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경험이 다문화수용성과 교육요구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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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에서는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경험과 다문화수용성, 교육요구 정도를 알아봄으로써 향후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총 6개 대학의 언어치료학과에서 연구 참여자를 모집하였다. 구조화된 설문지는 여성가족부의 성인을 위한 한국형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KMCI)를 활용하였다. 설문지 문항은 일반 정보 5문항, 다문화 관련 경험 8문항, 다양성 15문항, 관계성 11문항, 보편성 9문항, 교육요구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191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은 6점 만점에 다양성(4.73점) > 관계성(4.51점) > 보편성(4.28점)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18~22세 및 23~28세 집단이 29세 이상 집단보다 다양성과 관계성에서 유의하게 수용성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 관련 지인이나 지역사회 구성원과 접촉한 경험이 있거나, 해외 여행 및 거주, 특강, 다문화 대상자 실습, 다문화 활동 참여 경험이 있을 때 다문화수용성 및 교육요구가 더 높게 나타났다. 셋째, 예비언어재활사는 다문화 언어교육 > 이주민 이해 교육 > 다문화 관련 활동 프로그램의 순서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은 한국형 다문화수용성 조사(여성가족부, 2022)에서 일반 20대 국민의 다문화수용성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예비언어재활사는 하위항목 중 세계시민행동 의지와 상호교류행동 의지가 낮으므로 이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에서 운영의 변화가 필요하고, 특강이나 활동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educational programs to enhance pre-service speech-language pathologists (SLP)’s multicultural acceptance by researching multicultural experiences, multicultural acceptance, and educational needs.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rom the departments of speech-language pathology at six universities. And a questionnaire based on the Korean Multi-Culturalism Inventory (KMCI) for adults was administered.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questions related to general information (5), multicultural experience (8), diversity (15), relationship (11), universality (9), and educational needs (13 questions). The responses of 191 participants were analyzed.
First, multicultural acceptance of the pre-service SLPs was found to be 4.73 points (diversity) > 4.51 points (relationship) > 4.28 points (universality) out of 6 points. The groups aged 18 to 22 years old and 23 to 28 years old both showed significantly higher acceptance than the group aged 29+ years in diversity and relationships. Second, multicultural acceptance and educational needs were higher when participants had foreign friends or community members, or experiences of foreign traveling, special lectures, practices of multicultural subjects, and participating in multicultural activities. Third, pre-service SLPs required language therapy education > understanding education of migrants > multicultural activity programs in that order.
The results were similar to the multicultural acceptance of the 20s generation in the KMCI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22). Pre-service SLPs have a low willingness to act as global citizens and to interact with migrants, and this requires improvement. There is a need to change multicultural courses and to activate special lectures and multicultural activity programs.
Keywords:
Multicultural acceptance, multicultural experience, educational needs of SLPs키워드:
다문화수용성, 다문화경험, 언어재활사의 교육요구Ⅰ. 서론
전세계는 경계가 약화되고 통합되고 있다. 2023년 출입국ㆍ외국인정책 통계연보 42쪽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 대비 체류외국인 비율이 코로나19로 감소하였다가 2023년 말 4.89%로 증가하였다(Korea Immigration Service, the Ministry of Justice, 2024a). 체류외국인 비율이 5%를 넘어설 때 다문화사회로 인정한다. 한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2023년 말 2,507,584명이었던 체류외국인의 수가 출입국ㆍ외국인정책 통계월보 2024년 10월호에 따르면 2024년 10월 말에 2,692,35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단기체류(659,182명)보다 장기체류자격(2,033,177명)의 외국인이 3배 더 많다(Korea Immigration Service, the Ministry of Justice, 2024b). 수치로도 한국 사회는 단기체류 목적의 외국인뿐만 아니라 장기간 체류하거나 한국 사회로 통합되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온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유형의 외국인이 들어오고 있으며 이들은 장기체류적인 모습을 보인다. 2024년 10월 말 기준으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수는 259,323명, 취업자격 외국인은 585,530명, 결혼이민자는 180,611명으로 해마다 모두 증가하고 있다(Korea Immigration Service, the Ministry of Justice, 2024b). 또한 이 외에도 외국국적동포가 552,504명, 난민신청자 15,410명이 더 체류하고 있다. 다른 문화나 인종의 사람들이 장기체류 시에 취업, 교육, 보건ㆍ헬스, 종교활동, 결혼, 자녀의 양육과 교육 등 다양한 사회, 정치, 경제적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
과거 외국인정책은 국경의 출입 및 체류 측면에서의 외국인 관리에 중심을 두었다면 2024년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수립 이후 ‘이민정책’으로 전환하였다(Korea Immigration Service, the Ministry of Justice, 2024c). 특히 정책 목표 중 통합 측면에서 제3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과 제4차 기본계획은 관점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제3차 기본계획은 이민자의 자립과 참여로 통합되는 사회가 목표 과제였으며, 이는 이민자 및 외국인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사회 이해 교육을 받고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 통합되기 위한 노력과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제4차에서는 국민과 이민자가 함께하는 사회통합을 목표 과제로 정하고, 이민자뿐만 아니라 국민(원주민)의 노력과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Korea Immigration Service, the Ministry of Justice, 2024c).
