생은 예비언어치료사보다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직업적 측면의 은유 표현은 ‘필요한 직업’(34.85%)과 ‘사적으로 관련된 직업’(25.75%)이 다소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모호한 직업’, ‘힘든직업’, ‘비전있는 직업’, ‘보람된 직업’도 나타났다.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는 대부분 직무와 직업에 관련된 언어치료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언어치료사는 전문가보다 타인에게 기여도가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높아 언어치료사의 사회적 역할, 직업적 특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언어치료사가 보건의료계열의 전문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차원적인 사회적 기여와 직업적 확장과 홍보가 필요하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perspective and image of high school and pre-speech-language pathologist (pre-SLP) toward speech-language pathology (SLP). A survey of high school students and college (university) students, who will become SLPs, seeks to understand the current and future social and professional perspective of SLP and provide basic data for building desirable images.
The answers to the metaphorical questions were analyzed by 172 high school students and 191 pre-SLP college (or university) students in Daegu, Gwangju, and Jeonnam province. Metaphors were collected in the task of sentence completion, then analyzed in five stages based on prior research.
The metaphors of SLP were categorized by classifying them into personality, duty, and job aspects. Metaphors derived from the duty aspect showed the highest rate, with 72.67% of high school students and 68.59% of pre-SLPs. Metaphors derived from the personality aspect showed the highest ratio of 'inclusive love' at 53.66%, and 'kindness and giving' and 'patience and effort' were similar within and outside 20%. Metaphors derived from the job aspect showed that 'influential person' (63.28%) was higher than 'an expert in performing professional specific duties' (36.72%), while high school students perceived it as 'an expert in performing influential abstract duties' more than pre-SLPs. Metaphors derived from job aspect showed a rather high rate of 'necessary job' (34.85%) and 'private-related job' (25.75%), while 'vague job,' 'hard job,' 'visionary job,' and 'rewarding job' were also shown.
Most high school students and pre-SLPs have images of SLPs related to duty and job. SLPs tend to be perceived as contributing people to others rather than professionals, which shows a lack of understanding of SLP's social role and professional characteristics. Multidimensional social contribution and professional expansion and publicity activities are needed so that SLPs can be recognized as experts in health science departments.
Keywords:
Speech-lnaguage pathologist, metaphor analysis, high school student, Pre-SLP, image, perspective키워드:
언어치료사, 은유분석, 고등학생, 예비언어치료사, 이미지, 인식Ⅰ. 서 론
이미지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받는 느낌으로 ‘심상’, ‘영상’, ‘인상’으로 특정한 사물이나 인물에 대해 갖는 특정한 감정이라고 하며, 이미지는 어떤 특정 대상이 가지는 외적, 형태의 모방, 재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Song, 2017). 이미지라는 것은 대상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고를 바탕으로 대상을 지각하고, 반응을 결정하는 태도나 느낌, 감정의 통합이며, 심리, 사회, 정서적 내면적인 특성과 겉으로 드러나는 외현적인 특성이 합쳐진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지 형성은 우리가 사회에서 직업생활을 지속할 때, 갖게 되는 추상적인 태도, 특성 등을 통해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특정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직업에 대한 인식, 지각, 이미지를 사용하여, ‘선생님 느낌이 나요’, ‘운동선수 같아요’, 라고 표현하면서 누군가를 설명하기도 한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직업에 따라 다른 특성이 모여서 특정한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어떤 직업이든 그 직업에 대한 적절한 특성이 존재하게 되며, 직업 이미지는 해당 직업이 가진 독특하고 고유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직업군 중에 간호사, 체육교사, 사서교사, 유치원 교사 등에 대해 지각과 인식, 신념, 이미지와 같은 사고체계에 관하여 분석하기도 한다(Park, 2002).
최근 직업군의 이미지, 특성, 지각, 인식 등을 분석하는 방법 중에 한 가지는 은유적 측면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은유는 한 사물을 유사한 특성을 가진 또 다른 하나의 사물에 견주어 표현하는 것으로 사물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경험하는 것이다.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은유적 분석에서 인지적 은유 이론을 확립하였고, 일상생활의 언어 속에서 은유가 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라고 하였다(Song, 2017). 인지적 은유이론은 다른 말로 개념적 은유라고 하고, A는 B라는 표현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은유 표현을 끌어내는 개념을 ‘근원 영역’이라고 하고, 이해되는 영역을 ‘목표 영역’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삶은 여행이다’라는 표현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삶’이 목표 영역이고 ‘삶’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여행’이 근원 영역이다. 최근 이러한 적합성으로 다양한 직업에 대해 은유적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Lee et al, 2015; Song, 2017). 다양한 이미지 분석 방법 중에 은유로 표현한 이유를 살펴보면 대상의 가치관, 경험 추구의 방향이 드러나게 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는 것은 은유가 가지는 경험적 특징으로부터 이후 사회 문화적 반향성과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적합함을 시사해주기 때문이다.
