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아동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언어치료사의 인식, 교육 경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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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다문화인구 증가에 따라 언어치료 분야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다문화아동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인식, 교육 경험, 자신감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문항을 개발하고 전국의 언어치료사에게 온라인으로 배포하였다. 연구목적에 따라 기술통계, t-검증, ANOVA, 카이제곱검증, 단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응답한 218명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1년 간 언어치료사의 73%가 다문화아동을 의뢰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5%의 응답자는 다문화아동의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발음과 어휘영역에 문제가 있고, 그 원인이 외국인 부모의 서툰 한국어 사용이라고 답하였다. 둘째, 언어치료 분야의 역할에 대하여 기대가 높았으며, 학생들이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더 많은 임상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다문화와 관련된 더 많은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가 필요하다고 답하였다. 셋째, 응답자 중 42.7%가 다문화와 관련된 교과를 수강하였으며, 다문화관련 전문지식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문화관련 교육요구가 높았으며, 그 중 다문화 부모교육과 부모상담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넷째, 다문화아동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은 보통 수준이었으며, 자신감 예측요인은 교육 경험에 대한 인식, 경력 3~4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근무 등이었다.
단일문화 출신의 언어치료사가 문화와 언어적 배경이 다양한 아동들에게 효율적인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여 보인다.
Abstract
Expectations for the role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SLPs) are increasing due to incesases in Korea’s multicultural population.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perception, educational experience, and confidence related to speech-Language pathologists (SLPs)’ training, perception, and confidence on serving culturally and linguistically diverse children (CLD).
Questions were developed by analyzing previous studies and distributed online to SLPs nationwide. A total of 218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chi-square test, and stepwise regression.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73% of SLPs had experience in treating CLD children. Second, 75% of the respondents thought children with CLD background have problems with language development, and particularly, articulation and vocabulary acquisition. They considered the cause of these problems to be the poor Korean language skills of their parents. Second, SLPs had high expectations for speech-language pathology field, and need more seminars and workshops. Further, students majoring in speech-language pathology need more clinical practice with CLD children. Third, 42.7% of SLPs received training and thought specialized knowledge and education were necessary. There was a high demand for training in education related to multicultural, and among them, parent education and counseling were the highest. Fourth, confidence in serving for CLD children was at an average level, and the predictors for the confidence were perspective of educational training, 3~4 years of clinical experience, and working at the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center for healthy families.
In order for SLPs from monolingual backgrounds to provide effective services to children with CLD background, continuous supports are needed from various aspects. Implication for the profession are discussed.
Keywords:
Culturally and linguistically diverse children (CLD), speech-language pathologist, perception, educational experience, confidence키워드:
다문화아동, 언어치료사, 인식, 교육경험, 자신감Ⅰ. 서 론
언어치료사는 언어문제가 있는 대상자들에게 평가와 중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이러한 언어치료사의 역할은 서비스 제공 대상자의 문화와 언어가 다양할 경우에 더욱 복잡해진다. 세계적으로 인구의 다양성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인구 중 언어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개인의 수 또한 증가하게 되어 언어치료 분야에서도 다문화 대상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관심사가 되었으며(Mennen & Stansfield, 2006, Stow & Dodd, 2003), 언어치료 서비스는 문화적으로 적절한 방식으로 제공하였을 때 가장 잘 전달된다는 것에 일반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능한 방식으로 다문화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측면에서 그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 다문화 대상자의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언어치료사들의 자기 인식을 살펴보고 있다.
