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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Speech-Language & Hearing Disorders

pISSN : 1226-587X
eISSN : 2671-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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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Speech-Language & Hearing Disorders

pISSN : 1226-587X
eISSN : 2671-7158

Current Issue

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KSHA) - Vol. 34, No. 4

[ ORIGINAL ARTICLE ]
Journal of Speech-Language & Hearing Disorders - Vol. 34, No. 3, pp. 125-133
Abbreviation: JSLHD
ISSN: 1226-587X (Print) 2671-7158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Jul 2025
Received 28 May 2025 Revised 25 Jun 2025 Accepted 31 Jul 2025
DOI: https://doi.org/10.15724/jslhd.2025.34.3.125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이 언어치료학과 대학생의 상담 역량 미치는 효과
박현린1 ; 손은남1, * ; 권미지1
1광주대학교 언어치료학과 교수

The Effect of a Counseling Course for Communication Disorders on the Counseling Competencies of Undergraduate Speech-Language Pathology Students
Hyun Rin Park1 ; Eun Nam Sohn1, * ; Mi Ji Kwon1
1Dept. of Speech-Language Pathology, Gwangju University, Professor
Correspondence to : Eun Nam Sohn, PhD E-mail : sen1397@hanmail.net


Copyright 2025 ⓒ Korean Speech-Language & Hearing Association.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Funding Information ▼

초록
목적:

본 연구는 언어치료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담 수업이 학생들의 상담 관련 역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언어치료사는 내담자 및 보호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뿐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므로, 이에 필요한 상담 역량을 기초부터 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수업은 학생들이 상담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의사소통장애인 및 그 가족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방법:

수업 내용은 현대 상담 이론, 의사소통장애인과 가족의 감정 이해, 기관 중심 진단과 내담자 중심 진단의 차이, 기초적인 심리 상담 기법 등을 포함하였다. 수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언어치료학과 재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사전ㆍ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측정 항목은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상담자 자기효능감이었다. 또한, 수업의 질적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에세이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수업 수강 후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상담자 자기효능감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p<.001).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은 이론적 지식 습득과 더불어 내담자의 정서를 이해하고 반영하는 실습 중심 활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상담자 자기효능감은 학생들이 상담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하는 데 있어 본 수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음을 의미한다. 전반적으로 상담 수업은 학생들의 치료적 상호작용 준비도를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교육적 도구로 기능하였다.

결론:

언어치료학과 교육과정에서 상담 교육은 실질적인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향후 언어치료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 교육의 지속적인 강화가 필요하다.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a counseling course on the counseling-related competencies of undergraduate students majoring in speech-language pathology. Given that speech-language pathologists are required not only to communicate effectively with clients and caregivers but also to provide emotional support, it is essential to train foundational counseling skills. The course was designed to help students understand key concepts in counseling and to foster empathy for the emotional challenges experienced by individuals with communication disorders and their families.

Methods:

The course content included contemporary counseling theories, understanding the emotions of individuals with communication disorders and their families, differences between institution-centered and client-centered assessments, and basic psychological counseling techniques.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the course, pre- and post-surveys were administered to 49 undergraduate students in the speech-language pathology program. The surveys measured communication skills, interpersonal skills, and counselor self-efficacy. Qualitative data were analyzed through end-of-semester student essays.

Results:

After completing the course, student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in communication skills, interpersonal skills, and counselor self-efficacy (p<.001). The enhancement of communication and interpersonal skills suggests that practice-based activities focusing on understanding and reflecting clients’ emotions had a positive effect alongside theoretical knowledge acquisition. The increase in counselor self-efficacy indicates that the course provided practical support for students in developing confidence in their counseling roles. Overall, the counseling course functioned as an effective educational tool to improve students’ readiness for therapeutic interactions.

Conclusions:

Counseling education within the speech-language pathology curriculum can serve as a key component for enhancing clinical competence. Continuous reinforcement of counseling training is recommended to further advance the professional expertise of future speech-language pathologists.