과거 ‘차별배제’에서 이민자에게 주류사회로의 통합을 요구하던 ‘동화주의’나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면서 공존하는 ‘문화적 다원주의’로 변화하였고, 현재는 ‘상호문화주의’로 더 나아가고 있다. 상호문화주의는 주류사회와 비주류사회 이주민 간의 쌍방적인 소통과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진정한 통합은 이주민이 이주한 나라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주류사회의 구성원(원주민)은 소수집단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이고 수용적 태도를 가질 때 이뤄진다고 할 수 있다. 나와 다른 사람을 타자화하면 갈등과 분쟁이 증가하지만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할 때 개방적이고 우호적 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는 순혈주의나 단일민족주의에 대한 교육을 지양하고 세계시민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집단에서 문화적응은 소수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수집단과 다수집단 모두와 관련된 복합적 현상이다(Kim et al., 2022). 공동체 및 국가 내 사람들 사이에 다양성과 이질성을 인정하고 강한 연대와 책임을 키우면서 미래사회, 세계화로 방향을 잡고 있다.
사회통합의 진전을 위해 정부는 2012년 이래 국민을 대상으로 다문화수용성 조사를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사회의 특수성을 반영한 다문화수용성 지수와 진단도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왔다(Kim et al., 2022). 개발된 다문화수용성 지수와 진단도구는 다양성(문화개방성, 국민정체성, 고정관념 및 차별), 관계성(일방적 동화기대, 거부ㆍ회피 정서, 상호교류행동 의지), 보편성(이중적 평가, 세계시민행동 의지)의 3개 차원과 하위 8개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Kim et al., 2022). 다양성은 다른 문화에 대하여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버리고 차별적 행동을 하기보다 자신의 문화와 대등하게 인정하는 정도이다. 관계성은 다른 집단과 적극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고자 하는 정도이고, 보편성은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상위의 도덕적 규범에 따라 일관된 기준의 보편적 태도와 신념과 실천하고자 하는 정도이다.
2021년 일반 국민(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수용성을 조사한 결과, 성인의 다문화수용성(52.27점)이 청소년(71.39점)보다 낮았다(Kim et al., 2022). 연령이 낮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았으며, 성인 중에서 20대(54.40점)가 다른 연령대보다 다문화수용성이 높았다. 성인은 다문화수용성의 하위 구성요소 중 ‘고정관념 및 차별’과 ‘거부ㆍ회피 정서’ 측면의 수용성이 높았지만 ‘교류행동 의지’는 가장 낮았다. 성인은 이주민의 증가나 인종/종교/문화적 다양성 확대가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는 신념인 다문화지향성이 이전 조사보다 상승했지만 일상의 구체적인 상황까지 고려한 다문화수용성은 낮아졌다. 이는 일반적 태도와 구체적 인식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Kim et al., 2022). 성인과 청소년 모두 이주배경 집단과의 직ㆍ간접적인 접촉이나 관계가 있을 때 다문화수용성이 더 높았다. 또한 접촉 빈도뿐만 아니라 이주배경 집단과의 긍정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경험한 경우에 다문화수용성이 더 높았지만 이주배경의 이웃이나 동료와 갈등을 경험한 성인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다문화수용성이 낮았다. 사회 구성원의 신념이 일반적이고 형식적인 관계에 머무르기보다 개인의 구체적 경험과 연결되어서 체화될 때 일반적 태도와 구체적 인식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일반 국민 외에 특정 집단의 다문화수용성을 조사한 연구들이 있다. Choi(2021)는 초등학교 내 다문화 학생의 증가에 따라 초등교사의 태도와 인식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예비초등교사 31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수용성을 조사하였다. 예비초등교사는 5점 만점의 다양성수용성 조사에서 다양성이 3.83점, 관계성이 3.73점, 보편성이 3.87점으로 나타났다. 8개 하위요소에서 고정관념 및 차별 항목이 4.33점으로 가장 높았지만 상호교류행동의지 항목이 3.3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는 보육교사 집단 15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수용성을 조사한 연구(Choi, 2013)에서 다양성은 5점 만점 중 3.50점, 관계성은 3.35점, 보편성은 3.72점으로 나타났다. 7개 하위요소 중 고정관념 및 차별 항목이 3.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상호교류 의지 항목이 3.24점으로 가장 낮았다. 그리고 다문화 교육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4.08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Jeon & Hwang, 2021)에서는 다문화수용성은 5점 만점에 3.87점이었고, 다문화인식은 3.43점, 다문화경험은 3.22점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학년, 종교, 다문화경험에 따른 다문화수용성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다문화경험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3학년이 1학년보다 다문화인식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간호대학생은 다문화경험이 많을수록 다문화인식과 다문화수용성이 높았으며, 다문화인식이 높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았다(Jeon & Hwang, 2021). 공무원의 다문화수용성 조사(Ro, 2021)에서 다양성은 5점 만점에 3.02점, 보편성은 3.17점, 관계성은 3.14점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의 다문화수용성에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조직이나 환경 요인이 아니라 개인적 요인이며 개인 요인 중 다문화접촉 경험, 교육훈련, 공공봉사동기 등이 영향을 크게 미쳤다. 다양성에는 교육훈련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Ro, 2021). 선행 연구에서 일반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접촉하는 다양한 직종에서 다문화수용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들의 다문화수용성은 다문화 접촉 및 교육 경험과 긍정적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언어재활사는 가족센터 및 병원, 사설기관 등에서 다양한 이주민과 그 자녀를 접하고 있다. 