이는 다문화아동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신념에 대한 자기 인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Royal college of speech and language therapists: RCSLT, 2007). Kamhi(1995)는 서비스 제공자의 인식이 임상 전문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하고 있어 실제로 대상자에 대한 언어치료사의 자기 인식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양과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Kritikos(2003)는 40%에 달하는 언어치료사가 다문화아동과 단일언어아동에 대한 중재 권고가 달랐으며 이로 인하여 잠재적으로 다문화아동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확신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였다. 이런 차이는 대상자에 대한 언어치료사의 자기 인식이 영향을 준 결과라고 보고 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언어치료사의 지식, 기술, 대인관계 기술과 함께 임상에 대한 자신의 인식, 신념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서비스 제공자들의 인식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문화 대상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또 다른 노력은 대학원과 학부 과정에 다문화 이슈를 포함시키고 언어치료사들이 다문화관련 교육을 받도록 권장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부나 대학원 과정에서 받은 교육과정, 교육의 양과 질, 교육 요구를 조사하여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전문지식, 역량 등에 대하여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DeLeon & Cole, 1994; Roseberry-McKibben & Eicholtz, 1994). 이는 인구의 다양성이 증가하는데 비하여 다양한 문화적 배경 출신의 언어치료사가 부족하기에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언어치료사의 지식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문화 대상자를 중재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을 받고 있는지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한 연구에서 상당수의 언어치료사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결 방안으로 후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Caesar & Kohler, 2007; Hammer et al., 2004; Kohnert et al., 2003).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다문화 대상자에게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한 역사가 길지 않은 우리나라 언어치료 분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한편, 자신감은 인간의 행동과 관련이 있기에 개인이 어떻게 자신감을 얻는지를 확인하고, 자신감이 전문 분야의 전반적인 지식, 태도 및 훈련에 기여하는 바를 결정하는 것은 중요하다(Blood et al., 2010). 이에 따라 임상가들의 자신감이 서비스 제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에 대한 언어치료사의 자신감은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하더라도 빠르게 증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며, 다문화 이중언어아동의 평가 및 중재 서비스 제공에 대하여 대다수의 언어치료사들이 자신이 유능하지 않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Caesar & Kohler, 2007; Hammer et al., 2004; Kohnert et al., 2003). 그러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 다양한 문화경험은 언어치료사의 능력과 자신감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영역에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Caesar & Kohler, 2007; Kritikos, 2003; Roseberry McKibbin et al., 2005). 이에 따라 다문화 국가에서는 다문화 대상자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인식, 교육 경험, 실태 등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감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전 세계적으로 국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인구 통계를 고려할 때 언어치료 분야에서도 다문화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제공하는 방법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언어치료사, 언어발달지도사, 언어치료전공 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아동에 대한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과 관련하여 연구를 시작하였다(Hwang, 2017; Hwang & Kim, 2009; Kim et al., 2018; Oh & Park, 2014). 이 또한 우리나라의 인구 구성원의 변화 때문이다. 2019년 기준 한국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총인구 대비 4.3%이다. OECD에서는 총인구 중 외국인, 이민 2세, 귀화자 등 이주배경인구가 5%를 넘으면 다문화-다인종국가로 분류하기(Statistics, 2020)에 우리나라는 그 문턱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다문화자녀 인구의 증가이다. 우리나라 출생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아동 인구 비율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환경에서도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학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1년 교육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문화 초등학생이 전년대비 3.4%, 중학생은 26.8% 등으로 증가하였다(Ministry of Education, 2021). 학교환경에서 다문화학생들이 읽기쓰기를 포함하여 언어치료사의 도움이 필요하며(Jung et al., 2015) 다문화아동의 언어발달, 한국어 능력 부족 등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Hwang & Jeong, 2008; Tak et al., 2014).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환경에 학교언어치료사 배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의 정부부처와 지자체에서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언어치료 분야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아동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의 주체인 언어치료사에게 지속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을 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외국의 선행연구에서 살펴보았듯이 일찍부터 교과과정에서 교육을 제공하고 ASHA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다문화아동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Giberson & Actiks, 2012). 우리나라 다문화아동들의 언어습득 형태가 중도입국 아동, 한국에서 태어난 아동, 한국어를 제2언어를 습득하는 아동,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를 동시적, 또는 순차적 이중언어로 습득하는 아동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Hwang, 2017; Hwang, 2018; Hwang & Kang, 2016). 이와 함께 언어결핍 환경으로 인해 언어촉진 자극이 필요한 아동에서부터 특수한 요구가 있는 대상자까지 지원의 정도 또한 다양하며 초기에는 주로 학령전기 언어습득을 위한 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가 대다수였으나 최근에는 중등, 고등학생까지 연령범위도 확대되었다(Hwang, 2017). 이것은 언어치료 현장에 의뢰되는 대상자 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 또한 다양하다는 것을 말하며, 언어치료사들이 이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외국의 여러 나라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언어치료사들의 인식, 교육 경험과 요구, 자신감 등에 대하여 연구하여 도움을 주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언어치료사의 다문화아동 언어발달 및 언어치료 분야 역할에 대한 인식, 다문화 중재 경험, 교육 경험과 교육 요구,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과 예측 요인 등을 살펴보고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대상자들에게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언어치료사의 준비, 역량강화 등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언어치료사의 다문화아동 중재경험과 언어발달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둘째, 언어치료사의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에 대한 언어치료 분야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셋째, 언어치료사의 다문화아동 교육경험과 교육요구는 어떠한가?