Keywords: Counseling education, speech-language pathology students, communication skills, interpersonal skills, counselor self-efficacy
키워드: 상담 교육, 언어치료학과 대학생,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상담자 자기효능감

Ⅰ. 서론

현대 사회에서 언어치료사는 단순히 언어적 문제를 교정하는 역할을 넘어, 대상자 및 가족과의 상담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전문직으로 그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언어치료사는 대상자와 보호자의 감정을 공감하며,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치료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전문적인 상담 기술의 습득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언어치료학과의 교육과정에서는 이러한 상담 기술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교육이 충분하지 않다. 2급 언어재활사 국가고시 교과목으로 의사소통장애 상담 교과목이 지정되어 있지 않을뿐더러, 대학 내 교육과정으로도 개설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언어치료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상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Baik et al., 2021; McCarthy et al., 1986; Park et al., 2016).

상담 기술은 단순한 정보 수집을 넘어서, 공감적 경청, 문제 해결 능력, 치료적 협력 관계 형성 등 복합적인 역량을 포괄한다. 미국언어청각협회(ASHA, 2016)는 언어재활 서비스 제공 영역에 상담을 포함하고 있다. 언어재활사의 상담 역량은 정서적 반응 및 감정을 다루는 일반적인 상담과 더불어 자기옹호 증진, 교육 상담 등의 특수한 임상적 상담 기술 등이 포함된다.

미국에서는 언어재활사의 자격 요건에 상담 역량이 필수 요소로 포함되어 있으며, 자격증 취득을 위해 상담 관련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Doud et al., 20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치료학과 졸업생 중 약 60%가 교육과정에서 상담 관련 내용을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고 응답하였으며, 졸업 후 상담 상황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여 상담 업무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보고하였다(Phillips & Mendel, 2008). 이에 따라 대학에서 상담 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Luterman, 2020). 의사소통장애를 겪는 대상자와 가족은 정서적으로 예민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다. 언어재활사가 중재를 진행하는 동안 대상자와 보호자와의 상담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상담 과정에서 민감하고 정교한 접근이 요구된다. 따라서 언어치료사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 교육은 임상 전문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 이는 결국 대상자와 가족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ASHA, n.d.; Ebert & Kohnert, 2010).

국내에서도 의사소통장애 상담과 관련된 연구들이 진행되었으며, 이는 크게 부모 상담과 언어재활사의 상담 경험, 그리고 상담 교육 및 직무 관련 요구의 두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부모 상담과 언어재활사의 상담 경험과 관련된 연구에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상담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Shim(2012)은 어머니와 치료사를 대상으로 언어치료 상담의 실태와 인식 정도를 조사하였으며, Hwang(2017)은 학령기 장애아동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에서 반복적이고 변화 없는 상담 내용에 대해 부모들이 불만족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Park 등(2016)은 초보 언어재활사들이 임상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부모 상담을 지목하며, 상담이 실무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한편, 상담 교육 및 직무와 관련된 요구에 관한 연구 또한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Han과 Lee(2015)는 언어재활사를 위한 슈퍼비전 요구 조사에서 ‘아동 특성에 따른 부모교육 내용과 방법의 습득’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으며, Chang과 Park(2012)은 언어재활사의 취업 및 이직 현황을 통해 부모와의 신뢰감 형성과 구체적인 상담기술에 대한 교육이 직무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은 상담이 단순한 부가 업무가 아니라 언어재활사의 핵심 직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그에 따른 교육적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처럼 국내 연구들은 언어재활사의 직무 전반에서 상담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상담이 가장 어려운 영역임과 동시에 반드시 교육과정에 반영되어야 할 요소임을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의 연구들은 상담 자체에 초점을 맞춘 논의보다는 직무 전반에 포함된 한 요소로서 다뤄진 경우가 많아서 전문적인 상담 교육의 방향성과 내용에 대한 구체적 연구는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의사소통장애 상담 교육의 필요성은 인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육은 치료사 개인의 노력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의사소통장애 대상자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필요성에 부응하여 언어재활사를 대상으로 한 상담 역량 강화 교육이나 보수교육의 수요와 시행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상담이 여전히 언어재활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직무 영역임을 보여주며, 상담 교육의 체계화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수업은 이론과 실제를 연계함으로써, 예비 언어재활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상담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에서 수업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상담자 자기효능감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세 가지 측정도구는 상담 교육이 학습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기준으로 적절하다. 의사소통 능력은 상담에서의 공감적 이해와 정확한 정보 전달을, 대인관계 능력은 내담자 및 보호자와의 치료적 신뢰 관계 형성을, 상담자 자기효능감은 상담 상황에서의 자신감 있고 효과적인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Bandura, 1997; Lim, 2018).