외국인 및 이주배경 이민자와 그 자녀세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이해 부족으로 인하여 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결혼이민자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은 한국어 교육, 통ㆍ번역 서비스 제공, 이중언어환경 조성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언어재활사들은 전국의 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자의 12세 이하 자녀에게 다양한 언어발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 언어재활사의 73.4%는 최근 1년 이내에 다문화 배경 아동에 대한 언어치료 의뢰를 받고 있으며(Kwon & Hwang, 2021) 월 치료하는 대상자의 12.3%(월 2.5명)가 다문화 배경의 아동으로 나타났다(Yang & Hwang, 2022). 언어치료 현장에서 언어재활사가 다문화 배경 대상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교사의 다문화 교육역량이 충분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 높은 다문화수용성을 요구하듯이(Kim et al., 2013) 이주민과 그 자녀세대에 대하여 언어치료를 제공하는 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도 중요하다. 그러나 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에 대해 실펴본 연구들이 미흡하다.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은 향후 이주민 및 다문화 배경 사람들에게 언어치료를 실시할 때 라포르 형성과 치료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외국인 및 이주배경 이민자, 그 자녀세대를 접할 가능성이 높은 예비언어재활사들의 다문화수용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를 일반 20대 성인과 비교하고자 한다. 언어치료 교육과정에서 ‘다문화와 의사소통’ 등의 교과목이 운영되고 있으며 ‘언어재활관찰’이나 ‘언어진단실습’, ‘언어재활실습’ 등의 실습 교과목에서 다문화 배경의 대상자를 접한 가능성이 있다. 예비언어재활사의 교육 및 실습 경험의 유무에 따른 다문화수용성을 알아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을 알아보고 다문화경험이 다문화수용성과 교육요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향후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 함양과 언어치료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이 연구는 호원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은 후 실시되었다(No. 1041585-202408-HR-001-01).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과 교육요구를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 소재한 대학 2곳씩, 총 6개 대학 언어치료학과(4년제 3개, 3년제 3개 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언어재활사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각 언어치료학과의 설문조사 협조와 승인을 받은 후 학과 게시판에 모집공고를 게시하였다. 그 후 연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예비언어재활사가 모집되었다. 연구 참여일 기준으로 비재학 중이거나 동의서에 서명하지 않은 학생은 제외하였다.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α) .05, 중간정도의 효과크기 .15, 통계적 검정력 .95에서 최소 표본 수가 189명으로 산출되었다. 탈락률 5%를 고려하여 총 표본 수를 200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자가 동의서에 서명하고, 설문지를 제출한 경우에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5,000원 상당의 지류상품권을 지급하였다.
설문지는 총 200부를 회수하였으며 불성실한 응답 등을 제외하고 191부를 연구자료로 활용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일반적 정보에 대한 기술 통계 분석 결과를 Table 1에 제시하였다.
설문에 응답한 예비언어재활사 중 여자가 167명이고, 남자가 24명이었다. 연령은 18~22세(124명) > 23~28세(46명) > 29세 이상(21명)의 순서로 많았다. 학년은 2학년(72명) > 3학년(49명) > 4학년(44명) > 1학년(26명)의 순서로 많았다. 예비언어재활사가 소속된 학교 유형은 4년제가 90명이었고, 3년제가 101명이었다.
2. 설문 도구
설문조사를 통해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경험과 다문화수용성, 교육요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다문화경험을 알아보기 위해 2021년에 여성가족부가 다문화 관련 국민의식 조사에서 사용한 일반인용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KMCI)의 설문 문항을 참고하여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에는 가족 중 다른 인종ㆍ문화 유무, 지인 중 다른 인종ㆍ문화 유무, 지역사회에서 다른 인종ㆍ문화 경험 유무, 해외 여행ㆍ거주 경험, 외국인 및 이주민과의 활동참여 경험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방송매체를 통한 외국인 및 이주민과의 간접접촉 경험 문항은 제외하였다. 그리고 언어치료학의 특성을 반영하여 다문화와 관련한 교과목 및 비교과 프로그램(특강 등)의 수강 경험, 이주민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실습 경험 문항이 포함되었다.
다문화수용성 설문조사는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KMCI)를 활용하였다. 다문화수용성는 다양성차원과 관계성차원, 보편성차원으로 구분되고 이는 총 8가지 하위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6점 리커드 척도를 이용하고 있다. 다문화수용성 진단도구의 다양성차원(15문항)은 문화개방성(4문항), 국민정체성(4문항), 고정관념 및 차별(7문항)의 하위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계성차원(11문항)은 일방적 동화 기대(4문항), 거부ㆍ회피 정서(3문항), 상호교류행동 의지(4문항)의 하위항목으로, 보편성차원(9문항)은 이중적 평가(4문항)와 세계시민행동 의지(5문항)의 하위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KMCI는 점수가 높을수록 수용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교육요구 문항은 여성가족부의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를 참고로 하여 5점 리커드 척도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에는 다문화ㆍ이주민 관련 이해교육의 필요도, 외국인ㆍ이주민과의 활동 참여 필요도 문항이 포함되었으며, 추가적으로 언어의 발음, 어휘, 문법, 화용 교육 및 문화 교육 측면의 필요에 대한 문항이 포함되었다. 이에 대해 언어치료 전문가 2인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 내용은 Appendix 1에 제시하였다.