넷째, 언어치료사의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은 어떠한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 참여자
본 연구를 위해서 전국의 언어치료사를 조사 대상으로 하였다. 218명의 언어치료사가 설문에 응답하였으며 이 중 여자 203명(93.1%), 남자 15명(6.9%)이었다. 연령은 20대 95명(43.6%), 30대 83명(38.1%), 40대 이상 40명(18.3%) 순으로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최종 학력은 전문학사 및 학사 150명(68.8%), 석사 및 박사 68명(31.2%)이었다. 근무 기관은 사설언어치료실 87명(39.9%), 복지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각 35명(16.1%), 일반학교, 특수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의 교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언어치료사가 31명(14.2%), 병원 및 의원 30명(13.8%) 순으로 사설언어치료실이 가장 많았다. 근무한 경력은 7년 이상 73명(33.5%), 1~2년 55명(25.2%), 3~4년 49명(22.5%), 5~6년 41명(18.8%) 순으로 7년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2급 언어치료사 161명(73.9%), 1급 언어치료사 57명(26.1%)이었다(Table 1).
2. 연구도구
설문지 개발을 위해서 Hammer 등(2004), Guiberson과 Atkins(2012), Roseberry-McKibbin 등(2005), Hwang (2017), Verdon 등(2015)의 선행연구를 기초로 본 연구에 맞게 재구성하였다. 설문은 크게 첫째, 응답자의 배경정보, 둘째, 다문화 아동 중재경험과 언어발달에 관한 인식, 셋째, 언어치료 분야 역할에 대한 인식, 넷째, 교육경험과 교육 요구, 다섯째는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의 5개의 영역으로 구성하였다. 첫째, 언어치료사의 배경 변인에는 성별, 연령, 최종 학력, 지역, 근무기관, 근무경력, 자격증에 관한 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둘째, 다문화아동 중재경험, 언어발달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서 6문항을 구성하여 언어발달 문제, 언어발달 문제 영역 및 그 원인, 언어발달 이외의 문제 등을 살펴보았다. 셋째, 언어치료 분야 역할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 5점 리커트 척도(1점=매우 중요하지 않다, 2점=중요하지 않다, 3점=잘 모르겠다, 4점=중요하다, 5점=매우 중요하다)로 6문항을 구성하였다. 넷째, 언어치료사들의 다문화에 대한 교육경험과 교육에 대한 요구를 조사하기 위해서 교과목 수강, 다문화와 이중언어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 교육참여 요구 등에 관한 문항을 구성하였다. 다섯째, 다문화아동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을 살펴보기 위해서 5점 리커트 척도 3문항(1점=매우 그렇지 않다, 2점=그렇지 않다, 3점=잘 모르겠다, 4점=그렇다, 5점=매우 그렇다)을 구성하였다. 설문문항은 yes-no, 다중응답, 리커트 척도, 개방형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구체적인 문항은 Appendix 1에 수록하였다. 설문문항의 신뢰도는 내적일관성 평가방법으로 Cronbach’s α 계수를 이용한 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Cronbach’s α 계수는 일반적으로 .6 이상이면 신뢰성이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언어치료 분야의 역할에 관한 인식 문항은 .809, 언어치료 교육에 대한 인식 .786, 언어치료에 대한 자신감 .762, 다문화아동에 대한 교육요구 .924였다.
3. 연구절차
설문지 개발을 위해서 교육 요구와 교육 경험은 Hammer 등(2004), 서비스 제공에 따른 자신감, 언어치료 분야의 준비에 관한 문항은 Roseberry-McKibbin 등(2005), 언어발달에 대한 인식, 문제를 보이는 언어영역 등의 문항은 Guiberson과 Atkins(2012), Verdon 등(2015), Hwang(2017)의 연구를 근거로 1차 설문지를 만들었다. 구성한 설문지는 본 연구에 목적에 따라 문항 형식, 문항 내용, 문항 응답 방식 등을 반복적으로 검토하고 수정ㆍ보완하여 문항을 구성하였다. 개발된 문항은 NAVER form으로 예비실험을 위한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현장 언어치료사 16명을 대상으로 예비실험을 실시하였다. 예비실험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NAVER form으로 SNS, e-mail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예비실험에서 문항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사용의 필요성, 유사한 문항 내용은 정리하여 통합할 필요성, 중다응답문항의 응답형식의 명시, 단일선택 문항을 중다응답으로 변경 고려, 연관성에 따라 문항을 영역에 따라 묶어서 제시할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문항은 삭제하고 문항의 내용과 배열을 수정하여 질문의 내용이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중다응답 문항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점검하였다. 예비실험에서 제의받은 내용은 반복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하여 최종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완성된 설문지는 NAVER Form으로 배포용 최종 설문지를 개발하였다.