언어치료사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에게 적절한 중재와 재활을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다학문, 다경험의 임상능력이 요구되는 고도로 특화된 보건의료 및 교육 관련 적문직이다(Kim et al., 2017). 언어치료사는 1992년부터 국내 민간 자격증으로 시작하여, 2012년 8월부터 법제화되어 장애인복지법을 바탕으로 국가자격으로 제도화 되었다. 언어치료사 자격의 국가 자격 전환으로 인해 언어치료사 양성 대학의 증가로 2014년 12월에 실시한 제 3회 이후부터는 2급 언어재활사 합격자가 한해 약 1,000~1,200명 정도이다(Korea Health Personnel Licensing Examination Institute, n.d.).
언어치료사의 양성 대학의 증가, 배출되는 전문가의 수 증가 그리고 전문 직업인 양성을 추진하는 정부의 정책 등에 맞물려 최근 언어치료사의 직무를 체계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Han, 2012; Jeon et al., 2013; Kim et al., 2015; Park et al., 2016). 그러나 아직 언어치료사의 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은 개발되어 있지 않으며, 여러 보건계열분야의 진로 및 진학 서적, 직업탐색 서적 등에서 언어치료사 직종 소개는 제외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언어치료사는 복지관, 사설치료실, 병원, 교육청, 장애 및 통합 어린이집,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배치되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집단의 언어치료 대상자들에게 언어치료를 제공하고 있다(Kim, 2007). 또한 2009년부터 재활치료 바우처 사업으로 언어치료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면서 언어치료의 서비스 수요는 증가하였으며(Lee, 2018), 언어치료 제공 기관의 증가와 언어치료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사람의 증가로 언어치료와 언어치료사에 대한 정보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최근 10년간 보다 많이 노출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언어치료사에 대한 국내 인식이 어떠한지에 대한 보고나 연구는 거의 없다. 언어치료사는 국가 자격으로 관리되는 언어재활사 1급 또는 2급 자격을 소지한 보건계열의 전문가이다. 타 치료 보건계열에 비해 역사가 짧고 상대적으로 배출 인력이 적으나 언어치료 영역과 언어치료사의 직무는 명백히 구별된다. Kim 등(2014)은 언어치료사의 직무(duty)를 진단평가, 치료, 행정업무, 교육/협력, 연구 개발 5가지로 구분하였으며, 각 직무에는 다양한 역할이 포함된다고 하였다. 또한 언어치료사는 다양한 근무지에 배치되며, 여러 유형의 대상자와 그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매우 다채롭게 인식될 수 있다. 언어치료사에 대한 인식, 이미지는 다차원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인식과 이미지는 개인의 지식, 신념, 경험 등 여러 요인이 반영되어 만들어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은유 분석 방법으로 연구대상자의 생각과 행동을 개념화하여 언어치료사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가 어떠한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대학교는 언어치료사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배출된 졸업생은 90%이상 언어치료사로 취업을 한다. 언어치료를 포함하여 보건계열 양성학과는 진학과 동시에 직업이 정해지는 특징을 가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언어치료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직업적 측면에서 어떠한지 중점적으로 파악하고자 고등학생과 언어치료 양성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의 인식과 이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언어치료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언어치료에 대해 공부하면서 언어치료사의 직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에 따라 직업적 이미지, 가치 등을 생각하게 된다.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가 가진 언어치료사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에 대한 정보는 국내 언어치료사의 현재를 이해하고 바람직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연구의 필요성에 따라 본 연구는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은유분석 방법으로 언어치료사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이 연구의 대상은 대구, 광주, 전라남도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과 언어치료사를 양성하는 3년제 또는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언어치료사로 하였다. 이 연구의 질문에 응답한 고등학생은 211명, 예비언어재활사는 235명이었으나 필수 응답이 빠져있거나 은유적 표현, 은유에 대한 설명이 충분히 기술되지 않아 해석이 불가능한 응답을 제외하여 최종 분석에 포함된 연구대상은 고등학생 172명과 예비언어치료사 191명이었다.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 정보, 응답한 고등학생의 언어치료사에 대한 지식, 응답한 예비언어치료사의 언어치료사 미래전망에 대한 견해를 표 1과 같다.