3. 실험 방법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 소재한 대학 6곳에서 연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예비언어재활사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 참여 방법, 위험과 이익 등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철회하거나 중단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음을 고지하였다. 이후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서명한 경우에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2024년 9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총 200개의 설문지를 회수하였고 그 중 응답 오류나 불성실한 설문 9개를 제외하고 응답지 191개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다문화수용성 문항은 긍정문항과 부정문항이 혼재하고 있어서 부정문항(총 23문항, 문화개방성 1문항, 국민정체성 4문항, 고정관념 및 차별 7문항, 일방적 동화 기대 4문항, 거부ㆍ회피 정서 3문항, 이중적 평가 4문항)은 역부호화(reverse coding) 처리를 하여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경험과 다문화수용성, 교육요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응답한 내용에 대해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세 연령집단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변량 ANOVA를 실시하였다.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경우에 Scheffé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다문화경험 유무에 따라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였다.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의 각 하위차원과 교육요구의 상관을 분석하기 위하여 피어슨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경험
예비언어재활사의 이주민 및 다문화 접촉경험에 대한 설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예비언어재활사의 가족 중에 다른 인종이나 문화권의 사람이 있는 학생이 8.4%(16명)이었다. 알고 지내는 다른 국가나 문화권 사람(친구)이 있는 학생이 38.7%(74명)이었고, 지역사회에서 자주 본 학생이 56.5%(108명)이었다. 예비언어재활사의 55.0%(105명)는 외국을 여행하거나 살았던 경험이 있었다.
응답한 예비언어재활사 중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46.1%(88명)이었고, 조사를 실시한 모든 대학에서 ‘다문화와 의사소통’ 교과목을 교육하고 있었다. 학생의 16.8%(32명)가 다문화 관련 특강과 같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수강한 경험이 있었다. 이주민이나 그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치료 실습을 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15.7%(30명)이었다.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이나 이주민과 함께 하는 활동(다문화 행사, 자원봉사, 동호회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24.1%(46명)이었다. 학생들이 다문화와 관련하여 경험한 활동 유형은 행사 참여(31명) > 자원봉사(27명) > 취미활동(18명)의 순서로 많았다.
2.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양성과 관계성, 보편성 차원에서 조사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6점 만점에서 다양성차원은 평균 4.73점이었고, 관계성차원은 평균 4.51점, 보편성차원은 평균 4.28점이었다. 다양성차원의 하위항목에서 문화개방성은 4.43점, 국민정체성은 4.55점, 고정관념 및 차별은 5.21점이었다. 관계성차원의 하위항목에서 일방적 동화 기대는 4.35점, 거부·회피 정서는 5.28점, 상호교류행동 의지는 3.89점이었다. 보편성차원에서 이중적 평가는 4.19점, 세계시민행동 의지는 4.37점이었다.
참여자의 연령에 따른 다문화수용성의 차이를 분석하였다(Table 5). 18~22세는 다양성과 관계성에서 6점 만점에 4.85점과 4.62점으로 연령 집단 중 가장 높은 수용성을 나타내었다. 보편성은 4.29점으로 연령 집단 중 두 번째로 높았다. 23~28세 집단은 다양성 4.66점, 관계성 4.49점, 보편성 4.36점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 집단보다 보편성에서 가장 높은 수용성을 나타내었다. 29세 이상 집단은 다양성 4.19점, 관계성 3.87점, 보편성 4.02점으로 연령 집단 중 가장 낮은 수용성을 나타내었다.
연령 집단 간 일원변량 ANOVA를 실시한 결과를 Table 6에 제시하였다. 다양성차원에서 연령집단 간 평균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고(F=7.961) Scheffé 사후검정을 실시한 결과, 18~22세ㆍ23~28세와 29세 이상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 관계성차원에서도 연령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F=8.750) 18~22세ㆍ23~28세와 29세 이상 집단 간 차이가 있었다. 보편성차원에서는 연령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F=1.769).
3.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경험에 따른 다문화수용성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 가족 유무에 따른 다문화수용성 차이를 분석하였다(Table 7). 가족 중 다문화 배경의 가족이 있는 경우(16명)가 없는 경우보다 다양성과 관계성, 보편성 차원 모두에서 평균값이 조금 더 높았지만 두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른 국가나 다른 문화권의 사람 중 알고 지내는 사람 유무에 따른 다문화수용성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지인이 있을 때(74명, 38.7%)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다양성과 관계성, 보편성 차원의 평균값이 더 높았다. 이는 집단 간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었다.
지역사회에서 다른 인종이나 문화권의 사람을 본 경험 유무에 따라 다문화수용성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지역사회에서 다른 인종ㆍ문화를 경험한 집단(108명, 56.5%)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다양성차원의 평균값이 유의하게 높았다(t=1.996, p<.05). 관계성과 보편성 차원에서는 경험이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평균값이 높았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해외에서 여행이나 거주 경험이 있는 집단(105명, 55%)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 차원에서 모두 평균값이 높았으나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집단(88명, 46.1%)은 다양성과 관계성, 보편성 차원 모두에서 교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집단보다 평균값이 더 낮았다. 특히 관계성차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t=-2.274, p<.05).