본 조사는 2021년 4월 19일부터 5월 27일까지 진행하였다. 전국의 복지관, 사설언어치료실, 병원 및 의원,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학교, 특수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근무하는 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개발한 설문지를 SNS, e-mail 등을 통하여 배포하였다. 설문지 배포는 언어치료사가 가입되어 있는 NAVER 카페, 밴드 등을 이용하여 전자설문을 올리고 설문지 응답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였다. 설문지 수거를 위해서 반복적으로 카페, 밴드, SNS 등을 이용하여 응답을 독려하였다. 237명의 언어치료사가 설문에 응답하였으며 응답한 설문지 중 불성실한 19부를 제외하고 총 218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4. 자료처리
자료 분석은 SPSS/WIN 22.0을 활용하여 연구의 목적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에서 유의도가 p<.05인 경우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첫째, 사회인구학적인 특성, 다문화아동 언어발달에 대한 인식, 원인, 언어발달 이외의 문제, 다문화와 관련된 교과목 수강 등을 분석하기 위해 빈도, 평균과 표준편차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배경변인에 따른 인식. 자신감, 교육 요구, 교육 경험 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 카이제곱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 예측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계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다문화아동 중재 경험과 언어발달에 대한 인식
언어치료사들의 다문화 아동 중재 경험에 대하여 살펴본 결과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73.4%(160명), ‘아니오’ 26.6%(58명)로 나타났다(Table 2).
응답자의 배경변인인 성별, 연령대, 학력, 근무기관, 근무경력, 자격증 따른 다문화아동 중재 경험 유무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다. 검정결과, 근무처(χ²=16.43, p<.01), 경력(χ²=8.56, 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연령(χ²=1.12), 학력(χ²=.39), 자격증(χ²=.41)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문화아동을 중재한 경험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근무 응답자는 100%, ‘병원’ 76.7%, ‘교육기관’ 67.7%, ‘언어치료센터’ 66.7% 등의 순이었다. 근무경력에서는 ‘3~4년’이 83.7%로 가장 높았고, ‘1~2년’ 78.2%, ‘5~6년’ 76.6% 등의 순이었다.
다문화아동 언어발달에 대한 언어치료사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83.5%, ‘없다’ 5.0%, ‘모르겠다’ 11.5%로 나타나 대다수의 응답자가 다문화아동이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Table 3).
다문화아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되는 언어 영역을 대한 언어치료사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서 다중응답문항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조음음운’이 17.8%(156명, 케이스 중 71.9%), ‘어휘’ 17.6%(154명, 케이스 중 71.0%) ‘문장사용’ 17.3%(152명, 케이스 중 70.0%), ‘조사ㆍ어미’ 17.4%(153명, 케이스 중 70.5%), ‘읽기ㆍ쓰기’ 15.1%(132명, 케이스 중 60.8%), ‘화용’ 14.5%(127명, 케이스 중 58.5%) 등의 순으로 인식하고 있었다(Table 4).
언어치료사가 인식하고 있는 다문화아동 언어발달 문제의 원인은 ‘외국인 부모의 서툰 한국어 사용’ 21.7%(184명, 케이스 중 84.4%), ‘이중언어 환경’ 17.8%(151명, 케이스 중 69.3%), ‘주 양육자의 양육방식’ 16.5%(140명, 케이스 중 64.2%), ‘외국인 부모의 모국어 사용’ 14.5%(123명, 케이스 중 56.4%), ‘양육에 대한 관심부족’ 11.2%(95명, 케이스 중 43.6%),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9.5%(81명, 케이스 중 37.2%), ‘문화차이’ 8.7%(74명, 케이스 중 33.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5).
다문화아동 언어발달 이외의 문제 원인에 대하여 ‘또래와의 관계형성’ 20.5%(146명, 케이스 중 67.0%), ‘어머니의 한국 사회 적응과 관련’ 20.5%(146명, 케이스 중 67.0%), ‘심리’ 17.4%(124명, 케이스 중 56.9%), ‘학습’ 17.2%(122명, 케이스 중 56.0%), ‘문화차이’ 14.3%(102명, 케이스 중 46.8%), ‘행동’ 9.7%(69명, 케이스 중 31.7%)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Table 6).
다문화아동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끼친 자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문화아동을 직접 만난 경험’ 46.1%(187명, 케이스 중 85.8%), ‘논문ㆍ전문서적’ 16.3%(66명, 케이스 중 30.3%), ‘인터넷 기사 및 정보’ 16.3%(66명, 케이스 중 30.3%), ‘뉴스매체’ 13.3%(54명, 케이스 중 24.8%), ‘신문ㆍ잡지를 통한 정보’ 7.1%(29명, 케이스 중 13.3%) 등의 순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2. 언어치료 분야 역할에 대한 인식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언어치료 분야의 역할에 관해 5점 리커트 척도 문항으로 언어치료사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문항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 값을 살펴보면 ‘학생들이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더 많은 임상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함’ 평균 4.19(SD=.79), ‘다문화와 관련된 더 많은 세미나, 워크숍의 개최’ 평균 4.16(SD=.78), ‘이중언어 언어치료사 양성 및 인력풀 형성’ 4.07(SD=.86), ‘이 분야와 관련된 더 많은 연구 논문의 간행’ 4.05(SD=.81), ‘대학에서 더 많은 교과목 배정’ 평균 3.96(SD=.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8).