2. 연구 도구
언어치료사에 대한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의 인식과 이미지를 살펴보기 위해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은유분석 질문지를 개발하였다. 은유분석은 어떤 주제나 대상에 대한 언어적 은유 표현과 표현의 이유를 수집한 뒤 범주로 묶어 특정 집단의 사고패턴, 이해정도, 이미지 등을 알아보는 분석적 접근이다(Armstrong, 2008; Jang & Kim, 2016; Park & Hwang, 2018). 일반적으로 문장 완성하기 과제를 사용하여 은유 표현과 표현의 이유를 수집한다. 이 연구는 “언어치료사는 이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이다.”라는 빈칸 채우기 문장을 사용하였으며, 제작한 질문지에는 대상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구주제와 무관한 예시 5개(대입, 여행, 교수, 엄마, 도선사)를 함께 제시하여 응답하는 방법을 안내하였다. 제작한 질문지는 은유분석 논문 작성 경험이 있는 교수 2명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다.
설문지는 지필과 온라인으로 응답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 온라인 설문은 google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설문지는 고등학생용과 예비언어재활사용으로 나누어 제작하였으며, 대상자의 기본 정보로 성별, 연령, 학년, 소속 기관을 수집하였다. 추가적으로 고등학생에게는 언어치료사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를 5점 척도로(전혀 모름, 거의 모름, 보통, 조금 알고 있음, 잘 알고 있음) 조사하였으며, 예비언어치료사에게는 언어치료사에 대한 미래 전망에 대한 견해를 5점 척도(매우 부정적, 부정적, 중간, 긍정적, 매우 긍정적)로 조사하였다.
3. 자료 수집
2018년 9월 1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연구자가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협조를 허락한 기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필방식으로 자료를 우선 수집하였다. 예비언어치료사는 5개의 기관에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고등학생은 전남의 2개 기관에서 지필방식으로 115부를 수집하여, 그 외 지역의 고등학생은 온라인방식으로 자료를 추가 수집하였다.
4. 자료 분석
은유분석을 위해 언어치료전공 교수 2인이 선행연구들(Jang & Kim, 2016; Kenny & Lincoln, 2012; Kim & Kim, 2018; Lim & Lee, 2017; Park & Hwang, 2018; Schmitt, 2005)을 참고하여 다음 5단계로 자료를 처리하고 분석하였다.
1단계: 은유적 표현 확인하기. 단어 혹은 구로 나타낸 표현이 은유적이지 않은 경우, 은유적 표현과 그 이유의 서술이 문화적 혹은 물리적으로 맞지 않아 해석이 불가능한 경우, 주제를 벗어난 내용이 작성된 응답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2단계: 은유적 표현 코딩하기.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를 분리하여 선정된 모든 응답을 은유적 표현을 기준으로 고유번호를 부과하여 엑셀파일로 정리하였다. 연구자들은 각자 은유적 표현과 이유를 읽은 뒤 핵심 단어를 기록하였다.
3단계: 범주화하기. 고유번호가 부과된 은유적 표현은 지속적 비교분석방법(constant comparative analysis)으로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유사한 유형끼리 묶었다. 각 은유적 표현은 하나의 잠정적 범주에만 배치하였으며, 범주를 정할 때 은유적 표현의 이유를 고려하였다. 예를 들어 ‘빛’, ‘촛불’, ‘라이트’, ‘등대’ 등은 하나의 범주로 묶었지만, ‘빛: 햇빛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니까’와 ‘빛: 어둠 속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람이니까’는 서로 다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잠정적 범주가 다르다. 분석자는 각 범주를 대표할 수 있는 상위 단어나 표현을 고민하면서 주관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개별적으로 범주화작업을 하였다.
4단계: 범주화 재검증하기. 각 은유적 표현의 범주에 대해 연구자 2인의 의견일치도가 100%가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읽고 토의하여 범주를 다시 살펴보았다. 또한 범주가 연구에 목적에 부합하는 지와 언어치료사의 인식이나 이미지를 요약하여 나타내는데 필요한지를 논의하여 범주를 확정하고 범주의 상위 유목을 정하였다. 이 연구는 언어치료사의 이미지나 인식을 떠올린 서로 다른 관점이 3개 유형으로 나타나 ‘인성적 측면’, ‘직무적 측면’, ‘직업적 측면’을 상위 유형으로 두었다. 지속적으로 각 범주를 통합할 수 있는지를 토의와 협의를 거쳐 재분류하면서 직무적 측면의 여러 유형을 ‘전문적인 구체적 직무 수행 전문가’와 ‘영향력 있는 추상적 직무 수행 전문가’로 통합하는 범주를 추가하였다.