다문화 관련 특강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집단(32명, 16.8%)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 차원에서 평균값이 모두 높았지만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주민이나 그 자녀에게 언어치료 실습을 한 경험이 있는 집단(30명, 15.7%)은 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다양성과 관계성 차원에서 평균값이 높았지만 보편성 차원에서는 조금 낮았다. 두 집단 간 평균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문화ㆍ이주민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집단(46명, 24.1%)은 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다양성, 관계성, 보편성 차원에서 모두 평균값이 더 높았다. 특히, 보편성차원에서 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집단의 평균값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t=-2.016, p<.05).
4. 예비언어재활사의 교육요구 정도
언어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언어재활사에게 다문화 및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과 언어교육, 다문화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그 결과를 Table 8에 제시하였다. 학생들은 다문화 및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이 평균 3.99점(5점 만점)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각 설문문항에서 이주민을 대하는 한국인의 적절한 태도(4.18점) > 이주민이 겪는 차별문제(4.12점) > 이주민이 겪는 어려움(4.01점) > 이주민 증가가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3.99점) > 이주민 출신국가 이해교육(3.66점)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언어교육의 필요성은 평균 4.18점으로 나타났으며, 이주민(자녀)의 언어와 한국어 간 화용 차이 교육(4.34점) > 두 문화 간 차이(4.26점) > 어휘 차이(4.19점) > 문법 차이(4.08점) > 오조음 형태 교육(4.02점)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및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평균 3.71점으로 나타났고, 자원봉사활동(3.81점) > 다문화 행사 활동(3.70점) > 동호회 활동(3.63점)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5.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경험에 따른 교육요구 정도
다문화 관련 경험 유무에 따른 예비언어재활사의 교육요구 정도를 분석하였다(Table 9). 가족 중에 다른 인종이나 문화권의 사람이 있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다문화ㆍ이주민 관련 이해교육의 필요에 대한 평균값이 더 높았으나 언어교육이나 다문화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더 낮았다.
다른 국가나 문화의 지인이 있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다문화ㆍ이주민 관련 이해교육과 언어교육,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한 평균값이 더 높았다. 특히, 다문화ㆍ이주민 관련 이해교육의 필요에 대해 유의하게 더 높았다(t=2.229, p<.05).
지역사회에서 다른 인종이나 문화권의 사람을 접촉한 경험이 있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과 언어교육,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에 대해 더 높게 나타났으나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해외를 여행하거나 거주한 경험이 있는 집단은 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 언어교육,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에서 평균값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집단은 수강하지 않은 집단보다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과 언어 관련 교육의 필요 정도가 거의 유사하였다. 그러나 다문화 관련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 측면에서 교과목을 수강한 집단(3.66점)은 교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집단(3.76점)보다 더 낮게 나타났다. 세 항목 모두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문화 관련 특강 등 비교과 프로그램의 경험이 있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 및 언어교육,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에 대해 더 높은 평균값을 나타내었다. 특히 다문화 관련 특강 경험 유무에 따라 다문화ㆍ이주민 관련 이해교육(t=2.716, p<.01)과 언어교육(t=2.032, p<.05)의 필요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주민 및 그 자녀에 대한 언어치료 실습 경험이 있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과 언어교육,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에 대해 더 높은 평균값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문화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과 언어교육,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에서 평균값이 더 높았다. 특히 다문화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경험 유무에 따라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t=-2.217, p<.05)과 언어교육(t=-2.430, p<.05)에 대한 필요에서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6.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과 교육요구 간 상관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 하위차원과 교육요구의 상관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Table 10에 제시하였다. 다문화수용성의 세 차원과 교육요구 간 모두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다. 다양성차원은 관계성차원(r=.738), 보편성차원(r=.473),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 요구(r=.400), 언어교육 요구(r=.193), 활동 프로그램 요구(r=.553)과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관계성차원은 보편성차원(r=.633),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 요구(r=.466), 언어교육 요구(r=.272), 활동 프로그램 요구(r=.543)와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보편성차원은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 요구(r=.528), 언어교육 요구(r=.322), 활동 프로그램 요구(r=.509)와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 요구는 언어교육 요구(r=.598), 활동 프로그램 요구(r=.504)와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언어교육 요구는 활동 프로그램 요구(r=.321)와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다.