따라서, 본 연구는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이 예비 언어재활사의 상담 역량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향후 상담 교육의 방향성과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 설계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이 예비 언어재활사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그리고 상담자 자기효능감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G광역시에 위치한 G대학교에서 2023학년도 및 2024학년도 1학기 동안 ‘의사소통장애 상담’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주차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연구자는 연구의 목적, 자료 수집 방식, 익명성 보장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였으며, 이에 동의한 학생들을 연구 참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 참여는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참여를 원하지 않거나 중도에 철회하더라도 어떠한 불이익도 없음을 충분히 고지하였다. 수집된 모든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었고, 연구 이외의 목적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일정 기간 보관 후 폐기할 예정임을 명확히 안내하였다. 연구에 동의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참여 동의서를 작성하였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각 참여자에게 ID를 부여하여 자료를 익명으로 수집하였다. 참여 학생은 여학생 46명, 남학생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평균 연령은 23세이고 모두 4학년이었다.

2. 연구 절차
1) 수업 설계

본 연구는 2023년과 2024년 1학기 동안 언어치료학과 전공 교과목 중 의사소통장애 상담 강좌 15주 수업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수업은 연구자 중 한 명이 담당하여 실시하였다. 강의자는 대학 및 대학원에서 언어치료를 전공한 현직 교수로, 2018년부터 해당 과목을 지속적으로 강의해왔다.

주차별 수업 주제는 관련 선행 연구들을 참고하여 선정하였다. 의사소통 장애 상담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저서(Luterman, 2019), 언어재활사의 부모상담에 관한 연구(Baik et al., 2021; Woo, 2019), 언어재활사의 상담 교육과 관련된 연구(Lee, 2015), 언어재활사의 직무 및 역량과 관련된 연구(Chang & Park, 2012; Kim & You, 2011; Kim et al., 2015; Park et al., 2016; Song & Choi, 2020)이다.

2) 수업 운영

본 수업은 상담 관련 기초 강의와 의사소통장애 대상자 및 보호자의 심리적 변화에 대한 내용 전달을 병행하여, 강의식 수업과 문제기반학습(PBL)을 혼합한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수강생들이 언어재활 실습 동안 겪고 있는 문제들을 조사하여, PBL 수업 설계를 위한 문제 개발에 활용하였다.