배경변인에 따른 언어치료 분야 역할 인식에 대하여 통계학적인 검증을 실시한 결과 ‘자격증’(t=-2.274, p<.05), ‘근무기관’ (F=3.406, p<.05), ‘다문화아동 중재 경험’(t=1.582, p<.0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자격증’에서는 ‘2급 언어치료사’가 평균 4.07로 ‘1급 언어치료사’의 3.86 보다 높게 나타났다. ‘근무기관’에서는 사후검정(Scheffé) 결과 ‘언어치료센터’가 평균 4.13으로 ‘병원 및 의원’의 3.68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Table 9).
3. 언어치료사의 다문화 관련 교육경험과 교육요구
학부나 대학원 과정 중에 다문화와 관련된 교과목 수강 여부에 대하여 살펴본 결과 ‘예’라고 응답한 비율이 42.7%(93명), ‘아니오’ 57.3%(125명)이었다(Table 10).
배경변인에 따른 교과목 수강 여부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다. 검정결과, 연령(χ²=12.475,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예’가 55.8%(53명), ‘아니오’ 44.2%(42명), 30대에서는 ‘예’가 34.9%(29명), ‘아니오’ 24.8%(54명)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에서는 ‘예’가 27.5%(11명), ‘아니오’ 72.5%(29명)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교과목 수강의 경험이 높았다. 연령 이외 학력(χ²=.353), 근무기관(χ²=2.413), 근무경력(χ²=5.916), 자격증(χ²=1.068) 변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문화와 관련된 교과목 수강은 ‘학부 과정’이 86.0%(80명)로 가장 높았고, ‘대학원 과정’ 7.5%(7명), ‘학부와 대학원 과정 모두’ 6.5%(6명)이었다(Table 11).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하여 다문화, 이중언어에 대한 교육경험을 묻는 질문에 ‘56.9%(124명)가 ‘예’라고 응답하였으며 ‘아니오’는 43.1%(94명)이었다(Table 12). 배경변인에 따른 교육경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한 결과 근무기관(χ² =16.879, p<.01), 근무경력(χ²=10.736, 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근무기관에서는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77.1%(27명), ‘교육기관’ 71%(22명), ‘복지관’ 65.7%(23명), ‘언어치료센터’ 44.8%(39명), ‘병원 및 의원’ 43.3%(1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경력에서는 ‘5~6년’ 73.2%(30명), ‘7년 이상’ 63.0% (46명), ‘3~4년’ 49.0%(24명), ‘1~2년’이 각각 43.6%(24명)의 순이었다. 이외 학력(χ²=.961), 연령(χ²=2.784), 자격증(χ²=.032) 변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언어치료사의 다문화관련 교육에 대한 인식에 대하여 5점 리커트 척도 문항으로 살펴보았다. ‘다문화와 관련되어 충분한 교육을 받았다’는 문항에 대하여 평균 3.49, ‘전문 지식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문항에 대하여 4.25, ‘전문분야로 규정되어야 한다’는 문항에 대하여 3.86로 나타나 응답자의 대다수가 전문지식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Table 13).
다문화아동에 관한 교육요구를 살펴보기 위해서 5점 리커트 척도 문항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문화 부모교육’ 4.50, ‘다문화 부모상담’ 4.44, ‘다문화 아동의 읽기 및 쓰기 발달과 장애’, 4.41, ‘다문화/이중언어 중재 전략’, ‘다문화/이중언어 평가’ 각 4.30, ‘이중언어 발달’ 4.20, ‘언어습득에 있어 이중언어의 영향’ 4.19, ‘문화에 적절한 교재 및 교구 선정과 개발’ 4.07, ‘한국어 발달’ 4.04 등의 순서로 요구가 높았다(Table 14).
배경 변인에 따른 교육에 대한 요구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검증,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재 경험’(t=2.542, p<.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중재 경험’에서는 ‘예’가 평균 4.06으로 ‘아니오’의 3.84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Table 15).