그 중 다양성과 관계성 차원, 관계성과 보편성 차원, 보편성과 이주민 이해교육 요구, 이주민 이해교육 요구와 언어교육 요구, 다양성ㆍ관계성ㆍ보편성ㆍ이주민 이해교육 요구와 다문화 활동경험 요구 간 강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Ⅳ. 논의 및 결론
언어치료학과에 재학 중인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은 다양성(4.73점) > 관계성(4.51점) > 보편성(4.28점) 차원의 순서로 높았다. 일반 국민(Kim et al., 2022)과 보육교사와 예비유아교사를 비교한 연구(Kim et al., 2013), 예비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Choi, 2021)에서 다문화수용성은 다양성 > 보편성 > 관계성의 순서로 높았다. 이는 본 연구 결과와 상이한 결과이다. 그러나 일반 국민 대상 연구(Kim et al., 2022) 중 20대에서 나타난 다양성(56.50점) > 관계성(53.35점) > 보편성(52.28점)의 형태와는 일치한다. 본 연구에서 다양성과 관계성 차원에서 18~22세ㆍ23~28세 집단과 29세 이상 집단 간 연령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보다 성인에서, 20대보다 그 이상 연령에서 다문화수용성이 더 낮았다는 연구 결과(Kim et al., 2022)와 일치한다. 보육교사와 예비유아교사는 일반 국민보다 다문화수용성이 더 높았다(Kim et al., 2013). 예비초등교사를 대상으로 한 Choi(2021)의 연구 결과에서 5점 만점으로 평가했던 다양성차원(3.88점)과 관계성차원(3.73점), 보편성차원(3.87점)의 점수를 본 연구처럼 6점 만점으로 기계적으로 환산하면 다양성은 약 4.66점이고 관계성은 약 4.48점, 보편성은 약 4.64점이 된다.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이 예비교사보다 다양성과 관계성 차원에서 더 높고 보편성차원에서 더 낮았다. 예비언어재활사는 일반 20대 성인과 유사한 형태의 다문화수용성을 나타내며, 보육교사와 예비유아교사, 예비초등교사와 더불어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집단인 것으로 보인다. 예비언어재활사가 다른 문화나 가치를 자신의 문화와 동등하게 인정하며 타 문화에 대해 차별하지 않고(다양성), 이주민 집단과 가까운 관계를 맺으려는 인식(관계성) 정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예비언어재활사의 보편성이 낮으며 특히, 하위항목 중 이중적 평가 항목의 수용성이 전체 평균보다 낮다. 다수의 예비언어재활사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차별화하는 이중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배경 대상자를 자주 접하게 될 예비언어재활사로서 선진국, 개발도상국 여부와 상관없이 다른 문화와 인종을 자신의 문화와 동등하게 인정하는 인식의 변화가 요구된다.
8가지 하위항목에서 예비언어재활사는 거부ㆍ회피 정서(5.28점) > 고정관념 및 차별(5.21점) > 국민정체성(4.55점) > 문화개방성(4.43점) > 세계시민행동 의지(4.37점) > 일방적 동화 기대(4.35점) > 이중적 평가(4.19점) > 상호교류행동 의지(3.89점)의 순서로 수용성이 높았다. 2021년에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다문화수용성조사에서 한국의 일반성인은 거부ㆍ회피 정서와 고정관념 및 차별 측면에서 수용성이 높고, 상호교류행동 의지 측면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보육교사와 예비유아교사,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수용성 비교연구(Kim et al., 2013)에서 세 집단 모두 고정관념 및 차별 항목이 가장 높았고 상호교류행동 의지 항목이 가장 낮았다. 보육교사(Choi, 2013)와 예비초등교사(Choi, 2021)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 결과에서도 고정관념 및 차별 항목이 가장 높고 상호교류행동 의지 항목이 가장 낮았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12년에 다문화수용성조사를 실시한 이래로 상호교류행동 의지가 지속적으로 가장 낮은 항목이었다(Kim et al., 2022). 고정관념 및 차별 항목은 2012년 조사에서 수용성이 가장 높았지만 2015년 이후 거부ㆍ회피 정서 항목의 수용성이 가장 높았다(Kim et al., 2022). 이러한 일반 국민, 보육교사나 예비유아교사, 예비교사 등의 선행 연구 결과에서와 같이 예비언어재활사도 거부ㆍ회피 정서와 고정관념 및 차별 측면에서 수용성이 높고 상호교류행동 의지에 대한 수용성이 낮은 점이 유사한 형태임을 확인하였다. 특정 집단에서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상호문화주의에 기반하여 다문화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20대 성인은 8가지 하위항목 중 거부ㆍ회피 정서 > 고정관념 및 차별 > 세계시민행동 의지 > 국민정체성 > 문화개방성 > 일방적 동화 기대 > 이중적 평가 > 상호문화교류행동 의지의 순서로 수용성이 높았다(Kim et al., 2022). 이는 세계시민행동 의지 외에 7개 항목에서 예비언어재활사의 결과와 유사한 순서이다. 세계시민행동 의지가 20대 일반 국민, 보육교사와 예비유아교사(Kim et al., 2013), 예비초등교사(Choi, 2021)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각각 3위, 2위, 2위, 3위인 것과 비교하여 예비언어재활사는 5위로 나타나 다른 집단보다 더 낮은 수준이었다. 예비언어재활사 양성 과정에서 상호교류행동 의지뿐만 아니라 세계시민행동 의지를 증대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예비언어재활사 중 다른 인종이나 문화권의 가족이 있는 경우가 8.4%(16명)였다. 구체적인 가족의 범위가 제시되지 않아 해석의 제한이 있지만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비율이 2023년 말 4.89%인 것에 비교하여 이는 높은 수치이다. 이들의 다문화수용성은 다문화 가족이 없는 집단보다 더 높았다. 다문화 가족이 있는 예비언어재활사의 56.3%는 다문화 관련 행사나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경험이 없었다. 심층면접을 통해 이들이 소속된 집단 안이나 밖의 집단 즉, 비주류집단이나 주류집단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 지와 자신의 문화와 정체성에 대해 인식하는 바를 Berry(2001)의 문화적응전략 유형(통합, 동화, 분리, 주변화)과 연계한 질적요구가 요구된다. 