기초적인 상담 면접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강의식과 실습을 병행하였다. 예를 들어, 6주차 ‘내담자 및 가족의 감정 이해’에서는 언어장애 아동의 부모가 느끼는 감정을 시나리오로 제시하고, 소그룹별로 감정의 단계별 대응 방식에 대해 논의하였다. 학생들은 각 역할(치료사, 보호자)을 나눠 역할극을 진행하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주차에는 실제 언어재활 임상가들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문제 상황을 제시한 후, 학생들이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PBL 방식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보다 구체적인 수업 내용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Table 1. 
Weekly class topics and activities
Week Topic Class format Main instructional activities
1 Course introduction and syllabus overview Lecture+Practice Overview of course goals and procedures; sharing counseling experiences from practicum
2 Modern counseling theories: Behaviorism and humanism Lecture+Discussion Lecture on behaviorism and humanism; discussion on clinical application
3 Modern counseling theories: Existentialism and cognitive therapy Lecture+Discussion Comparison of existential concepts and cognitive restructuring
4 Life cycle theory and building therapeutic relationships Lecture+Practice Emotional traits across life stages; role-play on building rapport
5 Life cycle theory in relation to communication disorders Lecture+Practice Case analysis of parents of children with language delay; practice emotional responses
6 Emotional experiences of clients and families Lecture+PBL PBL: identifying emotional reactions (e.g., anger, guilt, denial) and counselor responses
7 Case studies of families with communication disorders PBL Group analysis of real family cases; develop counseling plans and give peer feedback
8 Midterm evaluation Evaluation Clinical problem assignment; midterm evaluation of theory and practice
9 Emotions and coping strategies of speech-language pathologists Lecture Discussion of clinician burnout and stress; self-assessment of coping strategies
10 Problem-solving discussions using real-life counseling episodes PBL Real-life counseling case discussions and decision-making
11 Counseling and diagnostic approaches Lecture+Practice Compare diagnostic approaches; practice interview question design
12 Basics of counseling interviews Lecture+Practice Basic interview skills (attending, paraphrasing, open-ended questions); partner simulation
13 Advanced counseling interview techniques Lecture+Practice Practice advanced skills (reflection, clarification, confrontation); peer feedback
14 Family counseling Lecture Family types and cultural factors; video case review and discussion
15 Final evaluation, reflective writing Evaluation Final essay on parents’ emotional experiences and counselor’s role; presentations and feedback

3. 연구 도구

본 연구는 ‘의사소통 장애 상담’ 수업이 예비언어재활사의 상담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상담자 자기효능감의 변화를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학기말 15주차에 질적 자료 수집을 위해 에세이를 작성하였다. 설문 문항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ㆍ사후 설문에 대해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3개의 척도 모두에서 사전ㆍ사후 설문 모두 .80 이상으로 높은 내적 일관성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검사 도구의 문항 구성과 신뢰도는 Table 2와 같다.

Table 2. 
Composition and reliability of measurement tools (N=49)
Variable   Subscale Number of items Cronbach’s α
Pre-class Post-class
Communication skills   Concentration  5 .695 .753
  Comprehension and interpretation  5 .673 .707
  Analysis and evaluation  4 .565 .524
  Response  5 .686 .743
  Memory  5 .749 .803
  Total 24 .874 .901
Interpersonal skills   Communication  3 .681 .515
  Sense of trust  3 .670 .707
  Affinity  3 .660 .709
  Sensitivity  2 .830 .780
  Openness  4 .745 .772
  Understanding  3 .807 .791
  Total 18 .886 .908
Counselor self-efficacy   Helping skills 14 .866 .858
  Session management 10 .919 .876
  Total 24 .933 .926

1) 의사소통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Fritz 등(1999)이 개발하고 Choi와 Cho(2010)가 번역ㆍ수정한 평가 도구를 활용하였다. 이 도구는 의사소통의 집중도, 이해와 해석, 분석과 평가, 반응, 기억의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영역마다 5문항씩 총 2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질문에 대한 응답은 5점 리커트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 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분석과 평가 영역 문항 중 “나는 결론을 내리기 전에 모든 정보가 제시될 때까지 기다린다”라는 문항이 해당 영역 점수와의 상관계수가 –.098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 문항은 내적 일관성 향상을 위해 분석에서 제외하여 총 24문항을 사용하였다.

2) 대인관계 능력

대인관계 능력 측정은 Schlein과 Guerney(1971)이 개발하고 Jeong(2010)이 수정ㆍ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 6개 영역으로 총 18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5점 리커트 척도로 되어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대인관계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3) 상담자 자기효능감

상담자 자기효능감 검사는 Lent 등(2003)이 개발하고 Kim(2014)이 수정ㆍ보완한 것을 사용하였다. 조력기술, 회기관리 2개의 영역으로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5점 리커트 척도로 되어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상담자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4) 질적 자료 수집