5단계: 최종적으로 선정한 범주의 제목과 각 범주의 설명을 확정하고, 각 상위 및 하위 범주별 빈도와 퍼센트를 산출하여 은유의 경향을 분석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언어치료사’에 대한 은유 범주별 빈도수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의 ‘언어치료사’에 대한 은유 경향을 분석하여 3개의 상위 분류 기준에 따라 인성적 측면에서는 3개의 범주, 직무적 측면에서는 2개의 상위 범주에 14개의 하위 범주, 직업적 측면에서는 6개의 범주가 나타났다. 표 2에 범주별 빈도를 제시하였으며, 각 범주별 은유적 표현은 표 3, 표 4, 표 5에 제시해 두었다.
표 2를 보면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 모두 ‘언어치료사’에 대한 이미지나 인식을 도출하는 측면의 비율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두 집단 모두 직무적 측면, 직업적 측면, 인성적 측면 순으로 은유적 표현을 많이 도출하였다. 고등학생의 72.67%, 예비언어치료사의 68.59%가 직무에 관련한 은유적 표현을 하였으며, 직업에 관련한 은유적 표현은 고등학생의 10.46%, 예비언어치료사의 19.37%가 하였다. 인성에 관련된 표현은 고등학생의 10.46%, 예비언어치료사의 12.04%에서 나타났다.
2. ‘언어치료사’에 대한 표현 도출 측면에 따른 범주
‘언어치료사’에 대한 은유분석을 통해 도출된 23개의 범주에 대한 특성과 해당 은유의 대표적인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는 언어치료사가 가져야 할 것 또는 가지고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인성적 측면에 대해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 언어치료사를 ‘인내와 노력’, ‘친절과 베풂’, ‘포용적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이러한 것이 언어치료사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구체적인 인성적 측면과 관련된 언어치료사의 은유 범주별 빈도와 표현은 표3과 같다.
‘인내와 끈기’는 언어치료사가 대상자에게 언어치료를 제공하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릴 수 있는 사람임을 의미한다. ‘인내와 끈기’로 분류된 은유적 표현의 예는 다음과 같다.
기다림의 미학: 환자를 치료하는 동안 치료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더라도 기다리고 인내해야하기 때문
나무: 나무에 열매가 맺듯이 환자를 위해 노력을 하다 보면 좋은 열매를 맺기 때문
‘친절과 베풂’은 타인 또는 대상자에게 친절하고 자신의 것을 베풀 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의미하며 은유적 표현의 예는 다음과 같다.
미소지기: 미소로 사람들을 대해주기 때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대상자에게 베풀기 때문
‘포용적 사랑’은 타인 또는 대상자를 사랑해주거나 진심으로 따뜻하게 대해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언어치료를 행하거나 타인을 대하는 사람임을 의미하며 은유적 표현의 예는 다음과 같다.
바다: 언어에 문제가 있는 사람을 바다같은 마음으로 받아주기 때문
엄마: 엄마가 자식들을 돌보는 마음으로 각자의 아동들을 지도하기 때문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는 언어치료사가 하는 일에 대한 추상적이거나 구체적인 행동과 결과로 여겨지는 직무적 측면에 대해 은유적으로 표현하면서 언어치료사를 ‘전문적 능력을 가진 사람’과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표 2를 보면 두 집단 모두 언어치료사는 ‘전문적 능력을 가진 사람’ 보다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으나, 이러한 비율 차이는 고등학생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직무적 측면과 관련된 하위 은유 범주별 표현과 빈도는 표 4와 같다.
(1) 전문적인 구체적 직무 수행 전문가
‘전문적인 구체적 직무 수행 전문가’은 언어치료사를 말-언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보고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기반으로 대상자에게 체계적인 개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인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러한 전문적 행위와 결과가 비전문가의 시선에서는 명확히 이해되지 않아 신기한 능력의 소유자로 보여지는 인식과 이미지를 포함한다. 직무적 측면의 은유에서 두 집단을 통틀어 36.72%가 언어치료사를 ‘전문적인 구체적 직무 수행 전문가’로 인식하였다. 이 범주의 하위범주로는 ‘계획적 실행자’, ‘대상자 맞춤서비스제공자’, ‘모델’, ‘언어치료와 관련된 특정 능력을 소유한 자’, ‘말-언어의 특화 전문가’, ‘신기한 능력을 소유한 자’, ‘광범위 지식과 기술을 소유한 자’가 있다. 각 범주의 의미와 예는 다음과 같다.