4. 다문화아동 언어치료에 대한 자신감
다문화아동 언어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알아보기 위해서 5점 리커트 척도 문항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다문화아동 평가에 능숙하다’ 3.08, ‘다문화아동 중재에 능숙하다’ 3.15, ‘다문화아동 평가와 중재가 편안하다’, 3.13로 나타나 언어치료사들이 다문화아동에 대한 자신감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6).
배경변인에 따른 자신감 차이를 살펴본 결과 학력(t=2.81, p<.01), 자격증(t=-3.63, p<.001), 의뢰경험(t=2.81, p<.01), 근무기관(F=-5.15, p<.001), 근무경력(F=5.14,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학력에서는 ‘전문학사 및 학사’가 평균 3.14, ‘석사ㆍ박사’ 3.06으로 ‘전문학사와 학사’에서 높았고, 자격증에서는 ‘2급 언어치료사’가 평균 3.20로 ‘1급 언어치료사’ 2.88로 나타나 ‘2급 언어치료사’가 높았다. 중재경험에서는 ‘예’가 평균 3.20, ‘아니오’가 2.89로 의뢰경험이 있는 언어치료사의 자신감이 높았다. 근무기관에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3.49로 가장 높았으며, ‘복지관’ 2.84로 가장 낮았다. 근무경력에서는 ‘3~4년’이 3.33으로 높았고 ‘7년 이상’이 평균 2.9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Table 17).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에 대한 언어치료사의 자신감 예측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단계별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모형은 F=20.933(p<.001)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회귀식에 대한 R²=.377로 37.7%의 설명력이 나타났고, 공차한계(Tolerance)는 모두 0.1이상의 VIF는 10.0이하로 나타나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경력(더미변수), 학력(더미변수), 다문화아동 중재경험 유무(더미변수), 근무기관(더미변수), 자격증(더미변수), 다문화교육에 대한 인식을 독립변수로, 자신감 점수를 종속변수로 단계적 선택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언어치료 분야의 관심(t=4.974, p<.001), 교육 만족도(t=4,452, p<.001), 더미경력 삼사년(t=3,796, p<.05), 더미다문화(t=3,144, p<.05), 더미교육기관(t=2.632, p<.05), 더미사십대(t=2.463, p<.05)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Table 18).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는 언어치료사의 다문화아동 언어발달 및 언어치료 분야 역할에 대한 인식, 다문화 중재 경험, 교육 경험과 교육 요구,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과 예측 요인 등을 살펴보고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대상자들에게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언어치료사의 준비, 역량강화 등을 위한 기초 연구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주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1. 다문화아동 중재경험과 언어발달에 대한 인식
최근 1년간 언어치료사들의 다문화아동 중재 경험 유무를 분석을 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예’라고 답하여 언어치료 현장에 다문화아동 의뢰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09년 실시한 연구(Hwnag & Kim, 2009)에서 44%, 2012년 유사한 내용으로 조사한 연구(Kim et al., 2018)에서는 65%가 중재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와 비교할 때 본 연구 대상자 중 다문화아동을 위한 직종인 언어발달지도사의 참여 비율을 감안하더라고 그 간 의뢰되는 아동 수가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본 연구는 최근 1년이라는 기간을 한정하였음에도 75%의 응답률은 보인다는 것은 많은 다문화 대상자들이 언어치료 현장에 의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다문화아동 인구 증가(Ministry of Education, 2021)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문화아동의 언어발달과 관련하여 언어치료사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75%가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본 연구와 유사하게 Hwang과 Kim(2009)의 연구에서 언어발달에 문제가 ‘조금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6.5%, 42.2%는 ‘아주 많다’라고 대답하여 본 연구와 질문문항에서 차이가 보이기는 하나 대다수의 언어치료사들이 다문화아동의 언어발달에 대하여 염려를 하고 있었다.
문제를 보인다고 인식한 언어영역은 조음음운, 어휘, 조사 및 어미, 문장, 화용 순이었다. 유사한 문항으로 조사한 Hwang과 Kim(2009)연구에서는 어휘, 구문, 형태소의 순서였고, Oh 와 Park(2014)에서는 어휘, 구문, 형태 순이었다. 또한 Kim 등(2018)의 연구에서는 조음, 의미, 구문영역 순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선행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어휘영역에서 높은 응답 빈도를 보고하였다. 이는 어휘발달이 언어환경, 아동이 경험한 언어입력과 유창성 등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Paradis et al., 2010). 언어치료사들이 문제를 보인다고 인식한 언어영역은 곧 평가 및 중재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결과는 추후 다문화아동의 지원계획, 평가, 중재, 매체개발 등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여 보인다.