학생들의 상담 역량 변화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해 학기말 15주차에 에세이 작성을 실시하였다. 에세이 주제는 ‘장애인 부모가 겪는 심리적 변화를 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적어보기’로 설정하였으며,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습득한 이론적 지식과 개인적 성찰을 통합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최소 분량을 A4 1페이지 이상으로 제한하여 충분한 내용을 기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성된 에세이는 질적 내용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주제와 범주를 도출하는 자료로 활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양적 설문 결과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내적 변화와 상담에 대한 인식 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4.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연구 대상의 자료는 SPSS 25.0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되었다. 먼저, 본 연구는 22년도 및 23년도에 동일한 수업을 동일한 방식으로 이수한 학생 집단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먼저 동질집단 검증을 위해 Mann-Whitney U 검정을 실시하였다. 의사소통 능력 점수(p=.807), 대인관계 능력 점수(p=.732), 상담자 자기효능감 점수(p=.257)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동질집단으로 간주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대상인 예비언어재활사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의사소통 장애 상담 수업 전ㆍ후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상담자 자기효능감 점수에 대해 빈도분석을 실시하고, 다음으로 상담 수업 전ㆍ후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피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paired-samples t-test)을 실시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 포함된 모든 척도는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값을 구하였다. 모든 연구 척도의 각 항목은 5점 리커트 척도(1~5점)로 응답하게 하여 항목의 합계 점수를 각 척도의 점수로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수집된 에세이 자료는 질적 내용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자 3명이 독립적으로 전체 에세이를 정독한 후, 의미 있는 진술문을 추출하여 초기 코드를 생성하였다. 이후 유사한 코드들을 묶어 하위범주를 형성하고 상위범주로 통합하여 주제를 도출하였다. 분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연구자 간 결과를 비교ㆍ검토하는 삼각검증법을 적용하였으며, 도출된 주제가 원자료를 적절히 반영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전후 의사소통 능력 변화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전후 의사소통 능력 척도 점수는 Table 3과 같다.

Table 3. 
Paired-sample t-test results for differences in communication ability scale scores (N=49)
M (SD) t p
Pre-class Post-class
Concentration 19.04 (2.27) 21.46 (2.50) -9.08*** .000
Comprehension & interpretation 18.06 (2.61) 20.30 (2.52) -7.64*** .000
Analysis & evaluation 16.02 (1.62) 17.24 (1.47) -5.32*** .000
Response 18.40 (2.44) 20.73 (2.22) -8.39*** .000
Memory 15.69 (2.97) 17.77 (3.33) -6.10*** .000
Total 87.60 (9.33) 97.90 (9.85) -9.43*** .000
***p<.001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이전의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척도의 평균 점수는 87.60(SD=9.33)점이었으며, 수업 이후의 평균 점수는 97.90(SD=9.81)점이었다. 한 학기 동안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을 받은 이후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t=-9.43, p<.001). 의사소통 능력 척도의 하위 모든 영역에서도 수업 전과 비교하여 수업 후에 점수가 높았으며 그 변화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세이 분석 결과, 상담 시 감정 이입과 이해의 확장(수업을 통해 장애 부모의 심정을 몸소 느끼고 간접 경험을 통한 공감과 이해가 깊어짐), 감정의 전환과 치료사의 역할(분노, 죄책감, 취약성 등 다양한 감정은 올바른 상담을 통해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으며, 언어치료사의 핵심 역할임) 등이 도출되었다.

2.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전후 대인관계 능력 변화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전후 대인관계 능력 척도 점수는 Table 4와 같다.

Table 4. 
Paired-sample t-test results for differences in interpersonal ability scale scores (N=49)
M (SD) t p
Pre-class Post-class
Communication 11.30 (1.77) 12.38 (1.48) -3.58** .001
Sense of trust 10.63 (1.81) 11.59 (1.99) -2.57* .013
Affinity 11.10 (1.69) 12.36 (1.70)  -4.36*** .000
Sensitivity 7.67 (1.29)  8.18 (1.33) -2.13* .038
Openness 13.46 (2.86) 15.06 (2.72) -3.28** .002
Understanding 11.02 (2.43) 11.98 (2.03) -2.31* .025
Total 65.32 (8.87)  71.53 (8.88)  -6.86*** .000
*p<.05, **p<.01, ***p<.001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이전의 학생들의 대인관계 능력 척도의 평균 점수는 65.32(SD=8.87)점이었으며, 수업 이후의 평균 점수는 71.53(SD=8.88)점이었다. 한 학기 동안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을 받은 이후 학생들의 대인관계 능력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t=-6.86, p<.001). 대인관계 능력 척도의 6개의 하위 영역에서도 모두 수업 전과 비교하여 수업 후에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을 알 수 있으며, 그 변화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에세이 분석 결과, 전문가의 상담 역할(언어치료사로서 부모의 심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와 상담 태도의 중요성 제시), 장애인 부모가 겪는 심리적 변화에 대한 이해(부모의 심리적 애도의 복잡한 과정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 등이 도출되었다.