① 계획적 실행자
언어치료사를 대상자의 특성과 능력에 맞추어 미리 계획된 언어치료를 실행하는 전문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1.17%의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 범주의 은유적 표현은 모두 예비언어치료사에게서만 도출되었으며 구체적 예는 다음과 같다.
마술사: 현실에서 나타날 수 없는 일처럼 보이지만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하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
연극연출가: 대본을 짜듯이 치료방법과 강화물 등 미리 준비하고 짜야 하며, 무대를 만들 듯이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
② 대상자 맞춤 서비스제공자
언어치료사를 언어치료 대상자의 특성과 능력을 평가하여 개개별적 목표를 설정하여 언어치료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3.13%의 비율을 차지한다.
산타: 산타처럼 누군가가 원하는 선물을 맞추어 주기 때문
틀니: 언어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맞추어져서 그 사람에게는 많은 일을 하기 때문
③ 모델
언어치료사를 언어치료 대상자가 따라 해야 할 말, 언어, 그리고 행동 모델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2.34%의 비율을 차지한다.
부모님: 어린아이가 부모님으로부터 말을 배우듯 언어치료사를 통해 말을 배우기 때문
거울: 언어치료사가 제시하는 말로 아동의 언어가 발달되기 때문
④ 언어치료와 관련된 특정능력을 소유한 자
언어치료사는 언어치료를 제공하는데 사용하는 특정 지식이나 기술을 소유한 사람으로서 여러 언어치료 기술이나 전략의 일부분으로 언어치료사를 인식하는 것이다. 2.34%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친구: 친구와 노는 것처럼 딱딱하지 않은 수업을 하기 때문
현미경: 아동을 자세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
⑤ 말-언어의 특화 전문가
언어치료사는 언어치료 대상자의 말이나 언어를 발달시키고 회복시켜 정상화시키는 전문가로 언어치료에 직접적으로 관여는 말-언어 담당자로 인식하는 것으로 9.38%의 비율을 차지한다. 이는 ‘전문적 능력을 가진 사람’의 하위범주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아나운서: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가르치니까
교정기: 잘못된 어휘사용이나 발음을 올바르게 교정해주기 때문
⑥ 신기한 능력을 소유한 자
언어치료사가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질적인 결과를 이끌며, 이는 특별한 전문 능력을 기반으로 한 행위로 인식한다. 하지만 비전문가에게 이해되기 어렵기 때문에 언어치료사를 신기한 능력의 소유자로 인식하는 것으로 7.81%의 비율을 차지한다.
마술사: 치료해주는 부분이 눈에 보이지 않는데 치료가 되기 때문에
마술사: 무엇을 했는지 잘 알 수 없지만 신기하게 말을 잘 못하는 친구들을 말할 수 있게 고쳐주기 때문
⑦ 광범위 지식과 기술을 소유한 자
언어치료사는 언어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지식과 기술에 기반하여 다양한 대상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인식하는 것이다. 10.55%의 비율을 차지하여 ‘전문적 능력을 가진 사람’의 하위 범주에서 가장 높을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이 범주는 예비언어치료사에게서 높게 인식된 범주로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의 비율차이가 크다.
무지개: 여러 색을 가진 다양한 케이스의 아동을 가르치기 위해 무지개처럼 다양한 능력과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
백과사전: 언어치료에 대해 모르는 게 없고 여러 언어장애의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치료를 마치 사전에서 단어를 찾아내듯이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2) 영향력 있는 추상적 직무 수행 전문가
‘영향력 있는 추상적 직무 수행 전문가’는 언어치료사가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행위가 말-언어를 넘어서서 대상자의 삶에 영향을 미쳐 직간접적으로 대상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대상자가 정서적으로 위안을 받아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데 도움을 준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또한 단순히 언어치료사의 행위가 추상적으로 타인을 교육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 또한 포함한다. 직무적 측면에서 두 집단을 통틀어 63.28%가 언어치료사를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인식하였다. 이 범주의 하위범주로는 ‘교육자’, ‘문제 해결사’, ‘구원자’, ‘연결자’, ‘삶의 조력자’, ‘안내자’, ‘정서적 지지자’ 가 있다. 각 범주의 의미와 예는 다음과 같다.
① 교육자
언어치료사가 제공하는 행위가 교육자처럼 어떤 지식을 향상시키거나 배우게 만드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5.86%의 비율을 차지한다.