다문화 배경 예비언어재활사 중 다문화 활동에 1~2번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12.5%이고 3회 이상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31.3%였다. 다문화 관련 가족이 있을 때 이주민에 대한 이해교육의 요구가 가족이 없는 학생보다 더 높았으나 언어교육이나 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는 더 낮았다. 이는 다문화 관련 가족이 있는 성인 예비언어재활사는 이미 언어발달 과정을 거치고 이주민 관련 경험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예비초등교사 중 다문화 관련 지인(친척, 친구, 이웃, 동료 등)이 있는 경우에 지인이 없는 경우보다 다문화 강좌를 수강하는 비율이 더 적었다(Choi, 2021). 향후 다문화 배경 예비언어재활사의 언어발달 과정과 이중언어 사용 및 인식, 자신의 문화정체성, 문화적응전략 등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예비언어재활사의 1/3 이상은 다른 국가나 문화권의 지인이 있으며, 절반 이상은 지역사회에서 그러한 사람을 접촉한 경험이 있거나 해외를 여행ㆍ거주한 경험이 있었다. 예비언어재활사가 생태학적으로 미시체계뿐만 아니라 외체계에서도 다문화 및 이주민을 다양하고 빈번하게 접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문화 관련 지인 유무, 지역사회 구성원과 접촉 경험, 해외 여행ㆍ거주 경험 유무에 따른 다문화수용성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지만 경험이 있는 경우에 다문화수용성이 더 높았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다른 인종이나 문화를 접한 경우에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다양성을 나타내었다. 보육교사도 주변에 다문화 관련 지인이 있을 때 다문화수용성이 약간 더 높으며, 특히 상호교류행동 의지와 세계시민행동 의지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Kim et al., 2013). 이는 다문화 관련 지인이 있는 예비초등교사(3.76점)가 지인이 없는 경우(3.85점)보다 다문화수용성이 더 낮았다는 결과(Choi, 2021)와 상이하다. 대중매체에서 이주민에 대한 긍정적 모습을 간접 경험한 성인은 다문화수용성이 높고, 위협적인 이주민의 모습을 경험한 성인은 다문화수용성이 낮았다(Nam & Hong, 2021). 긍정적이고 양질의 접촉은 해당 집단과의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감소시키지만 부정적이거나 피상적인 접촉은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Nam & Hong, 2021). 다른 문화나 인종과의 접촉 빈도보다 긍정적인 접촉 경험이 중요하다. 예비언어재활사는 다문화 관련 지인이 있는 경우에 이주민에 대한 이해교육 요구가 유의하게 높았다. 예비언어재활사의 24.1% 정도가 잦은 빈도는 아니더라도 이주민과 관련된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다. 예비언어재활사와 예비초등교사(Choi, 2021) 모두 다문화 관련 활동 경험이 있는 경우에 다문화수용성이 더 높았다. 예비언어재활사가 지역사회에서 긍정적 경험을 쌓고 교육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예비언어재활사는 언어치료 교육과정에서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대부분 수강하고(46.1%) 특강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수강하거나(16.8%) 이주민이나 그 가족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실습을 한 경험(15.7%)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관련 교육 경험에 대한 다른 연구에서 현장 언어치료사의 42.7%는 대학(원) 교육과정에서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있으며 56.9%는 워크숍이나 세미나를 통해 다문화나 이중언어에 대한 교육수강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won & Hwang, 2021). 이는 본 연구의 다문화 관련 교과목 수강 경험과 유사한 결과이지만 특강 등 비교과 프로그램 수강 경험과는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연구 간 참여자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 언어치료사는 대학원 과정이나 졸업 후 다문화 관련 세미나나 특강을 추가적으로 더 수강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문화 관련 교과목 수강 경험이 차지하는 정도가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실습을 한 경험보다 더 높으므로 예비언어재활사에게 그 중요도가 높다. 그러나 예비언어재활사와 예비초등교사(Choi, 2021) 모두 다문화 관련 교육 수강 경험이 있는 경우에 다문화수용성이 더 낮았다. 교과목의 수강 경험은 교육요구에도 정적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았다. Choi(2021)는 낮은 수용성에 대하여 다문화 강좌에서 제공된 교육의 효과가 적거나, 지속성이 낮거나,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측면으로 작용했을 것을 해석하였다. 반면 다문화교육과 관련된 교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예비중등교사는 수강 경험이 없는 집단보다 다문화수용성 특히, 관계성과 보편성이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Kang & Ko, 2019). 예비초등교사에서 다문화 관련 교과목을 수강한 집단이 수강하지 않은 집단보다 관심이 다소 낮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실천자신감은 높았다(Choi, 2009).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다문화 관련 수강 경험은 연구대상이나 프로그램의 차이, 인지적ㆍ정의적ㆍ실천적 영역별로 긍정과 부정의 영향이 모두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에 잘 구조화되고 양질의 내용을 포함한 교과목 운영이 요구된다.
예비언어재활사가 이주민과 그 자녀에게 언어치료 실습을 수행한 경험이 있을 때 다양성과 관계성은 높고 보편성은 조금 낮았다. 다문화 아동에 대한 현장 언어치료사의 인식에 영향을 끼친 요소에는 논문ㆍ전문서적이나 인터넷 기사 및 정보, 뉴스매체보다 다문화 아동을 직접 만난 경험이 가장 높았다(Kwon & Hwang, 2021). 실습과정에서 다문화경험이 있을 때 이주민에 대한 이해와 언어교육에 대한 요구도 더 높았다.