3.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전후 상담자 자기효능감 변화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전후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 점수는 Table 5와 같다.

Table 5. 
Paired-sample t-test results for differences in counselors self-efficacy scale scores (N=49)
M (SD) t p
Pre-class Post-class
Helping skills 46.71 ( 6.95) 53.75 ( 6.34) -8.32*** .000
Session management 32.51 ( 6.32) 37.69 ( 4.99) -5.87*** .000
Total 79.22 (12.40)  91.44 (10.92) -7.57*** .000
***p<.001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이전의 학생들의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의 평균 점수는 79.22(SD=12.40)점이었으며, 수업 이후의 평균 점수는 91.44(SD=10.92)점이었다. 한 학기 동안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을 받은 이후 학생들의 상담자 자기효능감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t=-7.57, p<.001). 상담자 자기효능감 척도는 조력기술과 회기관리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들 각 하위 영역 모두 수업 전과 비교하여 후에서 높은 상담자 자기효능감을 나타냈으며 그 변화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에세이 분석결과 전문성 유지 노력(상담과 치료 모두를 위한 최신 진단 및 중재의 학습과 책임 의식이 중요함), 상담 실습과 이론의 적용 의지(이론적 배움을 바탕으로 상담 실습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모 상담에 적용하겠다는 다짐) 등이 도출되었다.


Ⅳ. 논의 및 결론

언어재활사가 현장에서 상담과 관련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언어재활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과정에서 상담 교육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Baik et al., 2021; McCarthy et al., 1986; Park et al., 2016) 이와 관련된 수업이 부족하거나 치료사 개인의 노력과 교육 연수에 의존한다. 이에 본 연구는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의 중요성에 대해 살피기 위해, 학생들이 수업을 이수하기 전과 후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확인하였다.