선생님: 공부를 가르쳐주는 것처럼 뭔가를 가르치기 때문에 제 2의 엄마: 모국어를 가르쳐주는 엄마 이외의 사람
② 문제 해결사
언어치료사를 말이나 언어로 인해 생긴 직간접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어 대상자의 삶을 보다 나아지게 해주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3.91%를 차지한다. 이 범주의 은유적 표현은 단순한 문제해결에 초점을 둔 것들만 포함되어 고등학생에게서만 도출되었다.
의사: 문제가 있는 것을 치료해주는 의사같은 사람이기 때문
상담소: 상담처럼 말을 하면서 치료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
③ 구원자
언어치료사를 대상자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끄는 사람 또는 매우 힘든 상황에서 나올 수 있게 도와주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8.59%의 비율을 차지한다.
새생명: 다시 새로운 생명을 불어다 넣어주기 때문
요정할머니: 아동에게 치료를 통해 새로운 삶을 선물하기 때문
④ 연결자
언어치료사는 말과 언어로 인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극복하게 도와주어 단절된 세상과 연결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8.98%의 비율을 차지한다.
문지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인 언어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자를 이끌어줌으로써 환자가 밖으로 나아갈 수 있게 문을 열어주기 때문
연결다리: 사람과 사람관계를 언어를 연결시켜주듯이 언어장애인에게 언어를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연결을 시켜주기 때문
⑤ 삶의 조력자
언어치료사를 대상자의 삶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도와주어 보다 발전할 수 있게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8.20%의 비율을 차지한다.
요정: 잘 보이지 않지만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기 때문
동반자: 아동이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을 때 함께 그 일을 헤쳐 나가며 아동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기 때문
⑥ 안내자
언어치료사를 대상자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사람, 현재의 어려움을 탈출하는 길을 안내할 뿐 아니라 미래의 길을 안내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8.59%의 비율을 차지한다.
길잡이: 언어에 불편함이 생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어 제대로 된 길을 가도록 하기 때문
등대: 대상자의 언어를 좋게하는 길잡이이기 때문
⑦ 정서적 지지자
언어치료사를 대상자의 말-언어 문제의 해결을 통해 대상자에게 편안함, 안정감, 희망 등과 같은 심리·정서적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 혹은 치료를 할 때 심리·정서적 측면을 중요시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19.14%로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의 하위 범주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러한 인식은 예비언어치료사보다 고등학생에게서 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마음의 인도자: 언어치료로 환자의 다친 마음까지 치료해 주기 때문
자신감: 언어장애로 사람들과 대화가 어려워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줄 수 있기 때문
고등학생의 16.86%와 예비언어치료사의 19.37%가 언어치료사의 직업적 측면에 관련된 은유적 표현을 하였다. 언어치료사를 특정 직업으로 인식하고 직업의 비전, 타 직업과의 차별성, 사회적 필요성, 직업의 이해정도 등을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언어치료사라는 직업을 ‘비전있는 직업’, ‘보람된 직업’, ‘필요한 직업’, ‘모호한 직업’, ‘힘든 직업’, ‘사적으로 관련된 직업’으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표 2를 보면 두 집단 모두 언어치료사를 ‘필요한 직업’(34.85%)또는 단순히 ‘개인적으로 관련된 직업’(25.76%)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직업적 측면의 은유 범주별 표현과 빈도는 표 5와 같다.
(1) 필요한 직업
언어치료사를 언어의 중요성과 언어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의 사회적 존재 때문에 사회적으로 필요한 직업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34.85%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안경: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꼭 필요한 안경을 찾는 것처럼 언어치료사도 언어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가이기 때문
물: 물이 없으면 살아가기 어렵듯이 언어치료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
(2) 사적으로 관련된 직업
언어치료사를 사회적 역할이나 직무에 관계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관계, 자신의 삶에서의 의미, 자신과의 심리적 거리에 따라 인식하는 것으로 25.76%의 비율을 차지한다.
아웃사이드: 관심이 없었던 직업
누나: 누나가 언어치료사가 되려고 공부하고 있으니까
미래: 지금 배우고 있는 나의 미래 직업이기 때문
(3) 모호한 직업
언어치료사의 사회적 역할과 구체적인 직무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렵거나 알고 있지 않아서 언어치료사에 대한 어떠한 인식이나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 것으로 18.18%의 비율을 차지한다.
고구마: 언어치료를 알면 알수록 이해되지 않고 답답하기 때
미지의 세계: 그 분야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
(4) 비전있는 직업
언어치료사를 지금보다 미래에 발전적일 가능성이 있는 직업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7.58%의 비율을 차지한다.