언어치료사들은 다문화아동이 언어발달에 문제를 보이는 원인으로 외국인 부모의 서툰 한국어 사용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었다. 그간 많은 연구에서 다문화어머니의 유창하지 않은 한국어 능력과 자녀의 언어발달과의 관련성에 대하여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Hwang, 2017; Hwang, 2018; Hwang & Jeong, 2008; Jung et al., 2012), 언어치료사들도 다문화어머니의 한국어능력과 자녀의 언어발달에 대하여 염려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이중언어 환경, 주 양육자의 양육방식, 외국인 부모의 모국어 사용 등의 순으로 언어발달 지연 원인으로 보고 있었다. 지난 약 80년간 이중언어에 대하여 이루어진 연구에서 다문화아동의 이중언어환경이나 부모의 모국어 사용이 자녀의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다(Paradis et al., 2010).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언어치료사들이 이중언어환경, 외국인 어머니의 모국어 사용이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에 대해서는 질적 및 양적 연구를 통하여 자세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문화아동의 언어발달 이외의 문제 원인으로는 또래와의 관계형성, 어머니의 한국 사회 적응, 심리, 학습, 문화차이, 행동 등의 순서로 생각하고 있었다. 다문화아동은 언어와 문화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단일언어환경 아동에 비하여 관련된 여러 영역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Paradis et al., 2010). 다문화아동 부모상담, 진단평가, 중재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언어발달 이외의 문제를 이해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기에 언어치료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 언어치료 분야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관련 선행연구에서도 다문화아동들의 또래관계 형성, 심리적인 문제, 학습, 행동 등의 문제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Kim & Choi, 2016). 다문화아동에 대한 언어치료사의 인식에 영향을 준 자원으로는 케이스 중 85.8%가 다문화아동을 직접 만난 경험이라고 응답하여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논문 및 전문서적, 인터넷 기사 및 정보, 뉴스매체, 신문 및 잡지를 통한 정보 등의 순이었다. 다문화아동 중재 경험에서도 확인하였듯이 현장에 다문화아동 의뢰 수가 증가하고 있고 그 아동들에게 서비스 제공한 경험이 언어치료사의 인식에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2.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에 대한 언어치료 분야의 역할 인식
다문화아동 언어치료에 대한 언어치료 분야의 역할에 대한 언어치료사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리커트 5점 척도 6개 문항 중 4개 문항에서 4점 이상의 결과가 도출되어 전반적으로 언어치료 분야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특히 ‘학생들이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더 많은 임상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함’, ‘다문화와 관련된 더 많은 세미나 및 워크숍의 개최’, ‘이중언어 언어치료사 양성 및 인력풀 형성’, ‘이 분야와 관련된 더 많은 연구 논문의 간행’의 4개 문항에서는 평균 4점 이상이었다. 이는 다문화인구가 증가하고 이들이 언어치료 현장으로 의뢰되는 수가 늘어나면서 대상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언어치료사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다문화아동 중재 경험이 있는 언어치료사와 언어발달지도사를 대상으로 한 Oh와 Park(2014)의 연구에서 직무스트레스를 보고하고 있으며, 유사하게 언어발달지도사를 대상으로 한 Hwang(2017)의 연구에서도 언어차이로 인한 부모와 의사소통, 언어평가 및 분석, 언어촉진 적용 방법, 정보, 자료 부족 등의 어려움을 보고하였다. 한편 본 연구의 언어치료 분야에 대한 역할 기대에서 2급 언어치료사, 언어클리닉과 병원 및 의원에 근무하는 언어치료사, 다문화아동 중재 경험이 있는 사례에서 역할 기대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언어치료사 보수교육, 임상실습, 학회의 워크숍이나 세미나 등의 계획 과정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3. 다문화아동 교육경험과 교육요구
언어치료사의 42.7%가 학부나 대학원 과정에서 다문화와 관련된 교과목을 수강하였다고 응답하였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 경험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 수강 과정은 학부가 86.0%, 대학원 과정 5%, 학부와 대학원 과정 모두에서 수강하였다고 응답한 사례는 6.5%였다. 학부과정에서, 그리고 20대 응답자의 수강 비율이 높은 것은 다문화관련 교과가 최근에 개설된 경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답자의 56.9%는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다문화, 이중언어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한 교육경험은 임상경력이 상대적으로 많고,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언어치료사들이 높았다. 특히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언어발달지도사의 경우 양성과정이나 보수교육, 자체 기관 교육 등을 통하여 관련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다수의 언어치료사들이 다문화 관련된 전문 지식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또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언어발달지도사가 높았다. 언어발달지도사들이 다양한 요구가 있는 다문화아동을 의뢰받기에 전문적 교육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추측된다. 