먼저, 학생들이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을 실시하기 전과 후에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능력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살펴본 결과 유의미한 변화가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의사소통 능력 척도의 경우 타인의 말에 대한 집중, 이해와 해석, 분석과 평가, 반응, 기억을 하는지에 대한 하위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인관계 능력의 척도 또한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 등을 포함하고 있어 공통적으로 타인과의 대화, 의견, 관계에서 대응하는 능력을 다루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수업은 의사소통장애인 본인 및 가족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인 내용이 포함된 것뿐만 아니라 각 장애 사례에 대해 학생들이 소규모 토의와 토론을 포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수업 방식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의 변화를 더욱 크게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실제 사례 기반 문제해결 학습(PBL)과 토의ㆍ토론 중심 활동을 포함함으로써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적 사고를 유도하였다. 특히 PBL 방식은 학생들이 상담 상황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실제 임상 문제에 적용해보며 해결 방안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역할극과 소그룹 토의는 학생들로 하여금 보호자 입장에서의 감정을 간접 체험하고, 상담자로서의 언어적ㆍ비언어적 반응을 연습하게 하여,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능력의 실질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토론과 참여 기반 수업은 타인과의 의사소통 및 상호관계를 끊임없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수업 내에서의 토론 활동들이 대학생들의 의사소통과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 연구의 결과(Kwon & Ryu, 2022)와도 맥을 같이 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상담자 자기효능감 또한 수업 이후에 유의미한 수준으로 향상된 것을 살펴볼 수 있었다. 상담자 자기효능감 문항의 내용을 살펴보면 실제 상담에 대한 기술과 부모에 대한 이해, 지도 등 지식적인 측면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는데, 본 수업에서 학생들은 각 장애 영역별 상담의 특징과 가족의 감정을 이해하는 이론적인 부분 및 현대 상담 이론 등에 대한 지식적인 측면을 수업에서 학습하게 된다. 언어치료현장에서 의사소통장애 상담의 실태를 살핀 선행 연구(Woo, 2019)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어치료에서 상담의 어려움 중 하나는 장애 영역별로 상담의 내용이 달라지게 되므로 상담 시에 어려움을 느끼는 특정 장애 유형들이 있다는 점이다. 학생 임상가로서 경험할 수 있는 장애유형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 내에서 각 장애 유형별 상담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상담자 자기효능감이 일정 수준 이상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본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욱이 학생들이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을 통해서는 실제 부모 혹은 내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담 활동을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담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학습하는 것과 더불어 각 장애의 영역별로 효과적인 상담을 위한 토의 및 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본인들의 의사소통 능력, 대인관계 능력, 상담자 자아효능감에 실제 변화가 있었다고 인식하였다. 지식적인 측면에서의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상담에 대한 자신감과 자아효능감을 향상시켜 준다는 측면에서 수업의 효과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선행 연구(Park et al., 2016)에서 언어재활사들이 언어재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살펴보면 전문가 팀원 간의 의사소통의 어려움, 다양한 지식적인 측면을 요하는 상담의 어려움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대학의 수업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여러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겨진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예비유아교사를 대상으로 부모 상담 교육을 실시한 연구에서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보고한 선행 연구(Lim, 2018) 결과와도 동일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학생들의 에세이 또한 양적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는 질적 증거를 제공한다. 도출된 주요 주제들은 상담 교육의 실질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상담 시 감정 이입과 이해의 확장’ 주제에서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장애 부모의 심정을 간접 경험하며 공감 능력이 깊어졌다고 표현하였는데, 이는 의사소통 능력과 대인관계 능력의 양적 향상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감정의 전환과 치료사의 역할’에서 학생들이 부모의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언어치료사의 핵심 역할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은 상담자 자기효능감 향상의 구체적 근거를 제시한다. ‘전문가의 상담 역할’과 ‘장애인 부모가 겪는 심리적 변화에 대한 이해’ 주제는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전문가로서의 태도와 관점을 내재화했음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전문성 유지 노력’과 ‘상담 실습과 이론의 적용 의지’는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강한 동기를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질적 분석 결과는 상담 교육이 단순히 기술적 능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예비 언어치료사들의 전문가적 정체성 형성과 상담자로서의 자질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언어치료의 경우 내담자의 보호자와의 상담이 언어치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매우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보호자는 상담 활동을 통해 치료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과 치료적 동맹의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 만족도와 상관관계에 있다(Kim, 2007). 특히 치료의 대상자가 아동일 경우 보호자의 언어적 문제 해결에 대한 동기가 매우 중요한 영역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언어치료 서비스의 경우 상담 업무 자체가 언어치료사의 직무 중 매우 중요하고 적지 않은 시간이 할애되는 영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교육에서 이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지 못하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특히 의사소통장애 상담 수업의 경우에도 언어재활사 시험 이수를 위한 필수교과목이 아니므로 대학에 따라 개설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언어치료 영역에서 상담이 차지하는 중요성 및 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상담자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매우 중요한 수업으로 다루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장애 아동의 재활 영역은 상호작용적 팀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가족과 전문가 간의 협력, 가족의 적극적 참여는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영역이다(Lee & Cho, 2010). 이러한 과정에서 가장 효과적인 것이 보호자 및 내담자와의 상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재활사들의 상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과 연수 프로그램, 활동이 지속적으로 제안되고 강조되어야 할 것이며, 이러한 상담 교육을 받은 언어재활사가 내담자 및 가족과의 신뢰 관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형성하여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음을 증명하는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상담 교육과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를 살피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이 연구는 2025학년도 광주대학교의 교내연구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This study was conducted by research funds from Gwangju University in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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