불가능한 미래기계: 사람대 사람으로 상담하고, 이야기하며 적합한 치료를 직접 행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미래기계로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
광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잠재력이 있는 직업
(5) 힘든 직업
언어치료사로 일을 하는 것이 노동의 대가가 충분하지 않고 어떤 측면에서 어렵고 힘들게 인식하는 것으로 7.58%의 비율을 차지한다.
봉사: 적은 임금에 많이 힘들기 때문
수학: 수학처럼 언어치료사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 같기 때문
(6) 보람된 직업
언어치료사는 힘든 직업이지만 일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6.06%의 비율을 차지한다.
빨래: 언어치료를 해주는 것은 힘들어 보이지만 환자가 치료되면 보람을 느끼는 것이 빨래와 같기 때문
다이어트: 다이어트는 시작과 과정이 어려워 포기하고 싶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고나면 잃고 싶지 않고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처럼 장애아동과 언어치료사의 시작은 어렵지만 어려운 만큼의 뿌듯함,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언어치료사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가 어떠한지를 살펴봄으로써 언어치료사의 사회적, 직업적 위상을 인식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은유분석 결과에 따른 결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재활사가 가지고 있는 언어치료사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는 인성적 측면, 직무적 측면, 직업적 측면 3가지로 나누어졌다. 직무적 측면에 관련된 은유 표현이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 모두 약 70%내외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차 순위로 직업적 측면, 인성적 측면과 관련된 은유 표현이 20% 이내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언어치료사와 고등학생들은 언어치료사를 전문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특정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직무적 측면에서 언어치료사는 ‘전문적인 구체적 직무 수행 전문가’(36.72%)와 ‘영향력 있는 추상적 직무 수행 전문가’(63.28%)로 인식되고 있었다.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 모두 언어치료사를 명확한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가로 표현하기 보다는 대상자에게 어떠한 긍정적이거나 큰 영향을 미치는 전문가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영향력 있는 추상적 직무 수행 전문가’으로 언어치료사를 인식하는 경향을 보였다. 언어치료사에 대한 이미지는 언어치료를 전혀 경험하지 않은 고등학생 혹은 언어치료 양성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 모두 언어치료사에 대해 받은 ‘느낌’, ‘심상’, ‘영상’, ‘인상’에 대해 의사소통을 향상시켜주는 전문가로 생각하거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업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고등학생이 예비언어치료사 보다 높은 비율로 언어치료사를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im 등(2014)은 언어치료사의 직무는 치료, 진단/평가, 행정업무, 연구/개발, 교육/협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런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언어치료 대상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직이다. 대부분의 추후에 언어치료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가들 스스로 전문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고 책임지도록 직무적 측면에서 고취 시켜야 할 것이다. 언어치료는 언어를 습득하거나 처리하는 과정의 결함으로 다른 사람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진단과 훈련을 실시하는 일련의 전문적인 행위로 정의하였다(Kim, 2007). 인간의 지식을 집약적으로 활용하는 서비스산업 분야이다. 다른 산업에 비해 전문인력에 의존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는 이는 서비스가 사람이나 장소, 시간에 따라 차이가 난다(Park et al., 2011). 전문가의 역량이 서비스에 미치는 영량력이 크고 언어재활사 이미지 분석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언 언어치료 대상자들이 대부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장애를 가진 대상자를 갖고 있다. 이런 대상자를 치료하는 언어치료사에 대해 이는 고등학생과 예비언어치료사 모두 구체적 직무가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타인에게 어떠한 행위를 하여 도움을 주거나 향상을 도와주는 역할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인성적 측면에서 언어치료사는 ‘인내와 노력’, ‘친절과 베풂’, ‘포용적 사랑’을 가지거나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언어치료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재활사의 이미지를 분석한 Lee(2016)의 연구결과에서 언어치료사를 끈기와 인내, 무지개, 친구, 수험생 등으로 표현한 것과 유사하였다. 언어치료는 인간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이다. 