다문화아동 중재 경험이 있는 언어발달지도사와 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한 Oh와 Park(2014)의 연구에서도 응답자의 77.8%가 전문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문화 관련 언어치료사의 교육 요구를 구체적인 문항으로 살펴본 결과 ‘다문화 부모교육’, ‘다문화 부모상담’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이는 Oh와 Park(2014)의 연구결과와 동일하였으며 Hwang(2017)의 연구에서도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언어차이로 인한 부모와의 의사소통과 부모상담이었다. 또한 ‘다문화 아동의 읽기 및 쓰기 발달과 장애’, ‘다문화/이중언어 중재 전략’, ‘다문화/이중언어 평가’, ‘이중언어 발달’, ‘언어습득에 있어 이중언어의 영향’, ‘문화에 적절한 교재 및 교구 선정과 개발’, ‘한국어 발달’의 8개 문항, 전체 50%에 해당하는 문항에서 4점 이상의 요구가 있었다. Oh와 Park(2014)의 연구에서도 다문화아동의 읽기 및 쓰기에 대한 요구가 높았고, Hwang(2017)의 연구에서는 ‘문화에 적절한 교재 및 교구 선정과 개발’, ‘읽기 및 쓰기 발달과 장애’ 등에서 요구가 높아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서 흥미로운 것은 다문화아동의 한국어 발달에 대한 교육요구 또한 높은 것이다. 언어치료사들은 한국어 언어발달에 대하여 잘 알고 있고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다문화아동의 한국어발달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은 다문화아동 중 한국어를 제2언어로 습득하는 중도입국 아동, 이중언어환경에서 한국어를 습득하는 아동 등 언어환경이 우리나라 단일언어 아동들과 차이가 있기에 보이는 현상으로 추측된다. 한편, 교육요구에 대한 차이검증 결과 다문화아동을 의뢰받아 교육한 경험이 있는 언어치료사의 요구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높았다. 이는 언어치료사들이 다문화아동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교육요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
5점 리커트 척도로 살려본 다문화아동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에서 ‘평가에 능숙하다’ 3.08, ‘중재에 능숙하다’ 3.15, ‘평가와 중재가 편안하다’, 3.13로 나타나 대략 보통수준이었다. 유사하게 미국의 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에서 자신감이 그리 높지 않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Campbell과 Taylor(1992)는 언어치료사의 65% 이상이 표준 방언을 사용하지 않는 아동을 평가하고 중재할 때 자신들이 유능하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이중언어 대상자 평가에서는 83%가, 중재서비스 제공에서는 80%가 유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경향은 Hammer 등(2004)에 연구에서도 유사하였다. Giberson과 Actiks(2012)의 연구에서는 응답자의 70% 이상이 자신과 문화적 또는 인종적 배경이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고 치료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보고하였으나 여전히 51%의 언어치료사만이 이중언어 또는 다중언어 사용 대상자를 평가하거나 치료할 능력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대하여 Giberson과 Actiks(2012)은 ASHA에서 교육과 여러 학문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문화대상자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언어치료사의 역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노력한 결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지식이 풍부해지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지만 임상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것에는 여전히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다문화대상자와 관련되어 교육기회가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감이 낮다는 것은 이 분야에서 충분한 훈련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하였다. Hammer 등(2004)은 다문화와 다국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둘 것과 관련된 활발한 연구와 출판물 및 컨퍼런스 개최 등을 강조하였다. 한편 자신감 차이검증에서는 석박사 학위의 언어치료사보다 전문학사 및 학사 학위 응답자의 자신감이 높았다. 만족도 차이검증에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언어발달지도사의 자신감이 가장 높게 났는데, 대다수가 학사학위 소지자인 언어발달지도사의 영향인 것으로 추측되며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여 보인다.
자신감이 지식, 인식, 행동과 관련이 있기에 언어치료사의 자신감에 어떤 요인을 기여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Blood et al., 2010). 본 연구에서 도출된 자신감 예측 요인으로는 언어치료사가 경험한 교육한 대한 인식, 언어치료 3~4년의 경력,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근무,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의 교육기관 근무, 사십대 연령이었다. Blood 등(2010)의 연구에서는 언어치료 서비스 제공에서 언어치료사가 받은 교육이 주요한 예측요인이었다. 본 연구의 문항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나 공통적인 것은 교육경험이 자신감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 기회 제공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본 연구는 소수의 문항으로 자신감에 대하여 살펴보았기에 추후 연구에서는 확대된 문항으로 다문화아동 서비스 제공에 대한 자신감과 관련된 양적 및 질적 연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여러 방향에서 검토하고 반영해야 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권하라(2021)의 석사학위 논문을 수정ㆍ보완하여 작성한 것임.
This article was based on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from Nambu Universit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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