예비언어재활사가 다문화 관련 특강을 수강하거나 다문화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을 때 다문화수용성이 더 높았다. 다문화 관련 교육연수를 받은 경험이 있는 보육교사와 예비보육교사의 다문화수용성이 유의미하게 높으며, 이러한 연수 프로그램은 다문화수용성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Kim et al., 2013). 공군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Hong & Jung, 2020)에서도 외부 전문가가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거나 다문화 관련 활동 특히,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경우에 다문화수용성에 더 긍정적이었다.
특강 등 비교과 프로그램이나 다문화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을 때 전반적으로 교육요구가 높았다. 특히 이주민 관련 이해교육과 언어교육 요구에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예비언어재활사를 양성하는 대학교육 시 특강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다문화수용성과 교육요구에 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장 언어재활사는 다문화아동을 위한 언어치료 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대학 내 교과목을 추가 배정하기보다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한 실습과 다문화 관련 세미나ㆍ워크숍 운영을 증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Kwon & Hwang, 2021). 기본적인 교육과정 외에 특강ㆍ세미나나 다문화 활동 참여 경험은 다문화수용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기여하며 언어치료 역량 증대에 기여할 것이므로 다문화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내용으로 다문화 및 이주민과 관련한 언어교육뿐만 아니라 다문화 및 이주민에 대한 이해교육도 요구된다. 이주민(자녀)의 언어와 한국어 간 화용언어 차이와 두 문화 간 차이, 어휘 간 차이, 이주민을 대하는 한국인의 적절한 태도, 이주민이 겪는 차별문제 등에 대한 예비언어재활사의 교육요구가 컸다.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과 언어교육 요구 간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언어재활사 양성을 위한 여러 교과목에서 다문화 배경 이민자에 대한 언어치료 교육내용이 확대되어야 한다. 어휘와 화용, 조음음운, 구문, 읽기쓰기 등 전반적 영역에서 언어치료 서비스를 받는 다문화 배경 아동 중 한국어만 사용(56.3%)하는 경우보다 이중언어(32.4%)와 외국어(모국어)만 사용(11.3%)하는 경우도 많아 현장 언어재활사는 언어 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과 이중언어에 대한 지식 부족을 겪고 있다(Yang & Hwang, 2022). 한국은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언어재활사는 다문화 배경 대상자 및 이주민을 직접 대면하는 직업군으로서 다문화 배경 이민자에 대한 이해교육이 더욱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다문화수용성과 이민자 이해교육 요구 간 강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와 의사소통’ 등의 교과목 운영에서 다문화수용성이 높은 예비언어재활사를 양성하기 위해 상호문화주의에 입각한 이주민과 원주민에 대한 이해교육이 요구된다.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과 이주민들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출신국가가 중국과 베트남이다(Korea Immigration Service, the Ministry of Justice, 2024a).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으로 이주민의 출신국가를 이분화하지 않고, 타국 문화보다 한국 문화를 우선시하여 이주민에게 일방적인 동화를 요구하지 않고, 문화 간 차이성과 보편성을 이해하며, 다양한 문화에 대해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내용이 요구된다.
다수집단의 반응 태도에 따라 소수집단의 대응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Berry, 2001). 사회통합적 측면에서 주류집단과 비주류집단이 서로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긍정적이고 양질의 접촉 경험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다문화에 초점화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 이해도를 보다 높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언어치료 영역에서 다문화 관련 전문 강사 및 전문화된 프로그램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 인지ㆍ정의ㆍ실천적 측면에서 예비교사는 다문화에 대한 이성적 이해와 인지 수준이 높으나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거나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관계를 적극적으로 맺으려는 의지는 부족한 양상을 나타내었다(Choi, 2021). 예비언어재활사는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수용성이 높지만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으려는 행동 의지나 보편성은 보다 더 낮았다. 예비언어재활사가 다문화 관련 지인이나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긍정적 관계를 체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봉사활동 등 교육차원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시도되어야 할 것이다. 이주민과 원주민이 모두 함께 하는 사회를 위해 예비언어재활사의 실천하는 역량 계발을 위한 교육지원이 필요하다.
이 연구의 주요 결과에 대한 요약과 언어치료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은 20대 일반 국민과 유사하게 다양성 > 관계성 > 보편성의 순으로 높고, 하위항목 중 거부ㆍ회피 정서와 고정관념 및 차별에 대한 수용성은 높은 반면에 상호교류행동 의지는 가장 낮았다. 18~22세 및 23~28세의 예비언어재활사는 29세 이상 집단보다 다문화수용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전반적으로 다문화 관련 지인이나 지역사회에서의 접촉 경험과 해외 여행ㆍ거주 경험, 다문화 관련 특강 수강 경험, 다문화 배경 대상자를 실습한 경험, 다문화ㆍ이주민 관련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을 때 다문화수용성과 다문화 관련 교육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았다. 예비언어재활사의 다문화수용성과 언어치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문화 관련 교과목의 교육 내용과 방법을 개선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바를 포함한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8개 하위 구성요소와 다문화경험, 교육요구 간 관계를 살펴보지 못했다. 그리고 예비언어재활사로 한정된 연구가 이뤄졌다. 이에 추가적인 연구가 더 요구된다.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2024년 호원대학교의 교내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o. 1041585-202408-HR-001-01).
This work was supported by research funds of Howon University (2024, No. 1041585-202408-HR-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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