언어치료를 필요로 하는 대상자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하나 국내 언어치료 제공기관의 유형 조사에 따르면 병원보다 사설센터, 복지관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Kim et al, 2018)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언어치료의 이미지가 보편적일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국내 언어치료는 바우처 제도로 보다 확장되었기 때문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국가차원의 사회복지 서비스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언어치료의 특성이 반영되어 언어치료사를 약자나 장애가 존속되는 사람을 도와주는 전문가로 여기고 인성적 측면의 중요함이 표현된 것으로 여겨진다. Hwang 등(2016)은 언어재활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한 기본적 소양으로 인성, 인내성, 봉사정신, 대인관계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Sim(2016)은 언어치료사의 태도에 관련된 직무로는 침착서을 유치하는 태도, 세밀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대상자에 요구와 감정에 민감한 태도, 윤리적이고 정직하고 도전과 책임이 있는 태도 등이 포함된다. 언어치료사는 약자나 영속적인 어려움을 가진 대상자에게 언어치료를 제공하는 전문가로서 직무적 역량 못지않게 인성적 특성이 중요한 전문가이다. 이에 언어치료사와 언어치료 양성 및 관리 기관은 언어치료사의 인성적 측면을 중요하게 여기고 언어치료사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적이고 윤리적 행동지침을 구체화하여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
셋째, 직업적 측면에서 언어치료사는 ‘비전있는 직업’, ‘보람된 직업’, ‘필요한 직업’, ‘모호한 직업’, ‘힘든 직업’, ‘사적으로 관련된 직업’으로 다양하게 인식되고 있었다. 두 집단을 통틀면 ‘필요한 직업’(34.85%)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가장 높이 나타났다. Byeon 등(2009)은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서비스 중에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유형이다. 전체 인구의 약 5%가 언어장애를 갖고 있으며, 장애인의 유형이 많은 만큼 증상이나 요구되는 서비스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Kim 등(2005) 또한 다양한 재활서비스 유형 중 부모, 특수학교 교사, 특수학급 교사 모두 언어치료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재활서비스는 보건·의료, 특수교육,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과 같은 관련분야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국내 언어치료는 이들 분야에 비해 늦게 출발하여 관련 분야에서 더욱 언어치료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었다. Park 등(2011)의 보건ㆍ의료 서비스분야 신규자격 발굴연구에 따르면 전문가 회의와 면담조사, 설문조사 등의 결과 언어치료사 자격이 서비스 요구도, 직무 전문성, 능력인정 필요성, 일자리 가능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국가자격으로 신설할 적합도가 가장 높다고 주장하였다. 언어재활사 자격은 이러한 요구에 기반하여 2012년에 언어치료사는 법제화되어 국가자격으로 전환되면서 최근 10년 동안 언어치료사의 필요성과 비전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인식이 본 연구결과에 반영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직업적 측면에서 ‘비전있는 직업’, ‘보람된 직업’, ‘필요한 직업’의 범주는 긍정적인 직업 이미지로 해석할 수 있으나 ‘모호한 직업’, ‘힘든 직업’은 부정적 이미지로 해석할 수 있다. 적은 비율이지만 직업적 측면에서 언어치료사를 7.58%가 ‘힘든 직업’, 18.18%가 ‘모호한 직업’으로 인식하는 결과에 대한 원인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직업의 발전을 위해 부정적 인식의 원인을 제거하고 취업과 관련된 직업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Kim 등(2018)의 언어치료사 구인 공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언어치료사의 취업기관 유형은 사설치료센터에 밀집되어 있으며, 최근 비정규직 고용형태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언어치료사의 근무환경과 급여는 좋지 않은 편이다. 언어치료사의 취업기관 다변화와 직무의 확장은 긍정적인 직업적 이미지 형성과 언어치료사의 사회적 역할 인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이에 대한 관련자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고등학생은 16.86%가 언어치료사의 직업적 측면을 표현하였는데, 7.56%는 ‘필요한 직업’으로 인식하고 차순위로 ‘사적으로 관련된 직업’(2.91%)과 ‘모호한 직업’(4.07%)으로 언어치료사를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언어치료사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이 없거나 알지 못하여 자신이 직관적인 느낌인 심리적 거리, 지식의 부재, 단순한 자신의 사회적 인간관계에 기초하여 언어치료사를 인식하는 것으로 고등학생의 약 7%가 이 범주의 표현을 하였다. 따라서 ‘힘든 직업’의 범주를 합하면 고등학생의 약 8%가 언어치료사에 대한 직업적 이미지가 부정적이거나 관심이 없는 직업으로 인식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예비언어치료사는 자신의 미래직업으로서 언어치료사를 인식하면서 ‘사적으로 관련된 직업’ 범주의 은유 표현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사회의 대학진학이 취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는 시대상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언어치료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언어치료와 관련하여 공부하면서 언어치료사의 직무를 보다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에 따라 직업적 이미지, 가치 등을 생각하게 된다. 언어치료학과에 진학하는 대상자들에게 언어치료사의 전문성을 진작시키기 위한 노력에 필요한 요인들을 직무적, 직업적, 인성적이라는 요소를 추가해서 정규교육과정을 개발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를 바탕으로 언어치료사의 사회적, 직업적 위상에 대한 인식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Acknowledg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Suncheon Jeil College funded (2018).
이 논문은 순천제일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것임(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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